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달랐다

걸어본다 14 아테네

백가흠 | 난다 | 2017년 08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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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난다의 걸어본다 열네번째 이야기. 저자가 두 해에 걸쳐 각각 3개월가량 머문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11년의 겨울과 2016년의 여름, 5년여의 공백을 사이에 두고 머물렀던 그리스에서의 일상이 몹시도 특별했는지 그는 이때의 각별했던 경험을 토대로 스물한 편의 이야기를 내보인다.

책 속 스물한 편의 짧은 소설은 난민의 유입, 가족의 붕괴 등 그리스의 오늘을 토대로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오늘이 담겨 있다. 짤막한 에피소드로 가볍게 쓰인 이야기 같아도 뭔가의 찜찜함으로 일순 답답해진다거나 한숨을 내쉬게 되는 건 당연히 내 이야기로 치환되기도 하는 까닭일 것이다.

"그리스 여행은 한국에 돌아오고 시작됐다"라는 제목으로 저자가 직접 찍은 그리스의 곳곳과 그리스의 사람들도 여러 페이지에 걸쳐 선보이고 있다. 그는 우리가 성급히 떨쳐버린 가장 중요한 무엇을 그리스 사람들은 아직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그것을 찾기 위해 걷고 있는 것이라고도.

저자소개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소설집『귀뚜라미가 온다』『힌트는 도련님』 『조대리의 트렁크』『사십사』, 장편소설『나프탈렌』『향』『마담뺑덕』 등이 있다.

목차소개

시작하며

| 1부

하늘에 매달린 도시
그리스에서 가장 그리스적인
메초보Μέτσοβο는 우연히 나타난다
세상의 끝에 깊고 깊은 물빛
절벽 위에 선 포세이돈
국립미술관은 공사중이었다
그곳엔 없고 그곳엔 있는
요즘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취업을 시켜드립니다
한국 식당이 막고 있다
블랙곰 식당

| 2부

그리스 여행은 한국에 돌아오고 시작됐다

| 3부

여권은 돌려주세요
요르고스의 아버지인 테오도로스의 아버지, 키코스의 아버지였던 니코스 아이케
두 사람은 함께 신타그마 광장에서 바람개비를 팔았다
아나스타샤의 첫 직장
청혼
해변의 난민 가족
태양으로 날아간 풍선
켄트로의 유물
숨이 가라앉자 숲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가족들은 헤어지지 않을 거야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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