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두부 (오메가버스 AU 외전)

도서정보 : 박격 | 2022-05-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2006년 배경 #학원/캠퍼스물 #재회물 #인싸공 #능글공 #얼빠공 #개그욕심많공 #가난수 #자낮수 #왕따수 #얼빠수 #깡깡수, 약피폐, 애절물, 3인칭 시점

※ 본 도서에는 폭력적인 행위, 미성년자 간의 성애 묘사, 가상의 사이비 종교 소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도서 이용 시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꼬질꼬질 땟국물이 나오는 옷, 부엌 가위로 대충 잘라 놓은 머리카락, 안경점에서 가장 싼 걸로 맞춘 안경, 그리고 목포에서도 노인네들이나 쓸 법한 옛날 꼰날 사투리에 혼혈아. 연두가 따돌림 당할 이유는 그야말로 차고 넘쳤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도 그랬고,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다를 건 없었다. 연두는 여전히 혼자였고 그를 괴롭히는 김혁 무리 역시 지긋지긋할 정도로 그대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서 전학생이 왔다. 얼굴도 말씨도 고운 전학생은 그에게 쏟아지는 궂은비를 모두 막아 주었다. 그늘 진 연두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내리쬐는 순간이었다.

***

어제 준 빵에 이어 점심시간에도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그 시작은 쥬라기 공원 무리 중 하나인 4반의 진오 때문이었다. 연두가 진오를 딜로포사우루스라고 부르는 건 이유가 있었다. 못생기기도 그 무리 중 제일 못생겼고 무엇보다 자꾸 독을 뱉었다. 독이라는 게 다른 건 아니고 두부였다.

진오는 급식으로 두부가 나오면 꼭 연두에게 왔다. 두부를 일부러 많이 받은 다음 그의 식판에 올리는 것이다. 구급차에 실려 가고 싶은 게 아닌 이상 연두가 이를 먹을 리는 없었다. 그럼 남긴 개수만큼 때렸다. 다시 말해서 연두를 때리고 싶은 횟수만큼 두부를 준다는 소리였다.

연두에게 있어서 두부는 독이었다. 먹으면 죽는 독.

오늘 반찬은 하필 두부 부침이었다. 급식실에서 딜로포사우루스가 횡포를 부렸고, 연두는 진오가 먼저 급식실을 나가기만을 바라며 밥을 깨작거리고 있었다.

“연두야. 여기 자리 있어?”
“왕따 새끼 옆에 자리가 있겄냐?”

분명히 점심시간에 김혁과 일등으로 나갔던 수호가 연두의 옆자리에 앉았다. 얼굴에 멍으로 꽃이 핀 김혁도 있었고 평화도 있었다. 천천히 먹으려고 했는데 글렀다. 연두가 대놓고 슬픈 표정을 지었다. 맞기 싫은데 두부가 다섯 개나 있었다. 젓가락으로 괜히 두부를 반절 가르는데 문득 수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두부 나 줄래?”
“어, 왜?”
“나 두부 좋아하거든. 요새 운동해서 그런가. 단백질 엄청 당겨.”

살찔까 봐 빵은 안 먹는다더니 단백질은 당긴다고 했다. 기가 시간에 배웠는데…… 빵은 탄수화물인가, 단백질인가? 머리가 안 좋아서 기억은 안 났다. 하여간 의도한 거든 의도하지 않은 거든 고마운 일이었다. 고개를 끄덕이자 수호가 연두의 식판에서 두부를 빼앗아 주었다.

연두를 향한 괴롭힘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최간디는 평화 주의자였고, 비폭력 주의자였다. 수호가 자리에 없을 때 가끔 애들이 연두를 건드리고 가긴 했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선 훨씬 참을 만했다. 최수호라는 이름 석 자가 연두를 많이도 바꿔 놓고 있었다.

열일곱의 4월, 연두는 사랑이 뭔지도 모르면서 짝사랑을 시작했다. 연두의 마음은 호수였다.

구매가격 : 4,000 원

 

인썸니아 1권

도서정보 : 송사탕 | 2022-05-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 기관 등의 설정은 모두 실제와 무관하며, 작중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호는 안온하게 살고 싶었다, 그 누구보다도.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말이 통하지 않는 남자와 엮여 위장된 평온에 금이 간다.

