유성의 연인 2

임이슬 | 에브리 북 | 2014년 03월 1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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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광해군 1년 1609년 8월 25일
조선의 하늘을 부유하는 거대한 비행 물체
상식을 뒤엎고 발상을 전환시키면 달콤한 진실이 보일 것이다!

도도, 단아, 깐깐한 선비 정휘지
“떠나보내야 하나, 보낼 수가…… 없습니다.
이미 이 마음에 온전히 들어와버린 이를 쫓아낼 수도 없습니다.”

명랑, 쾌활, 뻔뻔한 외계 소녀 미르
“‘좋아한다’는 몇 글자 되지도 않는 이 말이
입 밖으로 나오기까지는 왜 이다지도 많은 각오와 노력이 필요했을까요.”

제1회 퍼플 로맨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유성의 연인』이 네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구성과 한 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연재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던 『유성의 연인』은 사고로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 외계 소녀 미르와 유배를 당해 한겨울 설악산에서 지내고 있던 선비 정휘지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1610년 어느 추운 겨울날, 조선 땅 양양에선 유배 온 선비 정휘지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우르릉 굉음이 울리더니 새카만 하늘을 뚫고 거대한 불덩어리가 떨어져 내린다. 물 떨어지는 소리와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윙윙거리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폭포 물소리와 함께 들려온다. 폭포 자락에서는 물이 떨어지고 있고, 계곡의 중앙 큰 바위 위에는 연기를 내며 유성(우주선)이 떨어져 있다. 휘지는 당혹감에 멍하니 유성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아얏’ 하는 단말마와 함께 유성이 침 뱉듯 여자를 뱉어낸다. 휘지는 어안이 벙벙하다. 추락의 충격에 정신도 못 차리는 여인에게 휘지가 던진 생뚱맞은 한마디, “소저는 사람이요, 요괴요? 것도 아니면 진정 천상에서 내려온 선녀란 말이오?” 휘지는 조난자가 된 여인 미르를 자기의 집으로 데려가면서 둘의 사랑은 깊어지는데…….

저자소개

임이슬
펜촉을 잡던 손가락이 타자를 두드리는 지금 세상.
타자를 두드리던 손가락이 다음 단계를 향해 가더라도, 끊임없이 글을 쓰고, 읽고, 맛보고, 음미하고픈 한 사람.

목차소개

제1장 선녀와 나무꾼
제2장 양양지풍 (襄陽之風)
제3장 암중비약 (暗中飛躍)
제4장 초파일 화희 (初八日 火戱)
제6장 일천육백구년 팔월 이십오일(一天六?九年 八月 二十五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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