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방.침묵

She다 | e퍼플 | 2019년 12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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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작가 - She다- 의 첫 번째 소설 <마네킹 앞에서 수다를> 에 나오는
여 주인공 K가 자살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을
1부 (빈방) 과 2부 (침묵-K의 일기) 로 구성한 옴니버스 소설로서
세계 명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K는 예술작품의 완성을 위해 폭력도 불사하는 남편을 떠난 후에
새로운 직업을 갖게되면서 강인한 면모를 보인다.
K를 고용한 사진작가인 <나>는 그녀로부터 알수 없는 동질성을 느끼지만
항상 들떠 있고 지나치게 밝은 K를 불안해한다.
결국, K의 자살 후 그녀의 빈 방에서 발견된 일기 <침묵>을 통해
모든 사랑과 신념을 상실해 버린 상처뿐인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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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음과 왈츠음악, 흐느끼는 낙타,
수 없는 소리들을 들으며
K는 빈방에서 벽에 걸린 거울을 바라본다.
뿌리로부터 진액을 빨아 올리듯이
빈방에서 소리쳤지만 들어 주는 이 없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혼자 즐기는 법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자신을 의식의 흐름에 맡기며
음악의 선율을 느끼며
색채와 형상을 섞으며
바람의 촉감을 그리워하며
짙푸른 하늘과 구름자락에
자신을 맡기는 법을 터득했다.

(빈방 발췌)

저자소개

은행원 경력 18년,
퇴직 후, 영어 Story-teller로 잠시 일하고,
현재 이태원에서 글로벌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음.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보면 설레어 아직도 잠 못 이루는 화가가 꿈인 여자.
사람의 말에 잘 속고 잘 웃고 잘 놀라는 맹한 여자.
딸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며 아들만 생각하면 미소 짓는 착한 엄마.
엉뚱한 데 한 눈 팔다가 제 뜻을 펼치지 못한 어리석은 여자.
한 때 문학에 빠졌다가,
다시 한 때 그림 그리기에 빠졌다가,
지금은 돈 버는 일에 빠져있는 덜 떨어진 여자.....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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