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성석제 | 문학동네 | 2017년 07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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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내가 쓰고 내가 읽고 내가 웃는다."
전세계거짓말쟁이협회
서기장 성석제의
이 황홀한 입담을 보라!

소설가 성석제에 대한 일화 가운데 사실인지 소문인지 분간할 수 없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하나 있다. 어느 날 그가 너무나 재밌는 이야기를 발견해서 웃음을 터뜨리며 읽고 있었다. "거참, 그 사람 소설 한번 재미지게 쓰네!" 생각하던 차에 작자가 누구인지 찾아보니 다름 아닌 자기 이름이 적혀 있더라는 것.

"내가 쓰고 내가 읽고 내가 웃는" 흡사 득도한 도인과도 같은 경지에 이른 이야기꾼이자, 등단 이후 본인도 헤아리기 힘들 만큼의 많은 이야기들을 지치지 않고 수확한 부지런한 농부 같은 소설가 성석제. 이야기꾼 성석제의 수많은 작품들 가운데 두고두고 회자되는 짧은소설의 백미가 모여 있는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17년 개정판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은 1997년 출간된 『재미나는 인생』과 2003년 출간된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의 짧은소설들을 저자가 직접 고르고 다듬어 엮은 것이다. 성석제 특유의 재기발랄한 문체가 빛을 발하는 가운데, 농촌마을에서 벌어진 유쾌한 소동(「경운기 주정차 금지 위반」)부터 사교육 문제(「선행학습」), 나이에 따른 갑질(「미안하다고 했다」), 학교 폭력(「재미나는 인생 3―폭력에 관하여」), 뇌물(「보이지 않는 손」) 등의 사회문제는 물론이거니와, 인생 그 자체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잠언 같은 소설들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이루는 다양한 인간군상들, 그리고 그 인간들이 펼쳐내는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들을 포착했다.

가장 어렵고 무거운 이야기를 가장 발랄하고 재치 있게, 또한 가장 가벼운 주제를 세상에서 제일 진지한 태도로 다루는 성석제의 입담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독자들을 매혹한다.

저자소개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첫사랑』 『호랑이를 봤다』 『홀림』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참말로 좋은 날』 『지금 행복해』 『이 인간이 정말』 『믜리도 괴리도 업시』『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아름다운 날들』『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단 한 번의 연애』 『투명인간』,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 『소풍』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등이 있다.

목차소개

번호
몰두
수영
당부 말씀
파이팅
낮이나 밤이나
시베리아에서 곰 잡던 시절
누가 염소의 목에 방울을 달았는가
재미나는 인생 1 - 거짓말에 관하여
속도광
도선생네 개
약방 할매
샥족 발견
재미나는 인생 2 - 뇌물에 관하여
경운기 주정차 금지 위반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선행학습
말을 말하는 말
우리 동네 가수
아르카디아의 게
완전주의자를 위하여
세비리의 이발사
고수
가짜
재미나는 인생 3 - 폭력에 관하여
성탄목
변기
외로운 사냥꾼
누구를 믿을까
휴가
말과 말귀
군대 라면
×
재미나는 인생 4 - 운동에 관하여
시간과의 연애
딸기
장수
어떤 소리를 찾아서
자두가 붉은 뜻은
보이지 않는 손
미안하다고 했다
그렇다
소신을 지키다
‘어이’를 위하여
序·跋·後記·解題·異論을 대신하여 - 우렁각시에게
한마디 말씀의 마지막 의미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사람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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