선호를 감금한 걸 두고 그레이는 ‘함께 산다.’라고 표현한다.
선호는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언행과 태도에 궁지에 내몰리고, 악몽 같은 불면에 시달린다.
그리고 그레이의 올가미가 숨통을 조여 올수록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되는데…….

***

“또 어딜 가려고요.”
선호를 비웃듯 그레이가 뒷머리를 콱 틀어쥐었다. 난폭하게 잡아당기는 힘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갔다. 상체가 뒤로 꺾이면서 눈물범벅이 된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당신이 왜 맞는지 알아요?”
선호는 숨을 헐떡였다. 혀가 굳어서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말을 안 들어서 그래요.”
아이를 타이르듯 다정한 말투였지만, 그에 대비되게 손아귀에는 힘이 들어갔다. 그 간극이 무척이나 괴이쩍었다.
“흑, 그만! 악!”
선호는 과한 고통에 발버둥 쳤다. 우악스러운 악력에 두피가 다 뜯겨 나갈 것 같았다.
“말했잖아요.”
뒤에서 그레이가 말했다. 선호가 벗어나려 할수록 머리칼을 죄는 힘을 더하면서.
“당신은 이 방에서 나갈 수 없다고. 그런데 어겼으니, 두 번 다시는 못 나오게 겁을 줘야겠어요.”

구매가격 : 3,200 원

 

인썸니아 2권

도서정보 : 송사탕 | 2022-05-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 기관 등의 설정은 모두 실제와 무관하며, 작중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호는 안온하게 살고 싶었다, 그 누구보다도.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말이 통하지 않는 남자와 엮여 위장된 평온에 금이 간다.

선호를 감금한 걸 두고 그레이는 ‘함께 산다.’라고 표현한다.
선호는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언행과 태도에 궁지에 내몰리고, 악몽 같은 불면에 시달린다.
그리고 그레이의 올가미가 숨통을 조여 올수록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되는데…….

***

“또 어딜 가려고요.”
선호를 비웃듯 그레이가 뒷머리를 콱 틀어쥐었다. 난폭하게 잡아당기는 힘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갔다. 상체가 뒤로 꺾이면서 눈물범벅이 된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당신이 왜 맞는지 알아요?”
선호는 숨을 헐떡였다. 혀가 굳어서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말을 안 들어서 그래요.”
아이를 타이르듯 다정한 말투였지만, 그에 대비되게 손아귀에는 힘이 들어갔다. 그 간극이 무척이나 괴이쩍었다.
“흑, 그만! 악!”
선호는 과한 고통에 발버둥 쳤다. 우악스러운 악력에 두피가 다 뜯겨 나갈 것 같았다.
“말했잖아요.”
뒤에서 그레이가 말했다. 선호가 벗어나려 할수록 머리칼을 죄는 힘을 더하면서.
“당신은 이 방에서 나갈 수 없다고. 그런데 어겼으니, 두 번 다시는 못 나오게 겁을 줘야겠어요.”

구매가격 : 3,200 원

 

인썸니아 3권 (완결)

도서정보 : 송사탕 | 2022-05-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 기관 등의 설정은 모두 실제와 무관하며, 작중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호는 안온하게 살고 싶었다, 그 누구보다도.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말이 통하지 않는 남자와 엮여 위장된 평온에 금이 간다.

선호를 감금한 걸 두고 그레이는 ‘함께 산다.’라고 표현한다.
선호는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언행과 태도에 궁지에 내몰리고, 악몽 같은 불면에 시달린다.
그리고 그레이의 올가미가 숨통을 조여 올수록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되는데…….

***

“또 어딜 가려고요.”
선호를 비웃듯 그레이가 뒷머리를 콱 틀어쥐었다. 난폭하게 잡아당기는 힘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갔다. 상체가 뒤로 꺾이면서 눈물범벅이 된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당신이 왜 맞는지 알아요?”
선호는 숨을 헐떡였다. 혀가 굳어서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말을 안 들어서 그래요.”
아이를 타이르듯 다정한 말투였지만, 그에 대비되게 손아귀에는 힘이 들어갔다. 그 간극이 무척이나 괴이쩍었다.
“흑, 그만! 악!”
선호는 과한 고통에 발버둥 쳤다. 우악스러운 악력에 두피가 다 뜯겨 나갈 것 같았다.
“말했잖아요.”
뒤에서 그레이가 말했다. 선호가 벗어나려 할수록 머리칼을 죄는 힘을 더하면서.
“당신은 이 방에서 나갈 수 없다고. 그런데 어겼으니, 두 번 다시는 못 나오게 겁을 줘야겠어요.”

