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男)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1998-0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원(永遠)은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순간(瞬間)이다.
드넓은 평원(平原).
애마(愛馬)에 앉아서, 손 등에 매를 놓고 달릴 때,
이마 위로 흐르는 한 줄기 바람.
그 순간이 인생(人生)이다.
죽으면 죽으리라!
대역모를 꿈꾸며 풍운무림(風雲武林)을 활보(闊步)하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 곤륜왕(崑崙王)!
그리고 천하제일의 무림고수이며 판관(判官)인 주인공
사이룡(史二龍)!
두 사나이가 벌이는 한 판 대결의 와중에서 울고 웃는
두 절세가녀(絶世佳女) 야유화와 가령공주!
그리고 기구하게 태어나 자객의 길을 걷는
고독한 여자 자객 마고!
그리고 반인반귀의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무서운 여인 빙요화!
야망과 야망. 사랑과 사랑이 벌이는
장편 대서사시(大敍事詩)
男!
<맛보기>
* 序
모악귀(茅岳鬼)는 앞서 걷는 여인의 뒷모습을 보며 꿀꺽 소리가 나도록 침을 삼켰다.
이국 여인의 모습이 신비스럽기도 하거니와 그 뛰어난 미색하며 미끈한 몸매가 그의 가슴을 요동치게 했다. 여인의 머릿결이 붉은 갈색인 것이 더욱 그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여인은 이제 막 저잣거리를 벗어나고 있었다. 해가 기울어 먼 산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고 여인은 산 그림자 안으로 들어서는 중이다.
모악귀는 여인의 뒤를 조심스럽게 밟아가며 허리춤의 전대를 만지작거렸다.
그의 전대에는 은자 대신 염정구심환(艶情句心丸)이 들어있었다.
그가 여인네를 희롱할 적마다 써먹는 모산요법(茅山妖法)을 시전하기에 약간 부족한 감도 없지 않았다.
어제 너무 써먹은 탓이다. 어제는 생각 밖으로 야행길에 젊은 아낙 둘을 만나 노상에서 질펀하게 희롱했다.
그때 너무 많은 양을 썼다. 자신도 창졸지간에 만난지라 미처 처신하지 못했다.
어쨌든 아까운 염정구심환이 두 개밖에 남지 않았고 고의는 아니었으나 아낙네들은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을 만큼 몸이 망가졌을 것이다.
해가 지고 붉은 노을 대신 푸르스름한 땅거미가 산자락에 깔리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홀로 산길을 걸었다.
모악귀는 점차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저 여인은 어째서 이제는 인적도 없고 인가 한 채 없는 산길을 쉬지 않고 계속 걷는가? 이대로 계속 간다면 저 매봉(梅峰)을 넘어서야 겨우 인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누구에겐가 쫓기거나 혹은 가출해버린 유부녀는 아닐까?
그렇다면 더욱 잘된 일이다. 접근이 쉽고 강제가 아니어도 좋지 않은가? 아무리 무공으로 눌러서 여인을 접하기가 쉽다고 해도 모악귀는 결단코 그런 짓은 한 적이 없
구매가격 : 2,000 원
남(男)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1998-0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원(永遠)은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순간(瞬間)이다.
드넓은 평원(平原).
애마(愛馬)에 앉아서, 손 등에 매를 놓고 달릴 때,
이마 위로 흐르는 한 줄기 바람.
그 순간이 인생(人生)이다.
죽으면 죽으리라!
대역모를 꿈꾸며 풍운무림(風雲武林)을 활보(闊步)하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 곤륜왕(崑崙王)!
그리고 천하제일의 무림고수이며 판관(判官)인 주인공
사이룡(史二龍)!
두 사나이가 벌이는 한 판 대결의 와중에서 울고 웃는
두 절세가녀(絶世佳女) 야유화와 가령공주!
그리고 기구하게 태어나 자객의 길을 걷는
고독한 여자 자객 마고!
그리고 반인반귀의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무서운 여인 빙요화!
야망과 야망. 사랑과 사랑이 벌이는
장편 대서사시(大敍事詩)
男!
