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명의 설계도 DNA : 질병부터 성격까지 왜 유전자 탓일까

도서정보 : 최재천 외 29명 | 2019-01-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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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구조 발견 60주년내 몸을 결정하는 네 개의 알파벳이 가난을 결정한다면?생명공학이 발달하고 우리 생활에 깊숙이 파고드는 상황에서 ‘이중나선 구조 발견 60주년 기념’이 과학자들만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대중 과학을 지향해 온 ≪과학동아≫는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DNA 이야기’를 펴냈다. 『내 생명의 설계도 DNA』는 집필에 참여한 구성원부터 남다르다. 최재천, 김빛내리 교수를 비롯하여 30여 명의 유명 전문가가 흐름을 설명하고, 과학동아 기자들이 맛깔나게 정리하였다. 과학동아의 장점인 뛰어난 인포그래픽뿐만 아니라 정보의 체계적인 도식화는 독자들이 책을 읽는 방향에도 큰 도움을 준다.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유전자 하면 ‘멘델’만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하나로 충분히 왓슨과 크릭도 기억하게 될 것이고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든 ‘유전자’에 대해 유용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처음으로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밝혀낸 과정부터, 인간 DNA 서열을 알아내는 게놈 프로젝트, 개인 맞춤형 질병 치료 원리 등 과학 정보와 더불어 실제 사례까지 덧붙였기 때문에 대중 과학서로 손색이 없다. 또한 전문가가 들려주는 폭넓은 시야와 디테일을 살린 이야기와 생각해볼 거리는 지루함을 덜어준다.

구매가격 : 11,200 원

지금 공부습관이 평생을 결정한다

도서정보 : 최장년 | 2019-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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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부만 잘하면 돼!”

우리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말이다. 실제로 공부만 잘하면 사회에서의 성공과 그에 따른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시절이 있었다. 중고등학교 때의 성적이 대학교 간판을 결정하고, 어느 대학의 졸업장을 따느냐에 따라 미래의 방향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 이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사회는 학창 시절보다 더욱 혹독한 경쟁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회에 진입한 후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못한다. 자동화·정보화로 대변되는 21세기에서 살아남으려면 방대한 지식의 습득과 출중한 업무 역량을 갖춤은 물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창의성이 필수가 되었다. 어쩌면 우리 청소년들은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외쳤던 기성세대가 걸어온 것보다 훨씬 힘겨운 앞날을 헤쳐 나가야 할지 모른다.

책 『지금 공부습관이 평생을 결정한다』는 ‘학교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법이 담겨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학창 시절 못지않게 배워야 하는 ‘평생학습’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의 장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평생직업’을 찾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삶의 태도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한다. 더불어 비좁은 책상 위에서 교과서와 씨름하는 공부가 아닌, 나의 꿈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진정한 의미의 공부가 무엇인지를 청소년 스스로 깨닫게 한다. 선생님으로서 28년간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과 함께 진로 상담을 해 온 저자의 풍부한 경험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20여 년 전 인기 아이돌 듀오의 노래 가사이자 한때 각종 커뮤니티에서 유행했던 말이다. 저 자조적 표현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회자되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매일 등교는 하지만 ‘왜 내가 학교에 있는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미래가 불안하기만 한 우리 청소년들의, 반쯤은 자포자기와 같은 심정이 투영된 것이다. 저자는 학생들이 그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가고자 한다면 하나만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자신의 ‘내일’(미래)은 ‘내 일’(직업)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으면서 직업으로서 가치가 있는 ‘일’만 찾아낸다면 얼마든지 학창 시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음을 책은 청소년들의 생생한 음성을 통해 전달한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우리는 누구나 후회를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몇 번을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후회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앞서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의 경험담에 귀를 기울여야 후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인류역사의 발자취와 선인들의 혜안이 고스란히 담긴 책을 가까이해야 함은 당연하다. 『지금 공부습관이 평생을 결정한다』의 매력은, 우리 중고등학생들의 바로 윗세대라 할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이 전하는 조언과 각종 양서에서 길어 올린 빛나는 문장들이 함께 담겨 있다는 데 있다. 28년간 그 누구보다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 행복한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저자의 진심 또한 책의 가치를 한껏 더하고 있다.