구매가격 : 3,600 원

 

한 번만 부탁해! 1권

도서정보 : 한음자리표 | 2022-05-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코믹/개그, 오해/착각, 쌍방짝사랑, 연하울보공, 자낮공, 연상또라이수, 얼빠수


학과의 또라이로 명성 높은 최주영은
컴퓨터를 지르느라 모조리 탕진해 버린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객기 넘치게 성인용품 리뷰 알바에 지원했다.

넘치는 자신감으로 후장 자위를 시도하는데,
하필이면 제가 짝사랑하는 후배, 강민환에게 이 모습을 들키게 되었다!

학과에 소문나면 절대 얼굴 못 들고 다닐 텐데.
이대로 학과의 또라이에서 변태 또라이로 별명이 업그레이드되는 걸까.
어떻게든 민환을 공범으로 만들어 입을 막아야 했다.

“네가 한 번만 넣어 줄래?”

주영 스스로도 머리채를 잡을 법한 이런 미친 소리에
이상하게도 민환은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는데……

“할게요.”
“뭐?”
“도움이 필요하시면 도와드릴게요.”

이상하게 민환이 하는 행동이 너무 다정하다?
아니, 원래도 다정하고 착한 애인 건 알았지만……

설마, 얘도 나 좋아하나?

구매가격 : 3,200 원

 

한 번만 부탁해! 2권 (완결)

도서정보 : 한음자리표 | 2022-05-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키워드: 현대물, 코믹/개그, 오해/착각, 쌍방짝사랑, 연하울보공, 자낮공, 연상또라이수, 얼빠수


학과의 또라이로 명성 높은 최주영은
컴퓨터를 지르느라 모조리 탕진해 버린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객기 넘치게 성인용품 리뷰 알바에 지원했다.

넘치는 자신감으로 후장 자위를 시도하는데,
하필이면 제가 짝사랑하는 후배, 강민환에게 이 모습을 들키게 되었다!

학과에 소문나면 절대 얼굴 못 들고 다닐 텐데.
이대로 학과의 또라이에서 변태 또라이로 별명이 업그레이드되는 걸까.
어떻게든 민환을 공범으로 만들어 입을 막아야 했다.

“네가 한 번만 넣어 줄래?”

주영 스스로도 머리채를 잡을 법한 이런 미친 소리에
이상하게도 민환은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는데……

“할게요.”
“뭐?”
“도움이 필요하시면 도와드릴게요.”

이상하게 민환이 하는 행동이 너무 다정하다?
아니, 원래도 다정하고 착한 애인 건 알았지만……

설마, 얘도 나 좋아하나?

구매가격 : 3,200 원

 

천생연분을 만들어 드립니다 (외전)

도서정보 : 손태옥 | 2022-05-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오메가버스, 배틀연애, 리맨물, 사내연애,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성장물, 미남공, 다정공, 츤데레공, 까칠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얼빠수, 티키타카, 쌍방구원, 연상연하


"베타와 오메가도 천생연분이 될 수 있나요?"

담백한 페르몬 신호를 주고받는 알파와의 연애는 이제 밍숭맹숭해!
가슴 간지러운 감정을 표현하려고 몇 날을 고민하고, 손아귀에 땀을 그러쥐고, 용기를 내야 하는 베타들의 연애가 사랑스러워!

그런데 나를 웃겼다가, 울렸다가, 때로는 밤잠 설치도록 설레게 하는 베타가 하필이면 성질 더러운 지옥의 사수라니...?!

이 알파보다 매력적인, 우성 오메가의 페로몬은 씨알도 안 먹히는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


"선배님도 저 혼낼 때마다 기분 안 좋으시죠."

페로몬 제어가 안 됐다.
만일 이 자리에 알파가 있었더라면 하민이 누군가를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원진이 베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아쉽다고 생각해야 할지 확신이 안 섰다.