<맛보기>
* 序
모악귀(茅岳鬼)는 앞서 걷는 여인의 뒷모습을 보며 꿀꺽 소리가 나도록 침을 삼켰다.
이국 여인의 모습이 신비스럽기도 하거니와 그 뛰어난 미색하며 미끈한 몸매가 그의 가슴을 요동치게 했다. 여인의 머릿결이 붉은 갈색인 것이 더욱 그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여인은 이제 막 저잣거리를 벗어나고 있었다. 해가 기울어 먼 산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고 여인은 산 그림자 안으로 들어서는 중이다.
모악귀는 여인의 뒤를 조심스럽게 밟아가며 허리춤의 전대를 만지작거렸다.
그의 전대에는 은자 대신 염정구심환(艶情句心丸)이 들어있었다.
그가 여인네를 희롱할 적마다 써먹는 모산요법(茅山妖法)을 시전하기에 약간 부족한 감도 없지 않았다.
어제 너무 써먹은 탓이다. 어제는 생각 밖으로 야행길에 젊은 아낙 둘을 만나 노상에서 질펀하게 희롱했다.
그때 너무 많은 양을 썼다. 자신도 창졸지간에 만난지라 미처 처신하지 못했다.
어쨌든 아까운 염정구심환이 두 개밖에 남지 않았고 고의는 아니었으나 아낙네들은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을 만큼 몸이 망가졌을 것이다.
해가 지고 붉은 노을 대신 푸르스름한 땅거미가 산자락에 깔리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홀로 산길을 걸었다.
모악귀는 점차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저 여인은 어째서 이제는 인적도 없고 인가 한 채 없는 산길을 쉬지 않고 계속 걷는가? 이대로 계속 간다면 저 매봉(梅峰)을 넘어서야 겨우 인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누구에겐가 쫓기거나 혹은 가출해버린 유부녀는 아닐까?
그렇다면 더욱 잘된 일이다. 접근이 쉽고 강제가 아니어도 좋지 않은가? 아무리 무공으로 눌러서 여인을 접하기가 쉽다고 해도 모악귀는 결단코 그런 짓은 한 적이 없
구매가격 : 2,000 원
남(男)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1998-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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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永遠)은 필요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순간(瞬間)이다.
드넓은 평원(平原).
애마(愛馬)에 앉아서, 손 등에 매를 놓고 달릴 때,
이마 위로 흐르는 한 줄기 바람.
그 순간이 인생(人生)이다.
죽으면 죽으리라!
대역모를 꿈꾸며 풍운무림(風雲武林)을 활보(闊步)하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 곤륜왕(崑崙王)!
그리고 천하제일의 무림고수이며 판관(判官)인 주인공
사이룡(史二龍)!
두 사나이가 벌이는 한 판 대결의 와중에서 울고 웃는
두 절세가녀(絶世佳女) 야유화와 가령공주!
그리고 기구하게 태어나 자객의 길을 걷는
고독한 여자 자객 마고!
그리고 반인반귀의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무서운 여인 빙요화!
야망과 야망. 사랑과 사랑이 벌이는
장편 대서사시(大敍事詩)
男!
<맛보기>
* 序
모악귀(茅岳鬼)는 앞서 걷는 여인의 뒷모습을 보며 꿀꺽 소리가 나도록 침을 삼켰다.
이국 여인의 모습이 신비스럽기도 하거니와 그 뛰어난 미색하며 미끈한 몸매가 그의 가슴을 요동치게 했다. 여인의 머릿결이 붉은 갈색인 것이 더욱 그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여인은 이제 막 저잣거리를 벗어나고 있었다. 해가 기울어 먼 산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고 여인은 산 그림자 안으로 들어서는 중이다.
모악귀는 여인의 뒤를 조심스럽게 밟아가며 허리춤의 전대를 만지작거렸다.
그의 전대에는 은자 대신 염정구심환(艶情句心丸)이 들어있었다.
그가 여인네를 희롱할 적마다 써먹는 모산요법(茅山妖法)을 시전하기에 약간 부족한 감도 없지 않았다.
