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향 단편소설집

도서정보 : 나도향 | 2012-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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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초기 작품은 대체로 환상적이고 달콤한 분위기를 풍기는 낭만주의 계열의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곧 낭만주의적 경향으로부터 벗어나 냉혹한 관찰 위주의 자연주의를 실험하다가 사회적 갈등의 누적을 해결하는 낭만주의로 그 다음에는 사회 변화를 보여주는 인간형에 몰두하는 사실주의적인 성향으로 나아간다. 24세 때인 1925년 그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 등의 우수한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금란지계 2

도서정보 : 이동영 | 2012-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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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는 사람이 한 명은 있다.

눈 내리는 어느 날, D 도시에 살던 중학생 이정태의 반으로 서울에서 전학을 온 한 아이가 있다. 큰 키에, 넓은 이마, 항상 생각에 잠겨 있는 눈을 한 전학생 김덕호는 공부도 잘하고, 집안도 좋은 소위 엄친아이다. 평범한 중학생인 이정태의 눈에 그런 김덕호는 친해지고 싶은 친구 1순위로 비친다. 같은 반, 같은 아파트에 살던 덕호와 이정태는 이정태의 의식적인 노력으로 친한 친구가 되면서, 서로 깊게 의지하는 친구로 발전한다. 어렸을 적 친구로 맺어진 인연 덕분에 이정태와 김덕호는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며 20년 넘도록 우정을 나눈다.


친한 친구의 비밀을 찾아 나가는 주인공, 끝내 주인공이 발견한 것은?

엄친아 김덕호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게 잘 나가는 심장외과 전문의가 되고, 유학을 갔다 귀국한 이정태는 회사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모든 조건을 가진 김덕호는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어렸을 적부터 누구보다 김덕호와 친하게 지냈던 이정태는 김덕호와 자신의 우정을 되짚어가며 일이 벌어지게 되어버린 이유를 파헤치고자 한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김덕호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이정태가 찾아낸 것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끔 가장 보편적인 것.

이정태와 김덕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독자들은 자기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작가는 아무 상관 없어 보이는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과 묻어두고 의식하지 않았던 것들의 소중함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더 나아가, 현재 생활에 불만족인 사람들과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자아 성찰을 통한 외,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 가기를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금란지계 1

도서정보 : 이동영 | 2012-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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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는 사람이 한 명은 있다.

눈 내리는 어느 날, D 도시에 살던 중학생 이정태의 반으로 서울에서 전학을 온 한 아이가 있다. 큰 키에, 넓은 이마, 항상 생각에 잠겨 있는 눈을 한 전학생 김덕호는 공부도 잘하고, 집안도 좋은 소위 엄친아이다. 평범한 중학생인 이정태의 눈에 그런 김덕호는 친해지고 싶은 친구 1순위로 비친다. 같은 반, 같은 아파트에 살던 덕호와 이정태는 이정태의 의식적인 노력으로 친한 친구가 되면서, 서로 깊게 의지하는 친구로 발전한다. 어렸을 적 친구로 맺어진 인연 덕분에 이정태와 김덕호는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며 20년 넘도록 우정을 나눈다.


친한 친구의 비밀을 찾아 나가는 주인공, 끝내 주인공이 발견한 것은?

엄친아 김덕호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게 잘 나가는 심장외과 전문의가 되고, 유학을 갔다 귀국한 이정태는 회사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모든 조건을 가진 김덕호는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어렸을 적부터 누구보다 김덕호와 친하게 지냈던 이정태는 김덕호와 자신의 우정을 되짚어가며 일이 벌어지게 되어버린 이유를 파헤치고자 한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김덕호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이정태가 찾아낸 것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끔 가장 보편적인 것.

이정태와 김덕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독자들은 자기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작가는 아무 상관 없어 보이는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과 묻어두고 의식하지 않았던 것들의 소중함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더 나아가, 현재 생활에 불만족인 사람들과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자아 성찰을 통한 외,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 가기를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금란지계 (체험판)

도서정보 : 이동영 | 2012-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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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무료 체험판으로 본문의 일부만 제공합니다.


