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미로

천세진 | 교유 서가 | 2021년 06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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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살아 있는 모든 건 이야기를 갖고 있어.
죽은 것으로 보이는 것도 이야기를 갖고 있지.
세상에 죽은 것은 단 하나도 없어.
사람들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야.”

어느 날 아침 짙은 안개 속에서 등장한 ‘미로’. 책도 모르고 글도 모르는 미로는 호수세계에서 왔다고 한다. 한 호수를 중심으로 형성된 여러 마을과 이야기를 글이 아닌 말로 전해주는 이야기꾼이 존재하는 호수세계. 모든 것에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고 이야기를 잃어버리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호수세계 사람들에게 이야기꾼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작은 호수마을에 사는 미로는 엄마를 잃고 슬퍼하던 중 그 마을의 하나뿐인 이야기꾼 ‘구루’ 할아버지에게 그리움거울 호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꽃들의 숨안개를 지나 그리움거울 호수에 가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로는 사랑하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그리고 호수세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구루 할아버지와 첫 여행을 떠난다.

『이야기꾼 미로』는 시인이자 이야기꾼인 천세진의 첫 소설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나 미하엘 엔데의 『모모』,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처럼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마음에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동화이자 우화이다. 호수마을에 사는 미로가 엄마를 잃은 슬픔에 잠겼다가 이야기꾼을 따라 여러 마을을 여행하는 길에서 꽃과 나무, 버섯 등이 품고 있는 무수한 이야기와 만나고 마침내 눈물호수에 이르러 엄마를 만나는 여정을 따뜻하고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시인, 문화비평가. 고려대 영문학과 졸업.
시집 『순간의 젤리』, 『풍경도둑』, 문화비평서 『어제를 표절했다』를 펴냈다.
freit@naver.com

목차소개

프롤로그

1부
1. 어느 사건에 대한 기록
2. 호수세계 이야기

2부
3. 눈물호수가 넘친 날
4. 게으른 이야기꾼
5. 이야기꾼의 여행
6. 여행의 시작
7. 친구가 사는 호수마을
8. 버섯숲
9. 바오밥 호수마을
10. 모래들판의 별호수
11. 두 얼굴 호수마을
12. 반딧불 호수마을
13. 개밥바라기 호수마을
14. 소리 호수마을
15. 그리움거울 호수
16. 소금기억 호수
17. 순록 호수마을
18. 고향 호수

3부
19. 외삼촌의 기록을 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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