어제 너무 써먹은 탓이다. 어제는 생각 밖으로 야행길에 젊은 아낙 둘을 만나 노상에서 질펀하게 희롱했다.
그때 너무 많은 양을 썼다. 자신도 창졸지간에 만난지라 미처 처신하지 못했다.
어쨌든 아까운 염정구심환이 두 개밖에 남지 않았고 고의는 아니었으나 아낙네들은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을 만큼 몸이 망가졌을 것이다.
해가 지고 붉은 노을 대신 푸르스름한 땅거미가 산자락에 깔리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홀로 산길을 걸었다.
모악귀는 점차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저 여인은 어째서 이제는 인적도 없고 인가 한 채 없는 산길을 쉬지 않고 계속 걷는가? 이대로 계속 간다면 저 매봉(梅峰)을 넘어서야 겨우 인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누구에겐가 쫓기거나 혹은 가출해버린 유부녀는 아닐까?
그렇다면 더욱 잘된 일이다. 접근이 쉽고 강제가 아니어도 좋지 않은가? 아무리 무공으로 눌러서 여인을 접하기가 쉽다고 해도 모악귀는 결단코 그런 짓은 한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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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존(邪尊)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고월 | 1998-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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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닌 慾望의
限界는 어디인가?
生老病死의 解脫인가?
아니면 富貴와 名譽를
얻음인가?
여기……
大陸의 天權을
한손에 넣기 위해
惡魔에게 靈魂을 판
사나이가 있었다.
白劍龍.
움켜쥔 칼 끝에서
흘러내린 핏방울이
목련의 봉오리를
붉게 물들이면서,
九萬里 대륙은
風雲에
휩싸이는데……
<맛보기>
* 제1장 기분 좋은 밤
[1]
지금으로부터 오천 년 전(五千年前).
무림의 원조(元祖)라고 할 수 있는 정사의 양대지존(兩大至尊)이 연기처럼 이 땅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후 일백년(一百年)을 주기(週期)로 하여 장장 사천 년 동안 역대(歷代) 정사의 양대지존이 연이어 실종되기 시작했다.
당시 천하(天下)는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으나 결과는 무위(無爲)로 끝나고 말았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정확히 팔십 명에 이르는 양대지존이 사라진 이후부터 더 이상의 실종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금으로부터 일천 년 전의 일이었다.
흐르는 세월이 모든 것을 덮는다고 했던가?
현금(現今)에 이르러 석년(昔年)에 발생했던 정사양대지존(正邪兩大至尊)들의 실종사건은 영원히 미궁(迷宮)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서서히 세인들의 뇌리 속에서 망각되어갔다.
하지만 이 괴사는 결코 망각되어질 수가 없었다. 무엇때문인가?
바로 무림의 성서(聖書)라고 일컬어지는 만상천서(萬像天書)의 서두에 이에 대한 전설과도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만상천서에 기록된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불사천불총(不死天佛塚).
-유유구천마궁(幽幽九天魔宮).
일명(一名) 천상천불지심마궁(天上天佛地深魔宮)이라고 불리우는, 정도무림 최대의 성역(聖域)인 불사천불총은 사천 년에 걸친, 역대 천하최강정도지존(天下最强正道至尊)들의 무덤이다.
불사천불총에는 정도무림의 일세지존(一世至尊)으로 군림했던 정도대지존(正道大至尊)들의 일신절학(一身絶學)을 비롯해서 상상(想想)을 깨뜨리는 절대초극(絶代超極)의 광세신공(曠世神功)이 비장(秘藏)되어 있다.
유유구천마궁(幽幽九天魔宮).
이곳은 역대 천하최강사도지존(天下最强邪道至尊)들이 죽음 직전에 반드시 찾아갔던 곳이다.
그리고 그곳에 찾아간 사도지존(邪道至尊)들은 자신의 무공(武功)을 모조리 그곳에 남겨두고 죽었다.
따라서 그 곳에는 인류의 최후를 몰고올 수 있는 초강사공(超强邪功)과 마공(魔功)
구매가격 : 2,000 원
사존(邪尊)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고월 | 1998-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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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닌 慾望의
限界는 어디인가?