지금 당장의 공부와 성적이 내 인생의 전반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다른 의미에서 공부를 바라보고, 진정으로 ‘배움’을 즐길 수만 있다면 성인이 되어 그 어떤 일을 하게 되든 자신감이 생기고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 첫걸음은 나라는 존재에 대한 자각,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갈망에서 시작된다. 이제까지의 힘겨웠던 학교생활은 잊어도 좋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아닌,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청소년이 될 수만 있다면 학교 안에서든 학교 밖에서든 매일매일이 즐거울 것이다. 그 시작을 책 『지금 공부습관이 평생을 결정한다』와 함께해 보자.

구매가격 : 8,400 원

대충통계역학

도서정보 : 구용성 | 2019-01-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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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의 개념에서 시작하여, 통계역학의 전반적인 이해를 대충 돕는 명저.
커피 한 잔 사먹을 만큼의 단돈 5000원만 이 책에 투자하면, 당신도 통계역학의 원리와 이론들을 이해할 수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지식의 샘 (전지 이야기) (제1권)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8-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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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과거는 미래를 여는 열쇠: 전지 이야기’, ‘전지 사업 길잡이 TOP’, ‘전지 사업 이야기 베스트’의 후속으로 미래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2차 전지에 관한 것이다.
전지는 세상의 여러 지식 중 하나이다. 전지를 통하여 이 세상을 좀 더 넓고 깊게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구매가격 : 3,000 원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

도서정보 : 레오 그라세 | 2018-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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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만 명의 구독자가 열광한 인기 과학 유튜버이자
모험을 즐기는 젊은 생물학자의 아프리카 사바나 생태계 관찰기

끝까지 호기심을 잃지 않는다면
결코 지루하지 않는 ‘쿨한’ 과학을 만날 수 있다.
ㅡ 레오 그라세

프랑스의 젊은 생물학자 레오 그라세는 6개월 동안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머물며 우리가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과 생명체들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는 그가 사바나에서 새롭게 발견한 놀라운 사실과 깨달음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을 구성하는 15편의 글들은 쇠똥구리가 왜 은하수를 따라 걷는지, 기린은 왜 그렇게 불편해 보일 만큼 목이 긴 건지, 물소의 무리는 민주적으로 생활하는 데 반해 코끼리들의 생태계는 왜 독재의 모습이 나타나는지, 얼룩말은 왜 모두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지 등 호기심 어린 물음에 하나하나 답해준다. 현지에서 진행한 연구의 생생한 현장감과 레오 그라세의 경쾌하고 간결한 글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물인 이 책은 생물들의 진화와 과학 이야기는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쉽게 깨트린다.
사바나에서 만난 생명의 경이로움이 녹아 있는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는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들에게는 전에 알지 못했던 과학의 재미를 발견하게 해주고, 과학 마니아들에게는 새로운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작은 진화생물학 백과사전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스크류 컨베이어

도서정보 : 김병철 | 2018-12-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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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계 중에서 Screw Conveyor처럼 다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계는 흔치 않다. Screw Conveyor는 U자형의 Trough 또는 원통 케이싱 내에서 나사 모양의 날개를 회전시키는 구조로, 매우 간단하면서도 여러 설비에 응용하기 편리하고, 고장 또한 적은 편이다. 주로 분체(Dust, Fly ash, Cement 등)를 이송하는 데 사용된다.
이 책의 저자인 주로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병철은 환경설비, 발전설비, 제철설비, 일반산업설비의 이송설비 업계에서 30년 이상 재직 중인 전문가이다. 저자는 그동안의 환경, 발전, 소각설비 등에 소요되는 Screw Conveyor를 설계한 경험과 “CEMA”규격에 준하여 주로테크(주)의 기술 표준을 만들고 『스크류 컨베이어』를 통해 초보자들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하였다.

