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의 이름은 뷰티풀 (한뼘 GL 컬렉션 3)

도서정보 : 해은찬 | 2019-01-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거대한 마력을 지니고 사람들의 두려움의 대상인 여자 마왕 레일라. 그러나 그녀는 기억할 수도 없는 시간 전부터 고독 속에서 살아왔다. 그런 그녀에게 한 아기가 나타난다. 인간들에게 쫓긴 여자가 죽으면서 남겨진 여자 아기를 레일라가 발견한 것이다. 아기에게 카밀라라는 이름을 붙이고 애지중지 기르는 레일라. 그런데 아이는 자랄수록 보호자가 아니라 애정의 대상으로 레일라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카밀라의 마음이 부담스럽지만 고독에 익숙한 레일라의 마음이 조금씩 따듯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카밀라를 찾는 기사들과 마도사들이 레일라의 숲 속에 나타난다.
환상적인 풍경과 인물들의 마음 속 감정들을 눈에 잡힐 듯 그려내는 문체가 동화 속 판타지의 세계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단편 GL.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미리보기>
봄빛 선율이 바람을 타고 폐부 깊숙이 들어온다. 자연, 그래 좋다. 이곳은 웬만한 인간들은 범접할 수 없는 마왕이 사는 옥토다. 청록으로 이뤄져 들꽃들이 나부끼는 아름다운 광경에 홀려 발을 들인 인간은 두 번 다시 살아 돌아올 수 없다고 소문난 저주받은 숲. 이곳에 사는 마왕의 이름은 레일라. 레일라는 약 수백 년을 살아오며 마왕으로 군림한 여성이다. 레일라는 인간들의 왕래가 끊긴 숲에서 홀로 지내는 것에 익숙했다. 그녀는 태어났을 때부터 스스로 일어서는 것을 배웠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삶을 깨우친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고독에 익숙해지고, 참을 만하면 무디어진다. 그렇게 점점 아무렇지 않게 될 무렵, 그녀는 사는 것이 지겨워졌다. 늘 숲을 더럽히는 인간들을 혼내주고 그들이 용사를 끌고 들어오면 힘으로 굴복시켰다. 그녀는 힘으로 인간을 다스렸지만, 어느새 스스로 군림한 것이 우스워졌다. 자신이 원해서 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 또한 인간들의 과오가 그녀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을 뿐이었다. 정말이지 편리한 사고방식이다. 그녀는 그들의 사고가 오만하지만 반대로 부럽기도 하였다. 자신은, 왜 태어났는지에 대한 원망을 누구에게도 퍼부을 수 없기 때문에.
***
향기를 품은 꽃들이 정겹게 손 흔들며 바람결에 새하얀 머리카락이 나부낀다. 태어난 것이 죄악이라 불리는, 피처럼 붉은 눈동자가 샅샅이 주위를 살핀다. 레일라가 숲을 살피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시간 전 일이다. 장미 정원에서 느긋하게 홍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위에 있는 인간들의 영토에서 무언가가 쿵 하고 추락하는 소리가 들렸다. 레일라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촉각을 곤두세웠다.
레일라는 모란이 고개를 떨어뜨리고 바닥에 떨어져버리는 숲을 거닐며 봄이 여위어 가는 것을 알리는 오월의 햇살이 비추는 나무를 등진 곳에서 여인의 시체를 발견했다. 인간의 땅에서 버림받은 모양인지 시체는 편히 눈도 감지 못한 채 추락사하였다. 레일라는 이를 악물었다. 인생을 고를 수 있다면 레일라 또한 태어나지 않는 것을 원했을 터인데, 태어난 것 자체를 부정당하는 이들은 이단, 이질, 이형으로 끊임없이 멸시 받으며 살아온다. 이 여인 또한 포근한 계절에 죽음을 맞이하다니,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다. 그때 여인이 끌어안은 포대기 안에 무언가 꿈틀대더니 성대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레일리가 소리의 근원지를 살펴보았다. 포대기 안에 감싸인 것은 아기였다.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 아기를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다. 레일라의 심장이 쿵쿵거렸다. 이건 대체 뭐지? 저 작은 생명체는 뭐 길래 내 마음을 이토록 뒤흔드는 거야?
레일라는 아기와 눈이 마주쳤다. 아기는 울음을 뚝 그치고 레일라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더니 잔망스럽게 꺄르르 웃음을 터트리며 좋아했다. 레일라는 심장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았다. 아, 그런가. 이거 또한 운명인가…….
레일라는 거스를 수 없는 애정이란 족쇄에 발이 묶이게 된 기분이었다. 그것도 아주 단단히. 레일라는 숨을 깊게 내쉬고 조심스런 손길로 아기를 여인의 품 안에서 빼내었고, 아기는 레일라의 품에 얌전히 안겨 잠들었다.
아기의 존재는 레일라에게 이 세상 그 어떠한 형용사들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이나 사랑스러웠다. 레일라는 애틋한 눈길로 아기를 정성껏 돌보았다. 레일라의 보살핌을 받은 아기는 흠도 티도 없이 아주 예쁘게 커 갔다.
"마왕님."
"그래, 카밀라."
꿀이 뚝뚝 떨어지게 생긴 호박색 눈동자와 진홍빛 머리카락.
아주 예쁘고 사랑스런 나의 공주…….
레일라는 자신의 사랑스런 아이, 카밀라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처음 보자마자 이름은 자신이 짓고 싶었다. 아이는 자신의 혈육이 아닌데도, 자꾸만 손길이 갔다. 그런 아이가 뜬금없이 레일라의 손등을 잡고서 살며시 부드러운 입술로 입맞춤을 하였다.