生老病死의 解脫인가?
아니면 富貴와 名譽를
얻음인가?
여기……
大陸의 天權을
한손에 넣기 위해
惡魔에게 靈魂을 판
사나이가 있었다.
白劍龍.
움켜쥔 칼 끝에서
흘러내린 핏방울이
목련의 봉오리를
붉게 물들이면서,
九萬里 대륙은
風雲에
휩싸이는데……
<맛보기>
* 제1장 기분 좋은 밤
[1]
지금으로부터 오천 년 전(五千年前).
무림의 원조(元祖)라고 할 수 있는 정사의 양대지존(兩大至尊)이 연기처럼 이 땅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후 일백년(一百年)을 주기(週期)로 하여 장장 사천 년 동안 역대(歷代) 정사의 양대지존이 연이어 실종되기 시작했다.
당시 천하(天下)는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으나 결과는 무위(無爲)로 끝나고 말았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정확히 팔십 명에 이르는 양대지존이 사라진 이후부터 더 이상의 실종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금으로부터 일천 년 전의 일이었다.
흐르는 세월이 모든 것을 덮는다고 했던가?
현금(現今)에 이르러 석년(昔年)에 발생했던 정사양대지존(正邪兩大至尊)들의 실종사건은 영원히 미궁(迷宮)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서서히 세인들의 뇌리 속에서 망각되어갔다.
하지만 이 괴사는 결코 망각되어질 수가 없었다. 무엇때문인가?
바로 무림의 성서(聖書)라고 일컬어지는 만상천서(萬像天書)의 서두에 이에 대한 전설과도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만상천서에 기록된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불사천불총(不死天佛塚).
-유유구천마궁(幽幽九天魔宮).
일명(一名) 천상천불지심마궁(天上天佛地深魔宮)이라고 불리우는, 정도무림 최대의 성역(聖域)인 불사천불총은 사천 년에 걸친, 역대 천하최강정도지존(天下最强正道至尊)들의 무덤이다.
불사천불총에는 정도무림의 일세지존(一世至尊)으로 군림했던 정도대지존(正道大至尊)들의 일신절학(一身絶學)을 비롯해서 상상(想想)을 깨뜨리는 절대초극(絶代超極)의 광세신공(曠世神功)이 비장(秘藏)되어 있다.
유유구천마궁(幽幽九天魔宮).
이곳은 역대 천하최강사도지존(天下最强邪道至尊)들이 죽음 직전에 반드시 찾아갔던 곳이다.
그리고 그곳에 찾아간 사도지존(邪道至尊)들은 자신의 무공(武功)을 모조리 그곳에 남겨두고 죽었다.
따라서 그 곳에는 인류의 최후를 몰고올 수 있는 초강사공(超强邪功)과 마공(魔功)
구매가격 : 2,000 원
사존(邪尊)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고월 | 1998-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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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닌 慾望의
限界는 어디인가?
生老病死의 解脫인가?
아니면 富貴와 名譽를
얻음인가?
여기……
大陸의 天權을
한손에 넣기 위해
惡魔에게 靈魂을 판
사나이가 있었다.
白劍龍.
움켜쥔 칼 끝에서
흘러내린 핏방울이
목련의 봉오리를
붉게 물들이면서,
九萬里 대륙은
風雲에
휩싸이는데……
<맛보기>
* 제1장 기분 좋은 밤
[1]
지금으로부터 오천 년 전(五千年前).
무림의 원조(元祖)라고 할 수 있는 정사의 양대지존(兩大至尊)이 연기처럼 이 땅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후 일백년(一百年)을 주기(週期)로 하여 장장 사천 년 동안 역대(歷代) 정사의 양대지존이 연이어 실종되기 시작했다.
당시 천하(天下)는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으나 결과는 무위(無爲)로 끝나고 말았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정확히 팔십 명에 이르는 양대지존이 사라진 이후부터 더 이상의 실종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금으로부터 일천 년 전의 일이었다.
