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선물(체험판)

은희경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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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등단 첫 해의 은희경에게 `문학동네 소설상`을 안겨준 작품 <새의 선물>이 출간 15년 만에 새옷을 입고 출간되었다. 1995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73쇄를 찍으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소설은 환멸의 학습을 통해 인간 성숙을 그린 뛰어난 성장소설이자 지난 연대 우리 사회의 세태를 실감나게 그린 재미있는 세태소설이다.

1995년 당시 `문학동네 소설상` 예심 심사위원들은 `만일 이 작품이 떨어진다면 그 이유는 이 소설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본심 심사를 맡았던 문학 평론가 김화영은 `삶의 진실에 던져지는 날카롭고 에누리 없는 시선`을 사르트르의 <말>과 비교하며 높이 평가했다.

1995년 무궁화호가 발사되는 광경을 본 내레이터가 아폴로 11호가 달을 향해 발사되던 69년 열두 살 소녀시절을 회상해 보는 `액자소설` 형식이다. 지방 소읍에서 부모 없이 외할머니 슬하에서 살던 소녀가 `나는 삶이 내게 별반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열두 살에 성장을 멈췄다`고 선언한다. 그런 소녀의 눈에는 어른들 삶의 이면이 신비스럽다기보다는 허위에 차 있고 우스꽝스럽게 비쳐진다.

저자소개

1959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내동생`이라는 첫 작문을 쓰고 나서 문예반에서 글쓰기 연습을 하였다. <강소천 전집>을 즐겨 읽었고 일기 쓰는 것을 좋아했다. 이야기 꾸며내기에 재능이 있음을 안 문예반 교사는 소설 쓰기를 권했으나 시 쓰는 것을 더 좋아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 입학하여 1977년 창작모임을 만들어 시를 쓰고 문집을 만들기도 했다. 졸업 후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하였다.

1994년 한 달간 휴가를 내어 일기장과 메모를 챙겨 들고 서울을 떠나 다섯 편의 단편을 썼고 서울로 돌아와 중편 <이중주>를 써서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소설에는 인간의 본성이 날카롭지만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있다. 그 때문에 평론가들은 그녀의 작품이 신랄하고 가차없으며 냉정하다고 평가한다. 그녀가 다른 작가들과 구별되는 점은 유머를 통해 섬세하게 심리묘사를 하는 데 있다. 그것은 이야기꾼으로서 재능과 서정적 감수성이 잘 섞여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등단하자마자 문학적 인정을 받았으며 독자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풍부한 상상력과 능숙한 구성력, 인간을 꿰뚫어보는 신선하고 유머러스한 시선, 감각적 문체 구사에 뛰어난 소설가이다. (--- 두산백과사전)

1996년 첫 장편소설 <새의 선물>로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을, 1997년 첫 소설집 <타인에게 말 걸기>로 제10회 동서문학상을, 1998년 <아내의 상자>로 제22회 이상문학상을, 2000년 <내가 살았던 집>으로 제26회 한국소설문학상을, 2006년 <비밀과 거짓말>로 제18회 이산문학상을, 2007년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로 제38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로 <새의 선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그것은 꿈이었을까>, <마이너리그>, <비밀과 거짓말>, <소년을 위로해줘>가 있고, 소설집으로 <타인에게 말 걸기>,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상속>,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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