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나라의 헬리콥터 맘 마순영 씨

김옥숙 | 새 움 | 2019년 12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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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김옥숙 장편소설. 여기, 한 여자가 있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아주 잘했지만 지독한 가난으로 대학을 그만둬야 했던 마순영 씨. 가난하면 꿈조차 좌절되는 현실에 절망했던 그녀는 못다 이룬 꿈을 아들을 통해 실현하려 한다. 바로 아들을 서울대에 보내는 것! 속물이라고 비웃어도 상관없다. 그녀는 좋은 학벌을 가져야만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고, 흙수저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생존수단은 공부밖에 없다고 믿었다.

금수저는 금수저대로 흙수저는 흙수저대로 하늘 높이 치솟으려는 염원을 담아 종교를 만들어냈으니 그것은 스카이교, 바로 서울대교이다. 대한민국 공식ㆍ비공식 종교에 등장하지 않지만, 서울대교라는 이상한 종교의 역사는 꽤나 오래된 편이다. 그리고 마순영 씨는 서울대교의 광신도를 자처한다.

소설은 마순영 씨가 아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시간 순서대로 보여준다.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해운대구에서, 돈이 없어 학원을 한 군데도 못 보낸 아들은 전교 1등을 하고, 모의고사 만점을 받기도 한다. 아들이 어릴 때부터 24시간을 감시ㆍ관리하다시피 했던 마순영 씨는 자신이 아들에게 최적화된 입시 전문가라고 굳게 믿으며 ‘헬리콥터 맘’으로서 최선을 다한다.

저자소개

경남 합천 출생. 2003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타」가 당선되고 같은 해 제12회 전태일문학상에 소설 「너의 이름은 희망이다」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희망라면 세 봉지』, 장편소설 『식당사장 장만호』, 『흉터의 꽃』이 있다.
수상 : 2003년 전태일문학상

목차소개

프롤로그
서울대 광신도의 기원
고영웅의 찬란한 유치원 시절
초 1, 건망증 엄마가 준 최고의 입학선물
초 2, 우아한 치맛바람과 맹모삼천
초 3, 금수저 나라에 잘못 떨어진 흙수저
초 4, 수상한 가족
초 5, 불량 엄마 그리고 불량 교사
초 6, 엄마 제발 비교 좀 하지 마!
중 1, 입학도 하기 전에 교무실에서 왜 불러?
중 2, 청소년은 손끝으로도 건드리지 말라
중 3, 과학고가 대체 뭐라고?
고 1, 전지전능하신 조물주, 고등 생기부
고 2, 네가 모의고사 만점이면 손에 장을 지진다
고 3, 고양이를 따라다니는 고 3
헬리콥터 맘의 뜨거운 눈물
에필로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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