구매가격 : 9,000 원

광속불변의 원리 이해

도서정보 : 곽경도 | 2018-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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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성이론 최고의 미스터리! 드디어 풀렸다
- 광원이 불변하는 메커니즘을 밝히다

광속불변의 원리는 자연계열을 공부한 사람이나 상대성이론에 대해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빛의 속력이 광원이나 관찰자에 대하여 일정한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곽경도 저자는 최근 이것을 깨닫게 되어 집필 작업을 시작하였고 그렇게 탄생된 것일 바로 《광속불변의 원리 이해》이다. 광속의 불변성은 시공간 공변성을 기초로 하는데 곽경도 저자는 1985년 이래 꾸준히 이를 연구해 왔다. 이제 《광속불변의 원리 이해》를 통해 누구나 빛의 속력이 왜 불변한지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광원이 불변하는 메커니즘을 분석하여 밝혔다. 광속불변은 《광속불변의 원리 이해》를 통해 더 이상 미스터리도 아니고 원리도 아닌 상식이 된다.

광속불변의 원리는 기존의 상대론적 사고로는 그 원리를 깨달을 수 없다. 그랬다면 광속불변의 원리가 해결되는 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광속불변의 원리 이해》에서 곽경도 저자가 제시한 10가지 문제를 풀어 본다면 광속의 불변성을 이해하기까지 왜 100년 이상이 시간이 걸렸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광속불변의 원리 이해》는 중학생 이상은 모두 읽어야 하는 도서라고 할 수 있다. 상대성이론이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수록되면서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잘못된 진리를 배우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만들어진 책이다. 문과나 이과에 상관없이 적어도 고등학생 이상인 학생들에게는 꼭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구매가격 : 7,200 원

인듀어런스

도서정보 : 스콧 켈리 | 2018-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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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우주체류 최장기록 우주인
스콧 켈리의 340일간의 가슴 벅찬 우주 출장기
23개 언어로 번역된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년여간 우주체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우주인 스콧 켈리의 자전적 에세이. 그는 지금까지 네 차례 우주비행으로 총 520일을 우주에서 생활했는데, 그중 마지막 비행에서 340일을 체류하며 연속 우주체류 미국인 최장기록을 세웠다.
2015년 3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호를 타고 출발하면서부터 1년 뒤 지구로 귀환하기까지, 스콧 켈리는 직접 보고 겪은 ISS와 우주 공간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소개하고, 우주인으로서 수행한 다양한 임무와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그는 우주라는 고립된 폐쇄적 공간에 머물며 느낀 것들을 자세하게 썼다. 우주에서의 삶도 역시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이 모두 있었는데, 이러한 진솔한 감정들이 담겨 있다. 만년 열등생이었던 그가 베테랑 우주인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 수많은 노력을 차곡차곡 쌓았기에 가능했다. 우주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스콧 켈리의 이야기는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 후 23개국에 수출되고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스콧 켈리가 우주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찍은 지구의 다양한 모습과 우주의 아름다운 풍경도 컬러 화보로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한다. 스콧 켈리가 성공적으로 해낸 우주 장기체류는 2030년 나사에서 준비 중인 유인화성탐사에도 희망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