흐르는 세월이 모든 것을 덮는다고 했던가?
현금(現今)에 이르러 석년(昔年)에 발생했던 정사양대지존(正邪兩大至尊)들의 실종사건은 영원히 미궁(迷宮)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서서히 세인들의 뇌리 속에서 망각되어갔다.
하지만 이 괴사는 결코 망각되어질 수가 없었다. 무엇때문인가?
바로 무림의 성서(聖書)라고 일컬어지는 만상천서(萬像天書)의 서두에 이에 대한 전설과도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만상천서에 기록된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불사천불총(不死天佛塚).
-유유구천마궁(幽幽九天魔宮).
일명(一名) 천상천불지심마궁(天上天佛地深魔宮)이라고 불리우는, 정도무림 최대의 성역(聖域)인 불사천불총은 사천 년에 걸친, 역대 천하최강정도지존(天下最强正道至尊)들의 무덤이다.
불사천불총에는 정도무림의 일세지존(一世至尊)으로 군림했던 정도대지존(正道大至尊)들의 일신절학(一身絶學)을 비롯해서 상상(想想)을 깨뜨리는 절대초극(絶代超極)의 광세신공(曠世神功)이 비장(秘藏)되어 있다.
유유구천마궁(幽幽九天魔宮).
이곳은 역대 천하최강사도지존(天下最强邪道至尊)들이 죽음 직전에 반드시 찾아갔던 곳이다.
그리고 그곳에 찾아간 사도지존(邪道至尊)들은 자신의 무공(武功)을 모조리 그곳에 남겨두고 죽었다.
따라서 그 곳에는 인류의 최후를 몰고올 수 있는 초강사공(超强邪功)과 마공(魔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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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사마달 | 1998-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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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짓밟으려는 자(者)와 막으려는 자(者).
천년(千年)의 무림(武林)을 그 말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었다.
극(極)과 극(極).
이 두 개의 대립은 천 년을 이어 내려왔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표면에 드러난 것이 아니었다. 천 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극히 은밀하게 진행되어 왔던 것이다.
그 대립 속에는 세인(世人)들이 상상할 수 없는 처절함과
비릿한 혈향(血香)이 배어 있다.
짓밟으려는 자.
―혈마천(血魔天).
아수라(阿修羅)의 마력(魔力)을 이었다는 그들은 천여
년에 걸쳐 천하를 혈세(血洗)하려 끊임없이 도발했다.
피로써 천하에 군림(君臨)하려는 악마의 세력, 그들이 바
로 혈마천이었다.
그들은 진하디 진한 핏빛 선혈(鮮血)을 궁극의 목표로 삼
고, 암흑(暗黑)의 혼돈(混沌)을 조장하려 했다.
혈마천은 실로 가공할 힘을 지니고 있었다.
일천명(一千名)에 달하는 혈왕마인(血王魔人).
절대 허물어지지 않을 철옹성(鐵甕城) 같은 악마의 마음
과 능히 한 명만으로도 천하를 혈세(血洗)할 마공(魔功)을
지닌 마인(魔人)들이 혈마천에는 무려 천 명이나 존재했다.
또한 그들 천 명을 합한 만큼이나 강한 혈마천주(血魔天
主)가 있었다. 미증유의 마력(魔力)을 지닌 혈마천주의 아
수라혼천마공(阿修羅混天魔功)은 천지를 암흑(暗黑) 속으
로 밀어 넣을만 했다.
실로 가공할 힘을 지닌 혈마천이었다.
하나 그들은 단 한 번도 중원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천 년의 기나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들은 단 한 번도
중원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었다.
언제나 중원을 향해 그 끈적이는 악마의 혀를 날름거렸던
혈마천.
그들을 막으려는 자.
그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막으려는 자.
―천패문(天覇門)!
문파(門派)라는 이름이 어색하게도 천패문은 단 일인(一
人)만으로 이어 내려오는 하나의 가문(家門)이었다.
하나 그들이 있어 혈마천은 중원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었다.
피로 천하를 씻으려는 혈마천에 대항해 오며 천패문이 암
중에서 천하를 지켜 왔기 때문이다.
