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의 랑데부

미스터리 책장

코넬 울리치 | 엘릭시르 | 2017년 07월 11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3,800원

전자책 정가 9,700원

판매가 9,700원

도서소개

미스터리 책장 스물두 번째 작품. 세계 3대 미스터리로 잘 알려져 있는 <환상의 여인>의 작가, 코넬 울리치의 또 다른 대표작이다. <환상의 여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이지만 그의 장점인 등장인물을 밀어붙이는 압도적 상황, 도시적 우수와 슬픔은 여전하다. 도시의 밤을 밤보다 더 어두운 필치로 그려낸 아이리시 특유의 서정적인 문장이 돋보이는 서스펜스 누아르 걸작이다.

돌아오는 유월에 결혼하기로 약속한 조니와 도러시는 매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만나 데이트를 한다.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은 5월 31일, 도러시는 조니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장소에서 머리가 깨진 시체로 발견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참담한 상황. 사랑하는 남자의 평범한 피앙세였던 그녀는 이유도 모른 채 허무하게 죽고 만 것이다.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던 작가는 급작스러운 죽음을 독자에게 던지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어 울리치는 연인의 비극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사건들을 하나둘 들려준다. 경찰은 연속된 사건에서 아무 연관성도 발견하지 못하고 무심히 넘기지만 단 한 사람, 캐머런 형사만이 의구심을 갖고 뒤를 쫓는다. 그러면서 사건을 연결하는 실마리가 조금씩 드러나는데…

저자소개

코넬 울리치Cornell Woolrich
코넬 울리치는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한 작가이다. 필명으로 윌리엄 아이리시, 조지 호플리가 있다.
초기 작품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1940년부터는 독자적인 추리소설을 썼다. 그의 작품에는 탐정이 등장하지 않으며 보통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많은 작품을 썼지만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없다. 연관되는 작품이나 시리즈도 없고 모두가 독립된 소설이다. 그의 작품에서 경찰이나 탐정은 사건을 풀어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울리치는 경찰과 탐정이 해야 하는 역할을 축소시키고 영웅과 그들의 노력에 대한 대중적인 관념에 도전한다. 영웅이 악당으로 몰리거나, 그 행동이 범죄처럼 취급되어 탈선함으로써 탐정소설의 가치 체계가 붕괴된다.
울리치는 미려한 문장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작가다. 장점으로 치밀한 논리적 구성, 등장인물을 밀어붙이는 압도적 상황, 도시적인 우수와 슬픔을 안고 있는 분위기 등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문체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옮긴이 이은선
연세 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 애거서 크리스티의 『끝없는 밤』, 스티븐 킹의 『11/22/63』, 도로시 B. 휴스의 『고독한 곳에』, 매튜 펄의 『에드거 앨런 포의 그림자』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목차소개

001 이별
002 첫 번째 랑데부
003 두 번째 랑데부
004 세 번째 랑데부
005 네 번째 랑데부
006 다섯 번째 랑데부
007 재회

작가 정보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