구매가격 : 1,000 원

나의 아찔한 룸메이트(전4권/완결)

도서정보 : 안경크리너 | 2019-0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년을 알파라 믿고 살았던 앤드류 스윈턴.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미발현 오메가 진단이 내려진다.
졸지에 우성오메가가 된 앤드류는 고집을 부려 알파 학교로 돌아가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요청한 독방이 아니었다!

“내 방이니까, 네가 잘못 찾은 거지.”

301호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말하는 녀석.
그는 전 공주의 아들로 태어나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조지 하트였으며 조지는 아주 당연히,

“저 녀석 알파지.”
“그것도 우성.”

301호를 둘러싼 우성 알파와 오메가의 줄다리기!
앤드류는 과연 형질을 숨기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본문 발췌>

“내 말이 맞잖아.”
“사과 향이 난다니까. 방에서.”
“어떻게 할래?”

먹이를 보는 시선에 뒤가 절로 움찔거리는 것을 느낀 앤드류는 자신이 꼭 비축 식량인 듯 느껴졌다. 조지는 손가락으로 쇄골 부분을 느리게 쓸었다.
앤드류의 사정과는 다르게 조지는 냉철했다. 갑작스러운 발현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이성을 잃지 않았다. 조지는 철저히 이성적이었다. 그래서 앤드류는 더 소름이 돋았다. 발현의 열기 안에서 흐려지는 이성으로 앤드류는 조지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가를 뼈가 저리게 깨닫고 있었다.

“선택은 네 몫이야.”
“자. 대답해야지. 어떻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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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Copyrightⓒ2018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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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2,800 원

나의 아찔한 룸메이트 1

도서정보 : 안경크리너 | 2019-0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년을 알파라 믿고 살았던 앤드류 스윈턴.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미발현 오메가 진단이 내려진다.
졸지에 우성오메가가 된 앤드류는 고집을 부려 알파 학교로 돌아가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요청한 독방이 아니었다!

“내 방이니까, 네가 잘못 찾은 거지.”

301호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말하는 녀석.
그는 전 공주의 아들로 태어나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조지 하트였으며 조지는 아주 당연히,

“저 녀석 알파지.”
“그것도 우성.”

301호를 둘러싼 우성 알파와 오메가의 줄다리기!
앤드류는 과연 형질을 숨기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본문 발췌>

“내 말이 맞잖아.”
“사과 향이 난다니까. 방에서.”
“어떻게 할래?”

먹이를 보는 시선에 뒤가 절로 움찔거리는 것을 느낀 앤드류는 자신이 꼭 비축 식량인 듯 느껴졌다. 조지는 손가락으로 쇄골 부분을 느리게 쓸었다.
앤드류의 사정과는 다르게 조지는 냉철했다. 갑작스러운 발현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이성을 잃지 않았다. 조지는 철저히 이성적이었다. 그래서 앤드류는 더 소름이 돋았다. 발현의 열기 안에서 흐려지는 이성으로 앤드류는 조지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가를 뼈가 저리게 깨닫고 있었다.

