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의 어머니

제3회 디멘시아 문학상 최우수상 수상작

조열태 | 브레인와이즈 | 2020년 03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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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피안의 어머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작가는 치매로 인해 발생한 가족 사이의 갈등을 우여곡절 끝에 가족들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소설을 썼다. 이 책을 통하여 적어도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이 소설에 등장하는 갈등이나 불행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또다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저 : 조열태
196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계속해서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영어를 가르치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역사에 관한 책을 탐독하다가 50대에 들어서서 역사 소설 『진주성 비가』를 출간했다. 이어 『정도전과 조선 건국사』, 『노량에 지다』를 출간했다. 영어에 관한 책으로는 『더 퍼스트 영문법』, 『공무원시험 영어 기출문제 풀이』를 출간했다. 현재 한국 상생경영연구원 해외사업부 대표로 활동 중이다.

목차소개

아버지의 여자
고향
퇴행성관절염과 정력 강하제
제사
사라지는 물건
수술 그리고 갈등
폭발
치매
사라지지 않는 갈등
또다시 치매
어머니의 덫과 깊어지는 의혹
타협
시아버지와 며느리
가출과 쌀 이야기
정점
해소
모르는 사람들의 고통
엉뚱한 결말
피안의 어머니

출판사 서평

디멘시아뉴스가 주관하고 브레인와이즈와 하버드신경과의원이 주최한 제3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이 벌써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였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을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조열태의 『피안의 어머니』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가족, 특히 서술자인 아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평생 교직에 몸담다가 퇴직해서 아내와 고향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의 아내, 즉 자식들의 어머니에게 치매가 찾아옵니다. 어머니는 수도권의 커다란 종합병원 두 곳에서 모두 치매 판정을 받지만, 어머니가 너무 멀쩡하여 자식들은 믿지 못합니다.

멀쩡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여자가 있다고 의심하고 모든 자식들도 어머니를 따라 아버지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아니라고 결백을 호소합니다. 상식적이라면 자식들이 정상적인 아버지의 말을 믿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말을 무시해야하지만, 희한하게도 이야기는 정반대로 흘러갑니다. 어머니의 의심이 심해짐에 따라 집안의 분란은 더욱 커져 가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다툼이 늘어나고, 수많은 갈등과 분란을 겪고 아버지와 자식들이 마침내 어머니를 파악하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이미 어머니만의 피안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핵심 소재는 아버지의 외도를 둘러싼 진실싸움입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충실한 구성이며, 아버지의 외도에 대한 어머니의 의심 자체가 치매의 한 증상이라는 전문의의 소견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주장이 가족들에겐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여러 장치를 만들어 둠으로써 이야기의 긴장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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