상상만 하던 우주인의 일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2015년 3월, 스콧 켈리는 1년간의 우주체류 임무를 띠고 소유즈 우주선에 몸을 실었다. 목적지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세계 각국이 참여하여 우주공간에 사람이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만든 거대한 우주비행체다. 이 책은 ISS의 구조와 명칭, 우주인들의 임무수행과 일상 등 우주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만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가득하다.
ISS로 파견된 우주인들의 하루 일과는 분초 단위로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무중력의 공간에서 생기는 신체의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데, 스콧 켈리의 경우는 특별히 지구에 있는 쌍둥이 형제와 비교 연구하기 위해 DNA를 분석하기도 했다. 우주 식량 재배를 위한 사전 연구로 상추와 꽃도 기르고, 지구를 관찰하며 데이터를 수집한다. 내부에서 이뤄지는 실험뿐만 아니라 아주 드물게는 허블 망원경 같은 중요한 장비의 수리를 위해 우주선 외부로 나가는 우주유영이 이뤄지기도 하며, 이는 다른 어떤 활동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하다. 그 밖에 우주생활에서는 작은 실수로 생사가 오가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스콧 켈리의 글은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러한 우주의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주말에는 지구에서와 비슷한 일상을 보내기도 한다. 여유와 함께 누리는 가족들과의 통화 시간은 더없이 소중하다. 무중력 공간에서 운동은 필수다. 운동을 하려면 멜빵을 찬 다음 러닝머신의 로프에 연결해야만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몸이 어디로 날아갈지 모른다. 우주식으로 포장된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말라붙은 땀 조각을 물티슈로 수습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훔치는 것으로 샤워를 대신한다. 소변을 보는 것도 자칫 새면 방울방울 날아다니기 때문에 늘 조심스럽다. 모아둔 소변은 증류하여 식수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이처럼 평범하게 누리던 일상도 우주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나면 모든 것이 특별해진다. 스콧 켈리의 글이 더욱 따뜻하고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이다.

