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가 보인다. 1

김나경 | 청어 | 2008년 10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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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김나경 실화소설『산하가 보인다』제1권. 故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대북경협 사업을 하다 투신자살한 사건을 발단으로, 대북경협 사업 중의 하나로서 DMZ 한복판에 남북한 공동으로 1천 미터 높이의 평화탑을 건립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책 속에서

“어떻소? 놀고 있는 땅덩어리를 조금 떼어내어 세계적인 게임을 좀 해보지 않겠어요, 김정일 위원장?” 그다지 어렵다고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놀고 있는 땅덩어리요? 어딜 말하는 거요?”
“DMZ에 있는 일부분을 말하는 겁니다.”
“그게 어쨌다는 거요?” “남북한이 공동으로 세계적인 한반도의 조형물을 짓겠다고 하면, 그러니까 한반도평화탑 건립 안을 발표하고 나오면 말예요. 설악산과 금강산을 잇는 관광벨트화로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얘기요. 시작부터 관광객들의 구미를 끌어당길 수 있지 않겠어요? 남북한 정상이 기공식 때 흰 장갑을 끼고 시삽을 한다고 발표라도 해보세요. 세계적으로 당장에 뉴스메이커가 되어 CNN이 방송권 계약을 하자고 나올 테고 말예요.”“…….”
김정일 위원장의 눈이 순간적으로 반짝 빛을 발했다.
“동북아의 화약고나 다름없는 한반도의 DMZ 한복판에 남북한 공동으로 추진을 한다는 발표만으로도 충격적인데, 당일에 양 정상이 나란히 서서 평화탑 건립 기공식을 거행한다……. 그거야말로 금세기 최고의 뉴스거리가 아니겠어요? 홍보 면에서 그 이상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 어디 있겠는가 말예요.”
“…….”
“부지 백만 평 정도에 지뢰제거를 하고, 우선 천막이나 가건물로 연중무휴 행사장을 만드는 거지요. 그리고 해외에 널리 퍼져 있는 대사관에 알려서 관광객을 모집하는 거지요. 우리 대사관에 신청을 해서 항공 티켓을 구입하면 25퍼센트 정도 싸게 해준다고 광고를 하는 거란 말에요. 그러면서 종교 올림픽을 개최하는 등 각종 이벤트로 꿍꽝거리고 하면 천문학적 숫자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지 않겠어요?” - 본문 중에서 -

저자소개

저자: 김나경
부산 동래 출생. 조선대학 국어국문학과 수학. (전)서울승마협회섭외이사. 86아시안게임 & 88서울올림픽 승마부문 상황실 운영위원. 88올림픽 성황봉송합동주행.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고위여성지도자과정동문회 수석부회장. (사)한반도정보화추진본부 부본부장. 사격발전위원회 SPM(`특별한 사람들의 만남`의 약자)사무총장. (전)사이버국회 사무총장. (현)사단법인 `한평추` 상임대표. (현)한반도평화탑 건립추진위원회 대표 (주)한평그루브 대표이사 회장

저서
『오, 내 딸!』―한국 격변사(차승만 박사 자서전 소설화 발간)
『뜨거운 얼음』
『갈대의 혼』
『가시나무새의 연가(전2권)』
『상속녀(전3권)』 외 23권

목차소개

머리글

프롤로그

1
혼령이 있다면 아마도……
`한평추` 회장이라는 직책
`한평추` 전대미문의 프로젝트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1천 미터의 평화의 탑
왜 정몽헌 회장은 자살할 수밖에 없었을까

2
분출의 한가운데
애증의 쌍곡선
큰 별을 가슴에 묻고 돌아서서
요란한 빈 수레
망자에 대한 애도
`한평추`의 활성화를 위하여

3
정몽헌 회장 가신의 인터뷰
산더미 같은 일에 파묻혀
세계화란 초강대국화
불가사의한 구원의 손길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철의 여인`이라 불리며

4
간이역 신기루
무서운 예감
조직기구표
동서남북을 못 가리는 사람

5
이념의 방패
호랑이 굴
식사대접을 받지 않는 철칙
고 정몽헌 회장 추모의 글
가슴에 가득 찬 울분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열려 있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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