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이렇게 망했다 (1)

양진인 | 알마 | 2016년 12월 14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1,000원

전자책 정가 6,600원

판매가 6,600원

도서소개

중국인 양진인이 쓰고, 중국 익신서국이 1920년(중화민국 9년) 발간한 소설 <회도조선망국연의繪圖朝鮮亡國演義>를 번역하고, 필요한 곳에 주석한 책이다. 원서는 사침 선장(실로 묶은 장정. 실 구멍을 네 군데 냈다)한 동장본이다. 발간 당시, 중국 전국에 배포했으므로 많은 책이 남아 있을 것 같지만 이가 빠지지 않은 온전한 판본은 한중일을 통틀어 드물다.

제목에서 바로 드러나지만, 작품은 '조선 망국'의 과정을 팩션으로 쓰고 있다. 등장 인물은 고종.민비.김홍집.박영효.조선 남녀 백성에서 리훙장 등 청제국 주요 인물.메이지 천황.일본 외교군사의 인물.서양 외교관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이야기는 무서운 기세로 막 일어나고 있는 일제의 치밀한 책략과 늙은 청제국의 지리멸렬, 그리고 무엇을 해도 이미 시간을 놓쳐버린 조선의 파행을 객관적으로 포착해 당대 동아시아 정치외교를 조망한 위에 조선 망국의 참상을 입체적으로 부각한다. 여기서 다룬 사건은 서양 함대의 조선 침략.동학농민전쟁.청일전쟁.민비 살해.자강 운동.매국노 대 애국자들의 투쟁.통감부 설치.일본 거류민 난동에 이르며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과 대한제국 멸망으로 막을 내린다.

저자소개

청나라 말엽 안후이성 보현?縣 출신(추정)으로, 중국 격동기의 문단에서 활약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문헌에 따르면 민국 초기(1912~1917)의 이른바 토요파土曜派 독거문단獨居文壇의 통속 역사소설 작가에 속한다. 역사와 문학뿐 아니라 『희잡지戱雜誌』 등 월간과 계간의 여러 전문 잡지에 고정 필자로 참여할 만큼 중국 전통 연극과 무학武學에도 조예가 깊었던 듯하다.

이 책을 비롯하여 장편 『신주신루흔神州新?痕』 『평낭소사?娘小史』 『노잔신유기老殘新遊記』를 썼으며, 중국 전역 11개 출판사에서 경쟁적으로 출판할 정도로 인기를 끈 『신화춘몽기新華春夢記』(전2권)를 집필했다. 또한 『권사언행록 拳師言行錄』 『무협대관武俠大觀』의 편찬에 참여하다가 『강호 24협江湖二十四俠』(전4권)을 발표하여 중국 근대 무협 작가로서도 이름을 얻었다. 1919년 5월 4일 당시의 반봉건-반제국주의 민중봉기를 묘사한 『민조칠일기 民潮七日記』는 오늘날까지도 중국에서 명문장으로 손꼽힌다.

목차소개

第一回
권율의 후예는 행주대첩비 아래 목숨을 끊고
일본의 새로운 모략가는 영웅의 뜻을 이루다

第二回
마에다는 일을 꾸며 선교사를 몰아내고
운재소는 용맹 떨쳐 서양 함대를 막아내다

第三回
김광집은 돈을 받고 일본과 통상조약을 체결하고
왕후 민씨는 고종을 부추겨 왕권을 되찾다

第四回
청나라와 일본을 등에 업은 세력들이
조선의 국권을 놓고 아귀다툼을 벌이다

第五回
안중근 부자가 왜군 잔병에게 위협당하자
인의촌 후씨 형제가 그들을 구하고 보살펴주다

第六回
간계를 엿들은 황백웅, 후씨 형제에게 알려주고
역모를 꾸민 박영효는 사촌 아우를 매수하다

第七回
매국노의 앞잡이는 왕후 민씨를 시해하고
박영효 일파는 조정에서 임금을 농락하다

第八回
충성스런 구유신은 원통하게 죽임을 당하고
친일파는 계략을 꾸며 운재소를 해치려 하다

第九回
운재소를 노리던 곽건수는 제 꾀에 빠지고
한양에 입성한 운재소는 친일파를 소탕하다

第十回
피 끓는 사람들 힘 모아 의병을 일으키고
매국노는 계교를 꾸며 외채를 쓰게 하다

역주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