우주에서도 우리는 함께 살아간다
지구를 떠나 전혀 낯선 우주라는 공간에서 인간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 스콧 켈리는 우주인으로서의 삶을 간절하게 꿈꾸었지만, 현실에서 우주인으로 살아내야 했던 시간의 고뇌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록했다. 그가 우주에 머물면서 느낀 가장 큰 고통은 소중한 이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불안이었다. 실제로 미국 하원의원이었던 그의 형수 개비가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무력감을 느꼈다. 고독이 찾아올 때는 지구의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 창으로 지구를 내려다보곤 했다.
고립된 폐쇄적 우주공간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동료들뿐이었다. 누구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함께 기뻐하고,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동료를 보내면서는 함께 슬퍼했다. 위험이 감지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지상의 관제센터에서 예정된 방송을 태연하게 진행할 때는 함께 분노했다. 머무는 공간이 달라졌을 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기쁨, 분노, 사랑, 즐거움은 우주에서도 동일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오랜 고립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사회적 영향에 관한 의미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작은 발걸음이 모여 거대한 도약이 된다
평범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자란 스콧 켈리는 대학 신입생 때 톰 울프가 쓴 <영웅의 자질>을 읽고 크나큰 감명을 받아 꿈을 꾸기 시작한다. 우주인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자 성적은 밑바닥이었고, 우주인이 되기 위한 길 중 하나로 생각했던 학교로의 편입도 요원해 보였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스콧 켈리는 난생처음 마음잡고 공부에 매진하여 좋은 성적으로 편입에 성공하고, 해군 ROTC에서 항해 훈련을 받고, 전투기 조종사로 경력을 쌓고, 매일 달리기를 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등 우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셀 수 없는 노력이 뒤따랐다. 만년 열등생에서 베테랑 우주인이 되기까지 그가 꿈을 향해 걸어온 길을 보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우주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스콧 켈리의 값진 경험담은 구체적인 지침이자 희망의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우주비행 초기의 우주인에게는 조종술이 무엇보다 중요했지만, 21세기의 우주인을 선발하는 기준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 그리고 사람들과 잘 지내는 능력이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고 비좁은 환경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도 원만히 지낼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대원 한 명 한 명은 모두 고강도의 다양한 작업을 함께 수행할 동료대원일 뿐 아니라, 룸메이트이자 전 인류의 대표자다.
*
ISS 외관은 거대한 음료수 캔 여러 개를 줄줄이 연결한 듯한 모양이다. 다섯 개의 모듈이 길게 일렬로 연결되어 있고, 그중 세 개는 미국 것, 두 개는 러시아 것이다. 여기에 미국, 유럽, 일본의 모듈들이 좌현과 우현에 달려 있고, 러시아 모듈 세 개가 위쪽과 아래쪽으로 달려 있다. 지난번 내 첫 우주정거장 임무 이후로만 무려 일곱 개의 모듈이 추가되었다. 전체 부피 대비 꽤 큰 비율로 몸집이 불어난 것이다. 모듈 추가는 아무렇게나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1990년대 우주정거장 계획 초창기에 이미 정해놓은 조립 순서를 따른다. 내가 우주정거장 밖으로 나가볼 기회는 두 차례 계획되어 있는 우주유영이 전부다. 첫 우주유영도 앞으로 일곱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우주정거장 생활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아무 때나 밖에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갈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선외활동복을 입고 우주유영을 나가는 일은 장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우주정거장에서 최소 세 명, 지상 관제소에서 수십 명이 쉴 새 없이 보조해주어야 하는 일이다. 우주유영은 우리가 궤도상에서 하는 모든 작업 중 가장 위험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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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살다보면 자연이 얼마나 절절히 그리워지는지,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미래에는 틀림없이 ‘살아 있는 것에 대한 향수’를 뜻하는 단어가 새로 생길 것이다. 우리는 모두 자연의 소리 녹음한 것을 즐겨 듣는다. 빗소리, 새소리, 나뭇가지에 바람 부는 소리 등이다. 무미건조하고 생기 없는 이곳 우주정거장이지만, 지구의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 창이 있다. 지구를 내려다보는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남들 모르게 나 혼자서 지구를 친하게 알고 지내는 기분이다. 해안선, 지형, 산맥, 강이 보인다. 일부 지역 특히 아시아 쪽은 대기오염이 워낙 짙게 덮여 있어 병든 것처럼 보인다. 뭔가 치료나 관심이 필요할 것만 같다. 수평선 위의 대기층은 안구 위의 콘택트렌즈처럼 얇디얇아 지켜주어야만 할 것 같은 연약한 모습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지구의 경치는 바하마 군도 부근으로, 밝은 빛과 어두운 빛이 황홀한 대비를 이루는 곳이다. 짙푸른 바다에 어우러진 옥색 반점. 햇빛에 황금색으로 소용돌이치는 듯한 모래톱과 산호초. ISS에 대원이 새로 합류할 때마다, 나는 꼭 이곳 쿠폴라(지구가 내려다보이는 넓은 창으로 된 모듈)에 데려가 바하마 군도를 보여준다. 바하마를 보고 있으면 늘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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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국 쪽은 보급선을 통해 깨끗한 물을 공급받기도 하지만 자주 공급받을 필요는 없다. 러시아 우주인들이 지상에서 공급받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소변을 만들어 우리에게 준다. 그러면 그것을 우리가 처리해 물로 만든다. 러시아 우주인의 소변은 이곳에서 러시아와 미국 간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재화와 용역의 물물교환에 이용되는 ‘상품’ 중 하나다. 그쪽은 우리에게 소변을 주고, 우리는 우리 태양전지판에서 생산된 전기를 나눠준다. 그쪽은 자기들 엔진으로 정거장을 추진해 정상 궤도에 다시 올려놓고, 우리는 그쪽에 물자가 모자랄 때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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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리가 그립다. 신선한 재료를 써는 느낌이, 채소 썰 때 나는 냄새가 그립다. 씻지 않은 과일 향기가 그립다. 신선한 농산물이 수북이 쌓여 있는 마트 풍경이 그립다. 원색의 진열대, 매끄러운 타일 바닥, 통로를 오가는 낯선 사람들이 그립다. 사람이 그립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것이 그립다. 남들이 사는 이야기, 내가 모르는 경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그립다. 아이들 노는 소리가, 언어에 관계없이 항상 똑같게 들리는 그 소리가 그립다. 다른 방에서 웃고 떠드는 사람들 소리가 그립다. 방이 그립다. 문과 문틀이 그립고, 오래된 건물의 마룻바닥 삐걱거리는 소리가 그립다. 우리 집 소파에 앉는 것이, 의자에, 스툴에 앉는 것이 그립다. 온종일 중력에 버티다가 쓰러져 쉬는 느낌이 그립다. 종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가 그립다. 음료를 잔에 따라 마시는 것이 그립다. 테이블에 물건을 놓으면 그대로 놓여 있는 것이 그립다. 등 뒤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 얼굴에 비치는 따스한 햇살이 그립다. 샤워가 그립다. 온갖 종류의 흐르는 물이 그립다. 얼굴 씻기, 손 씻기가 그립다. 침대에서 자는 것이 그립다. 시트의 촉감, 이불의 무게감, 베개의 폭신함이 그립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 빛깔이 그립고, 지구 곳곳의 아침놀과 저녁놀이 그립다.