“선택은 네 몫이야.”
“자. 대답해야지. 어떻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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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200 원

나의 아찔한 룸메이트 2

도서정보 : 안경크리너 | 2019-0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년을 알파라 믿고 살았던 앤드류 스윈턴.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미발현 오메가 진단이 내려진다.
졸지에 우성오메가가 된 앤드류는 고집을 부려 알파 학교로 돌아가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요청한 독방이 아니었다!

“내 방이니까, 네가 잘못 찾은 거지.”

301호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말하는 녀석.
그는 전 공주의 아들로 태어나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조지 하트였으며 조지는 아주 당연히,

“저 녀석 알파지.”
“그것도 우성.”

301호를 둘러싼 우성 알파와 오메가의 줄다리기!
앤드류는 과연 형질을 숨기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본문 발췌>

“내 말이 맞잖아.”
“사과 향이 난다니까. 방에서.”
“어떻게 할래?”

먹이를 보는 시선에 뒤가 절로 움찔거리는 것을 느낀 앤드류는 자신이 꼭 비축 식량인 듯 느껴졌다. 조지는 손가락으로 쇄골 부분을 느리게 쓸었다.
앤드류의 사정과는 다르게 조지는 냉철했다. 갑작스러운 발현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이성을 잃지 않았다. 조지는 철저히 이성적이었다. 그래서 앤드류는 더 소름이 돋았다. 발현의 열기 안에서 흐려지는 이성으로 앤드류는 조지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가를 뼈가 저리게 깨닫고 있었다.

“선택은 네 몫이야.”
“자. 대답해야지. 어떻게 할래?”


Copyrightⓒ2018 안경크리너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18 마니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3,200 원

나의 아찔한 룸메이트 3

도서정보 : 안경크리너 | 2019-0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년을 알파라 믿고 살았던 앤드류 스윈턴.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미발현 오메가 진단이 내려진다.
졸지에 우성오메가가 된 앤드류는 고집을 부려 알파 학교로 돌아가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요청한 독방이 아니었다!

“내 방이니까, 네가 잘못 찾은 거지.”

301호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말하는 녀석.
그는 전 공주의 아들로 태어나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조지 하트였으며 조지는 아주 당연히,

“저 녀석 알파지.”
“그것도 우성.”

301호를 둘러싼 우성 알파와 오메가의 줄다리기!
앤드류는 과연 형질을 숨기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본문 발췌>

“내 말이 맞잖아.”
“사과 향이 난다니까. 방에서.”
“어떻게 할래?”

먹이를 보는 시선에 뒤가 절로 움찔거리는 것을 느낀 앤드류는 자신이 꼭 비축 식량인 듯 느껴졌다. 조지는 손가락으로 쇄골 부분을 느리게 쓸었다.
앤드류의 사정과는 다르게 조지는 냉철했다. 갑작스러운 발현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이성을 잃지 않았다. 조지는 철저히 이성적이었다. 그래서 앤드류는 더 소름이 돋았다. 발현의 열기 안에서 흐려지는 이성으로 앤드류는 조지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가를 뼈가 저리게 깨닫고 있었다.

“선택은 네 몫이야.”
“자. 대답해야지. 어떻게 할래?”


Copyrightⓒ2018 안경크리너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18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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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200 원

나의 아찔한 룸메이트 4

도서정보 : 안경크리너 | 2019-0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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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을 알파라 믿고 살았던 앤드류 스윈턴.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미발현 오메가 진단이 내려진다.
졸지에 우성오메가가 된 앤드류는 고집을 부려 알파 학교로 돌아가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요청한 독방이 아니었다!

“내 방이니까, 네가 잘못 찾은 거지.”

301호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말하는 녀석.
그는 전 공주의 아들로 태어나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조지 하트였으며 조지는 아주 당연히,

“저 녀석 알파지.”
“그것도 우성.”

301호를 둘러싼 우성 알파와 오메가의 줄다리기!
앤드류는 과연 형질을 숨기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본문 발췌>

“내 말이 맞잖아.”
“사과 향이 난다니까. 방에서.”
“어떻게 할래?”

먹이를 보는 시선에 뒤가 절로 움찔거리는 것을 느낀 앤드류는 자신이 꼭 비축 식량인 듯 느껴졌다. 조지는 손가락으로 쇄골 부분을 느리게 쓸었다.
앤드류의 사정과는 다르게 조지는 냉철했다. 갑작스러운 발현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이성을 잃지 않았다. 조지는 철저히 이성적이었다. 그래서 앤드류는 더 소름이 돋았다. 발현의 열기 안에서 흐려지는 이성으로 앤드류는 조지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가를 뼈가 저리게 깨닫고 있었다.