오직 일 인.
극패(極覇)의 패도무공(覇道武功)을 추구하는 그 천패문
의 가공할 패력이
구매가격 : 2,000 원
대해무적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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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밟으려는 자(者)와 막으려는 자(者).
천년(千年)의 무림(武林)을 그 말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었다.
극(極)과 극(極).
이 두 개의 대립은 천 년을 이어 내려왔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표면에 드러난 것이 아니었다. 천 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극히 은밀하게 진행되어 왔던 것이다.
그 대립 속에는 세인(世人)들이 상상할 수 없는 처절함과
비릿한 혈향(血香)이 배어 있다.
짓밟으려는 자.
―혈마천(血魔天).
아수라(阿修羅)의 마력(魔力)을 이었다는 그들은 천여
년에 걸쳐 천하를 혈세(血洗)하려 끊임없이 도발했다.
피로써 천하에 군림(君臨)하려는 악마의 세력, 그들이 바
로 혈마천이었다.
그들은 진하디 진한 핏빛 선혈(鮮血)을 궁극의 목표로 삼
고, 암흑(暗黑)의 혼돈(混沌)을 조장하려 했다.
혈마천은 실로 가공할 힘을 지니고 있었다.
일천명(一千名)에 달하는 혈왕마인(血王魔人).
절대 허물어지지 않을 철옹성(鐵甕城) 같은 악마의 마음
과 능히 한 명만으로도 천하를 혈세(血洗)할 마공(魔功)을
지닌 마인(魔人)들이 혈마천에는 무려 천 명이나 존재했다.
또한 그들 천 명을 합한 만큼이나 강한 혈마천주(血魔天
主)가 있었다. 미증유의 마력(魔力)을 지닌 혈마천주의 아
수라혼천마공(阿修羅混天魔功)은 천지를 암흑(暗黑) 속으
로 밀어 넣을만 했다.
실로 가공할 힘을 지닌 혈마천이었다.
하나 그들은 단 한 번도 중원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천 년의 기나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들은 단 한 번도
중원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었다.
언제나 중원을 향해 그 끈적이는 악마의 혀를 날름거렸던
혈마천.
그들을 막으려는 자.
그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막으려는 자.
―천패문(天覇門)!
문파(門派)라는 이름이 어색하게도 천패문은 단 일인(一
人)만으로 이어 내려오는 하나의 가문(家門)이었다.
하나 그들이 있어 혈마천은 중원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었다.
피로 천하를 씻으려는 혈마천에 대항해 오며 천패문이 암
중에서 천하를 지켜 왔기 때문이다.
오직 일 인.
극패(極覇)의 패도무공(覇道武功)을 추구하는 그 천패문
의 가공할 패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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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무적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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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짓밟으려는 자(者)와 막으려는 자(者).
천년(千年)의 무림(武林)을 그 말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었다.
극(極)과 극(極).
이 두 개의 대립은 천 년을 이어 내려왔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표면에 드러난 것이 아니었다. 천 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극히 은밀하게 진행되어 왔던 것이다.
그 대립 속에는 세인(世人)들이 상상할 수 없는 처절함과
비릿한 혈향(血香)이 배어 있다.
짓밟으려는 자.
―혈마천(血魔天).
아수라(阿修羅)의 마력(魔力)을 이었다는 그들은 천여
년에 걸쳐 천하를 혈세(血洗)하려 끊임없이 도발했다.
피로써 천하에 군림(君臨)하려는 악마의 세력, 그들이 바
로 혈마천이었다.
그들은 진하디 진한 핏빛 선혈(鮮血)을 궁극의 목표로 삼
고, 암흑(暗黑)의 혼돈(混沌)을 조장하려 했다.
혈마천은 실로 가공할 힘을 지니고 있었다.
일천명(一千名)에 달하는 혈왕마인(血王魔人).
절대 허물어지지 않을 철옹성(鐵甕城) 같은 악마의 마음
과 능히 한 명만으로도 천하를 혈세(血洗)할 마공(魔功)을
지닌 마인(魔人)들이 혈마천에는 무려 천 명이나 존재했다.