구매가격 : 16,900 원

과학기술의 일상사

도서정보 : 박대인, 정한별 | 2018-1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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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한국사회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발전 담론을 발차시킨 것처럼 보이는 현 시점에서 과학기술의 위상과 힘이 특별히 높아진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로만 국한해서 봐도 한국전쟁 이후 국가 재건과 국력 향상,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과학기술은 항상 국가의 요구에 부응해왔다. 그만큼 각별한 대우와 지원을 받았다. 이러했던 과거에 비해 과학기술을 향한 대중적 관심은 오늘날 도리어 퇴보하고 제한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과학기술의 변천과 발전만큼이나 지식 자체가 무척 어려워진 면이 있고, 한국사회도 그만큼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전반적 분위기는 과학을 더 이상 어렵다는 이유로 전문가 집단에만 맡긴 채로 사회를 운영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는 기류 속에 있다. 과학지식은 물론, 과학적 인식, 과학적 방법론에 대해서도 대중적 차원의 담론이 다듬어지고 있다. 어렵기 때문에 지식의 습득에만 머물거나 급급했던 차원과는 확실히 결이 다른 변화다. 이 책은 과학기술을 보고 듣고 이해하는 데 있어 이러한 변화에 걸맞은 관점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기획되었다. 정책의 관점에서 과학기술을 검토한다는 것은 과학기술이 제도/시민/일상과 마주치는 경계에서 발생하는(했던) 사건과 현상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조정하는 작업이다. 이와 같은 과학사회학적 접근은 시민에게 과학에 참여할 기회와 방법론을 제공한다. 더욱 복잡하고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야 할 시민들의 필수교양으로서의 과학에 지지를 보낸다면, 거기에 미처 누락되어서는 안 될 문제의식과 주장과 목소리를 담아 전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구매가격 : 14,400 원

전지사업이야기 베스트

도서정보 : 선우 준 | 2018-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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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과거는 미래를 여는 열쇠: 전지 이야기’, ‘전지 사업 길잡이 TOP’의 후속으로 미래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2차 전지에 관한 것이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조직이 있다. 대표적인 조직 중 하나가 회사이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제품을 만들기 위하여 회사를 만들기도 하고, 인류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하기 위하여 회사라는 조직이 탄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회사의 근본적인 목적은 이윤 추구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 회사다.
회사에는 낙관적인 성향의 회사도 있고, 비관적인 성향의 회사도 있다. 이 중에서 비관적인 성향의 회사가 성공적이고 생명도 길다는 것이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이를 위한 대비를 해야만 생존력을 키울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관적인 시각에서 나온다. 그러나 비관적인 시각으로 일관하면 산업계가 침체할 염려가 있다. 그래서 ‘균형 잡힌 시각’이 중요하다. 전기자동차와 2차 전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미래를 낙관하는 업체와 비관적인 시각의 업체가 공존하면서 경쟁한다. 본 책에서는 중도의 시각을 취하려고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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