확실한 건 하민은 자신의 페로몬에 아무런 반응 없이 서 있는 원진의 속을 뒤집어 놓고 싶은 기이한 충동을 느꼈다는 것이다.
하민은 원진의 마음을 정신없이 치대서 뺑 돌아 버리게 만들고 싶어졌다.

"너 같은 애한테 싫은 소리 해 놓고 기분 째질 인간이 어딨겠어."
"저 같은 애가 어떤 앤데요?“

‘너 같은 애’라는 소리를 듣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의젓하게 행동할 걸 그랬다. 만나자마자 뺨에 입술부터 비빈 게 실수였다. 나 정말 아무한테나 철없이 구는 애 아닌데.

“너?”

하지만 원진에게는 제멋대로, 충동적으로, 느껴지는 대로 행동하고 싶었다.
원진의 속을 새까맣게 애를 태워 놓고는 혼미해서 눈앞이 아찔해지도록 귀여워해 주고 싶었다.
관절 마디마디가 저릴 만큼. 오장육부가 끓어서 녹아 없어질 정도로.
그 아릿한 감각에 스스로 중독되고 있는지도 모르게.

"예쁜 애."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

구매가격 : 1,500 원

 

천생연분을 만들어 드립니다 합본 (외전 포함)

도서정보 : 손태옥 | 2022-05-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오메가버스, 배틀연애, 리맨물, 사내연애,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성장물, 미남공, 다정공, 츤데레공, 까칠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얼빠수, 티키타카, 쌍방구원, 연상연하


"베타와 오메가도 천생연분이 될 수 있나요?"

담백한 페르몬 신호를 주고받는 알파와의 연애는 이제 밍숭맹숭해!
가슴 간지러운 감정을 표현하려고 몇 날을 고민하고, 손아귀에 땀을 그러쥐고, 용기를 내야 하는 베타들의 연애가 사랑스러워!

그런데 나를 웃겼다가, 울렸다가, 때로는 밤잠 설치도록 설레게 하는 베타가 하필이면 성질 더러운 지옥의 사수라니...?!

이 알파보다 매력적인, 우성 오메가의 페로몬은 씨알도 안 먹히는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


"선배님도 저 혼낼 때마다 기분 안 좋으시죠."

페로몬 제어가 안 됐다.
만일 이 자리에 알파가 있었더라면 하민이 누군가를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원진이 베타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아쉽다고 생각해야 할지 확신이 안 섰다.

확실한 건 하민은 자신의 페로몬에 아무런 반응 없이 서 있는 원진의 속을 뒤집어 놓고 싶은 기이한 충동을 느꼈다는 것이다.
하민은 원진의 마음을 정신없이 치대서 뺑 돌아 버리게 만들고 싶어졌다.

"너 같은 애한테 싫은 소리 해 놓고 기분 째질 인간이 어딨겠어."
"저 같은 애가 어떤 앤데요?“

‘너 같은 애’라는 소리를 듣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의젓하게 행동할 걸 그랬다. 만나자마자 뺨에 입술부터 비빈 게 실수였다. 나 정말 아무한테나 철없이 구는 애 아닌데.

“너?”

하지만 원진에게는 제멋대로, 충동적으로, 느껴지는 대로 행동하고 싶었다.
원진의 속을 새까맣게 애를 태워 놓고는 혼미해서 눈앞이 아찔해지도록 귀여워해 주고 싶었다.
관절 마디마디가 저릴 만큼. 오장육부가 끓어서 녹아 없어질 정도로.
그 아릿한 감각에 스스로 중독되고 있는지도 모르게.

"예쁜 애."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

구매가격 : 11,100 원

 

잘 키운 알파 하나 1권

도서정보 : 파린 | 2022-05-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귀족사회, 역키잡, 정략결혼, 오메가버스, 알파X알파, 재회물, 연상연하, 우성알파공, 동정공, 천재공, 알파수, 벤츠수, 다정수

본 작품은 커뮤니티와 팬 반응의 현실성을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맞춤법에 맞게 표현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알파와 오메가의 결합으로만 대를 이어온 순혈 귀족 가문의 일원 백이진은
할아버지의 명령으로 자신보다 일곱 살 어린 남자아이와 약혼하게 된다.
이진이 약혼자에 대해 아는 건 그 아이가 우성 오메가라는 사실뿐이다.