또한 그들 천 명을 합한 만큼이나 강한 혈마천주(血魔天
主)가 있었다. 미증유의 마력(魔力)을 지닌 혈마천주의 아
수라혼천마공(阿修羅混天魔功)은 천지를 암흑(暗黑) 속으
로 밀어 넣을만 했다.
실로 가공할 힘을 지닌 혈마천이었다.
하나 그들은 단 한 번도 중원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천 년의 기나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들은 단 한 번도
중원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었다.
언제나 중원을 향해 그 끈적이는 악마의 혀를 날름거렸던
혈마천.
그들을 막으려는 자.
그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막으려는 자.
―천패문(天覇門)!
문파(門派)라는 이름이 어색하게도 천패문은 단 일인(一
人)만으로 이어 내려오는 하나의 가문(家門)이었다.
하나 그들이 있어 혈마천은 중원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었다.
피로 천하를 씻으려는 혈마천에 대항해 오며 천패문이 암
중에서 천하를 지켜 왔기 때문이다.
오직 일 인.
극패(極覇)의 패도무공(覇道武功)을 추구하는 그 천패문
의 가공할 패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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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륜(風輪)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8-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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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나에게
종으로 출발할 것을 명했다.
나는 종으로 출발했다.
종의 설움 속에서 나는 한 가지 뜻을 세웠으니,
그것은 천하제일고수(天下第一高手)!
천무골(天武骨)!
강호의한 기인이 나에게 천무골이라 했다.
무공을 익히기 위해서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골격.
천무골의 신체를 타고난 것이 알려짐으로써
나의 끝없는 시련은 시작되었다.
그 끝의 종말에는 날 버린 아버지가 있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권력의 와중에 살아남게 하기 위해
날 버렸다 했다.
그 아버지는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게 물려줬다.
그러나……
천하는 아버지 한 사람의 머리에 의해
수레바퀴처럼 굴러갔다.
나는 그 끝에 있었다.
되살아난 아버지와 같이.
<맛보기>
* 제1장 어떤 죽음
[1]
이 땅에 무림(武林)이라는 단체가 등장한 이래 한 자루 칼을 밑천으로 삼아 삶과 죽음이라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감행하는 사람들이 등장한 것은 필연적인 일일 것이다.
무림(武林).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명멸해 오던 이 땅은 언제부턴가 침묵하는 자와 침묵하지 않는 자로 구분 되기 시작했다.
즉, 강한 자는 칼로써 자신의 의사를 대변했으며, 약한 자는 목숨을 잃거나 칼을 버리고 침묵을 지킴으로써 강자의 말에 무언의 항의를 했던 것이다.
그렇게 하여 또다시 수많은 시간이 흘렀다.
당금의 중원무림에 칼로써 말을 할 수 있는 강자들은 두 세력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북패(北覇).
남천(南天).
그들 두 세력은 대륙을 이등분하며 흐르는 양자강을 경계로 하여 각각 강남과 강북을 지배하고 있었다. 즉, 강북(江北)을 지배하는 세력이 북패였고 강남(江南)을 지배하는 것은 남천이었던 것이다.
북패는 명실공히 강북의 삼백 예순여 대소문파(大小門派)의 대부(代父)였다. 게다가 북패에 소속된 무림인은 무려 일만을 헤아리고도 남았다.
소속된 분타만 해도 팔십일 지부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조직이었던 것이다.
강남의 사백 칠 개 대소문파의 영수(領袖)인 남천은 그 휘하문파가 일만삼천여에 이르렀다. 게다가 백팔 개의 분타조직을 거느리고 있으니 또 하나의 하늘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북패와 남천.
당금의 무림은 이 두 하늘에 의해 영도되고 있었다.
어떤 무림세가든 어떤 무림대파든 이들의 명령에 따라야 했으며 무조건 복종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 두 거대세력 사이에는 하나의 불문율이 있었다. 그것은 양자강을 경계로 하여 서로의 구역을 절대로 침범하지 않는다는 무언의 약속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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