“선택은 네 몫이야.”
“자. 대답해야지. 어떻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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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200 원

냉정한 독재자 (전2권)

도서정보 : 서리원 | 2019-0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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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일해 온 출판사를 그만뒀다.
정신 차려 보니 답도 없는 백수인 내가
외제차를 박은 피의 차주가 되어 버렸다.

“계약 연애 하자, 나랑.”

한순간에 빚쟁이의 나락으로 떨어진 내게
차가운 손을 내민 피해 차주, 류진오.

“느낌 좋다, 너.”
“키스하는 것도 포함이었어?”
“기본 아냐?”

막다른 골목길, 뒤엉키는 달큰한 숨소리,
차가운 시멘트 벽, 그 위를 두서없이 부유하던 숨결,
키스를 마친 후 내 눈물을 닦아 주던 류진오의 혀.

“자는 건?”
“상황 봐서.”

그는 나쁜 놈이었고 나는 더 나쁜 여자였다.
그에게 절박한 여자가 있음을 보고도 안기고 싶었다.
그는 나를 안았고 나는 침묵했다.
시선을 비껴가는 냉정한 눈빛이 말을 건넨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구매가격 : 5,400 원

냉정한 독재자 1권

도서정보 : 서리원 | 2019-0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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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일해 온 출판사를 그만뒀다.
정신 차려 보니 답도 없는 백수인 내가
외제차를 박은 피의 차주가 되어 버렸다.

“계약 연애 하자, 나랑.”

한순간에 빚쟁이의 나락으로 떨어진 내게
차가운 손을 내민 피해 차주, 류진오.

“느낌 좋다, 너.”
“키스하는 것도 포함이었어?”
“기본 아냐?”

막다른 골목길, 뒤엉키는 달큰한 숨소리,
차가운 시멘트 벽, 그 위를 두서없이 부유하던 숨결,
키스를 마친 후 내 눈물을 닦아 주던 류진오의 혀.

“자는 건?”
“상황 봐서.”

그는 나쁜 놈이었고 나는 더 나쁜 여자였다.
그에게 절박한 여자가 있음을 보고도 안기고 싶었다.
그는 나를 안았고 나는 침묵했다.
시선을 비껴가는 냉정한 눈빛이 말을 건넨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구매가격 : 3,000 원

냉정한 독재자 2권

도서정보 : 서리원 | 2019-01-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6년 동안 일해 온 출판사를 그만뒀다.
정신 차려 보니 답도 없는 백수인 내가
외제차를 박은 피의 차주가 되어 버렸다.

“계약 연애 하자, 나랑.”

한순간에 빚쟁이의 나락으로 떨어진 내게
차가운 손을 내민 피해 차주, 류진오.

“느낌 좋다, 너.”
“키스하는 것도 포함이었어?”
“기본 아냐?”

막다른 골목길, 뒤엉키는 달큰한 숨소리,
차가운 시멘트 벽, 그 위를 두서없이 부유하던 숨결,
키스를 마친 후 내 눈물을 닦아 주던 류진오의 혀.

“자는 건?”
“상황 봐서.”

그는 나쁜 놈이었고 나는 더 나쁜 여자였다.
그에게 절박한 여자가 있음을 보고도 안기고 싶었다.
그는 나를 안았고 나는 침묵했다.
시선을 비껴가는 냉정한 눈빛이 말을 건넨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구매가격 : 3,000 원

나의 고요에게 외전

도서정보 : 은일 | 2019-01-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열여덟의 여름,

“다 괜찮아질 거야.”

그 여름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햇빛처럼 따스한 너의 우주가 하나의 소행성인 나를 받아 준 걸까.
어느새 나는 너를 사랑하게 됐다.

별똥별처럼 너에게 쏟아지는 내 마음을 피해 도망가듯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처럼 네가 사라졌다.
계절의 푸름을 간직하던 너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내게서 아득히 멀어져 갔다.

스물아홉의 겨울,

“그동안 숨어 산 기분이 어땠어?”
넌 고요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기만 했다.
“난 매 순간이 지옥이었어.”

너무도 달라진 네게, 얼어붙은 것처럼 차가워진 너를,
그래도 나는 놓치지 않을 거라고.

“나는 너 사랑해. 겨우 이 말 따위에 담을 수 없을 만큼 계속 사랑해 왔어.”
네가 내 말을 듣지 않아도 나는 전해야겠다고.

구매가격 : 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