약혼식 당일, 이진은 아이가 집안에서 학대당한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도와줄게.”

생각을 거친 말은 아니었다. 선우온의 눈을 보자 저절로 입이 열리고 말이 내뱉어졌다.

“그러니까 우리 집, 오지 않을래? 나랑 같이 살자.”

이후 팔 년간, 이진은 진심을 다해 제 약혼자를 돌본다.
이진의 도움으로 아이는 신예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크고 작은 역경을 이겨 내며 단단한 관계로 발전하는 듯했지만,

마침내 약혼자가 오메가로 발현하는 날. 이진은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 축하드립니다. 선우온 군이 ‘알파’로 발현했습니다.

오메가인 줄 알고 키운 약혼자가 알파로 발현하는 이야기.

***

“진 형, 형은 진짜…… 이상해요.”
“나한테 이상하다는 사람은 너뿐이야.”
“다른 사람은 뭐라고 하는데요? 형에 대해서?”
이진은 무심히 답했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주 들어 익숙한 별명이었다.
“왕자님이래. 프린스 백. 환웅의 왕자님.”
“아…….”
선우온이 손바닥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 손바닥 사이로 작게 중얼거렸다.
“정말 그렇네요. 형은 날 구해 준 왕자님이니까요…….”
이진은 손사래를 쳤다. 농담으로 한 말이었지, 이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건 아니었다.
“뭐, 뭐? 아냐! 그런 거 아니라고.”
그러나 고개를 들고 방긋 웃는 선우온을 보자 더 이상의 부인조차 할 수 없었다.
“절 받아 줘서 고마워요. 진 형, 제가 예쁜 공주님이 될게요.”

구매가격 : 3,400 원

 

잘 키운 알파 하나 2권

도서정보 : 파린 | 2022-05-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귀족사회, 역키잡, 정략결혼, 오메가버스, 알파X알파, 재회물, 연상연하, 우성알파공, 동정공, 천재공, 알파수, 벤츠수, 다정수

본 작품은 커뮤니티와 팬 반응의 현실성을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맞춤법에 맞게 표현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알파와 오메가의 결합으로만 대를 이어온 순혈 귀족 가문의 일원 백이진은
할아버지의 명령으로 자신보다 일곱 살 어린 남자아이와 약혼하게 된다.
이진이 약혼자에 대해 아는 건 그 아이가 우성 오메가라는 사실뿐이다.

약혼식 당일, 이진은 아이가 집안에서 학대당한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도와줄게.”

생각을 거친 말은 아니었다. 선우온의 눈을 보자 저절로 입이 열리고 말이 내뱉어졌다.

“그러니까 우리 집, 오지 않을래? 나랑 같이 살자.”

이후 팔 년간, 이진은 진심을 다해 제 약혼자를 돌본다.
이진의 도움으로 아이는 신예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크고 작은 역경을 이겨 내며 단단한 관계로 발전하는 듯했지만,

마침내 약혼자가 오메가로 발현하는 날. 이진은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 축하드립니다. 선우온 군이 ‘알파’로 발현했습니다.

오메가인 줄 알고 키운 약혼자가 알파로 발현하는 이야기.

***

“진 형, 형은 진짜…… 이상해요.”
“나한테 이상하다는 사람은 너뿐이야.”
“다른 사람은 뭐라고 하는데요? 형에 대해서?”
이진은 무심히 답했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주 들어 익숙한 별명이었다.
“왕자님이래. 프린스 백. 환웅의 왕자님.”
“아…….”
선우온이 손바닥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 손바닥 사이로 작게 중얼거렸다.
“정말 그렇네요. 형은 날 구해 준 왕자님이니까요…….”
이진은 손사래를 쳤다. 농담으로 한 말이었지, 이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건 아니었다.
“뭐, 뭐? 아냐! 그런 거 아니라고.”
그러나 고개를 들고 방긋 웃는 선우온을 보자 더 이상의 부인조차 할 수 없었다.
“절 받아 줘서 고마워요. 진 형, 제가 예쁜 공주님이 될게요.”

구매가격 : 3,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