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이 날 때쯤

이문교 | 알에이치코리아 | 2017년 05월 17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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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랑으로 가득 찬 날들을 약속할게. 이건 널 위한 글이야.”
20만 SNS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따뜻한 글 《토닥토닥》 그 후
당신의 새벽을 함께 지새워주는 다정한 안부

우리는 가끔 사랑에 대한 설렘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이별에 대한 슬픔으로 아파하기도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사랑에 대한 기억은 특히 혼자 있는 새벽에 더욱 짙어진다. 그리고 그 기억과 고민들은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고, 조언을 구하고 싶어진다.
여기 그런 사랑에 대한 고민 10만여 개에 진솔한 답변을 남겨준 이가 있다. SNS를 통해 사랑에 대한 따뜻한 위로를 건넨 그의 글들은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많은 말을 건네지 않아도 내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었기 때문이다. 바로 작가 이문교이다.
신간 《네 생각이 날 때쯤》은 이문교 작가만의 섬세한 문장으로 적어내린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사랑 때문에 기뻐하고, 사랑 때문에 슬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다정한 연가戀歌는 잔잔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의 설렘을
더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다정한 한 마디

우리가 만나게 되는 사랑의 감정은 다양하다. 만남을 시작하면서 생기는 상대방에 대한 궁금증과 ‘사랑한다’는 말에 생기는 행복한 감정, 매일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다’하는 애틋한 감정, ‘이 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하긴 하는 걸까?’ 하는 불안함 등등. 사랑은 언제나 우리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네 생각이 날 때쯤≫에는 이렇게 다양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녹여 놓았다. 그래서 내 사랑에 대한 의문이 들 때 사랑을 다독이고, 때론 더 충만하게 만들어준다. ‘사랑은 언제나 옳다’는 마음에 의심이 들지 않도록 말이다.
사랑할수록 더 많이 알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큰 애정인지 “너에 대해 많이 알수록 네가 웃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으니까. 너에 대해 많이 알수록 너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지니까.”라며 고백하기도 하고, “글씨는 조금 삐뚤어도, 문장들이 길지 않더라도, 그 속의 네 마음을 전부 넣어놓은 것 같아서 한 글자씩 꺼내며 사랑받음을 느끼게 돼. 넌 글자만으로도 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사랑하는 이에 대한 내 마음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작가는 이렇게 사랑하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들, 그 어떤 모습이라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아끼고 품을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어 빛나는 사랑의 감정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이별 후에 찾아온 슬픔을
스스로 털고 일어나도록 손 내밀어주는 따뜻한 한 마디

그렇다고 사랑이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다. 그렇게 아름다웠던 사랑도 한순간 빛을 잃고 자신을 한없는 나락으로 떨어뜨릴 때도 있다. 사랑이 끝나가고 있다는 걸 인지하는 순간 우리는 대개 스스로를 경멸하며 또 한 번 생채기를 낸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라는 노랫말처럼 결국 이별이 찾아온 후에는 어찌할 수 없는 슬픔에 무너져 내리고 만다.
작가는 그렇게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네 슬픔이 모여 때론 눈물로 쏟아져도, 언젠가 슬픔은 걷히고 행복은 찾아올 거라고. 그러니 지금의 슬픔에 너무 지쳐 있지 않았으면, 조금씩, 천천히, 큰 행복이 찾아올 테니까.”라며 위로를 건넨다.
그렇다고 섣부르게 ‘어서 빨리 잊고, 네 삶을 살라’고 말하진 않는다. “못 잊은 건지, 잊고 싶지 않은 건지, 맴도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어도 정리하게 되면 정말로 끝일까 봐. 기다리고 기다리면 조금은 알아줄까 봐. 그런 조금 남아 있는 희망에 지친 채 오늘도.”라며 남아 있는 미련마저 가만히 공감해준다. 죽을 것 같이 힘든 순간 작가의 이야기들을 읽어가다 보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사랑 때문에 행복하고, 또 사랑 때문에 아픈 당신의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 함께 기뻐해주고, 아무말 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줄 친구가 필요한 순간 곁을 지켜주는 그런 존재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이문교

연애를 한 걸음 멀리서 분석하려 하는 어린 사람. SNS로 받은 8만 개가 넘는 연애에 대한 질문에 고민하고 1만 2천 개의 답변을 남겼다. 사람에 대해 답을 찾아가고 있으며,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도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하다. 춤을 좋아하고 장난감을 좋아하며 캐릭터 ‘코코몽’을 매우 좋아한다. 매운 것을 먹지 못한다. 유제품을 좋아하지만 우유는 먹지 못한다.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지만 큰 것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다. 일에 대해선 꼼꼼하지만 자신에 대해선 나태하다. 한편으로 차갑지만, 한편으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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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구름
짙은 새벽
끝이 없는 꿈

나이
어떻게
슬픈 예감
사랑받기에도 벅찬 네가
당연한 거니까, 당연한 거라서
그런 것 같아, 그런 게 아니야
얼마나 좋아
속상함
요즘 네가, 요즘 내가
서로의 새벽
다툼
평범함 속 소중함
보이지 않던 곳들
향수
행복하자
새벽 달
사소한 것들에
행복이라는 것
그런 버릇
새벽
좋아함 때문에
다독임
하늘
하루쯤은
너라는 계절
천천히 흐르는 구름
상처가 많아서
걱정이야
상처만 남은 멜로디
욕심
상처
항상
기대와 걱정
아무도 아닌 사람아
내숭
그럴 수밖에
빗소리
연락 한 통
한없이 작아지는 나
뻔한 연락
애매하게
질투와 집착 사이

보라색
호기심
다시 너를
아픈 밤
언제쯤이면
며칠
어쩌면 그럴까 봐
서로의 생각들
별게 아닌
한 사람
어차피
무감각
표정
소나기
혹시나, 역시나
지금의 행복
하루 종일
여전히 널 사랑해
예쁘다
영화표
순간의 기억
줄임표
좋아하는 감정엔
확신 그 하나
고백데이
감정의 줄다리기
보고 싶어
오랜 연애
약속
사랑의 부호
좋아한다
네 생각이 나서
사랑하고 사랑 받는다
너와 같이 있는 시간
그저 예뻐서
너는
핑계
고마워
예쁜 눈, 예쁜 너
네가 더
감정의 크기
알 수가 없다
좋아서 싫어
아마 너는 모른다
꽃 한송이
네가 취한 밤
사소한 행동 하나
왜 이리 못났을까
오늘은 더
얼음
일기장
한 글자
하루
과거
그만큼 널
너라는 꽃은
너와 함께라면
좋아하나 봐, 아니 좋아해
사소한 네 행동
너에 대한 모든 것
보통의 연애
두 번째 겨울
좋아하면 원래
행복의 기준
같은 노래
너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꿈속
끝날 사이, 끝난 사이
흔적
갑과 을
비오는 날
널 좋아해서
이해
오늘도
네가
날 위해서라면
잘못
슬픈 관계
혼자 하는 연애
숙취
오늘의 꿈
우연

지치게끔
눈물샘
평소
한없이 네가
이별 준비
서로의 기억
일주일
헤어진 후 나는
잊고 싶은 건지, 있고 싶은 건지
오늘도 네가, 오늘도 나만
괜찮지 않지만 괜찮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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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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