누구나 인생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는 사람이 한 명은 있다.

눈 내리는 어느 날, D 도시에 살던 중학생 이정태의 반으로 서울에서 전학을 온 한 아이가 있다. 큰 키에, 넓은 이마, 항상 생각에 잠겨 있는 눈을 한 전학생 김덕호는 공부도 잘하고, 집안도 좋은 소위 엄친아이다. 평범한 중학생인 이정태의 눈에 그런 김덕호는 친해지고 싶은 친구 1순위로 비친다. 같은 반, 같은 아파트에 살던 덕호와 이정태는 이정태의 의식적인 노력으로 친한 친구가 되면서, 서로 깊게 의지하는 친구로 발전한다. 어렸을 적 친구로 맺어진 인연 덕분에 이정태와 김덕호는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며 20년 넘도록 우정을 나눈다.


친한 친구의 비밀을 찾아 나가는 주인공, 끝내 주인공이 발견한 것은?

엄친아 김덕호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게 잘 나가는 심장외과 전문의가 되고, 유학을 갔다 귀국한 이정태는 회사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모든 조건을 가진 김덕호는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어렸을 적부터 누구보다 김덕호와 친하게 지냈던 이정태는 김덕호와 자신의 우정을 되짚어가며 일이 벌어지게 되어버린 이유를 파헤치고자 한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김덕호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이정태가 찾아낸 것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끔 가장 보편적인 것.

이정태와 김덕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독자들은 자기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작가는 아무 상관 없어 보이는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과 묻어두고 의식하지 않았던 것들의 소중함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더 나아가, 현재 생활에 불만족인 사람들과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자아 성찰을 통한 외,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 가기를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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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수첩 2 - 구름 저편에

도서정보 : 박선례 | 2012-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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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와 에세이 형식의 소설집.

구매가격 : 3,000 원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도서정보 : 고금란 | 201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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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란의 세 번째 소설집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는 길 찾기다.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사람 사이로 난 길을 따라나서고 있다. 그 길은 각자의 길이기도 하지만, 종국에는 고통을 넘어선 한 가지 인간이라는 운명의 공동체와 만나질 길이기도 하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사는 와중에 제각각 삶의 길을 찾아내는 여러 인물이 띄우는 무지개도 그리하여 가지각색일 수밖에 없다.

구매가격 : 6,000 원

연(鳶) 외 6편

도서정보 : 조석진 | 2012-12-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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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고개를 넘으며 이민생활중에서 두고온 고국산하 곳곳에 남겨진 개인적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때로는 씁쓸하고 때로는 이제 낯설게 생각되는 상념들이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을 적엔 이렇게 글로 남겨서 시위에 매단 화살처럼 인터넷이란 공간속에 쑤웅~ 쏘아올렸습니다. 그래서 모아진 몇편의 글들이 블로그에 남아서 이렇게 전자책으로 묶어졌습니다. 과거의 명궁 선수는 한번 쏜 화살에는 미련을 두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더군요. 언제나 저는 그런 경지에 도달하련지... 이미 한번 소개된 글들을 모아서 이렇게 전자책이라는 매체로 또 남기는 것을 보면 나이든 사람들은 과거로만 향한다란 말도 떠올리게 됩니다. 이미 없어진 한국의 그 느낌을 찾아 머리속 모퉁이 모퉁이 돌아다니는 것이 바로 이민생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는 애정이 때로는 증오가 때로는 회한이...

구매가격 : 1,500 원

이재현 단편집

도서정보 : 이재현 | 2012-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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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세련된 도시 스타일의 소설을 쓰는 이재현의 첫번째 단편집. 이번 미니 단편집을 통해 작가는 전환기의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화려하고 향락적인 현대의 서울이란 도시는 실상 패배자 연쇄 살인범 범죄 그리고 일탈의 모습을 몰래 감추고 있다. 작가의 날카로운 눈은 그 도시의 그늘을 향하고 그의 손에 들린 메스는 그 곪은 상처를 쭉 찢어 놓는다. 그러나 그 아프고 더러운 상처와 고름은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에 녹아서 제시되며 그 아름다움은 기실 그 상처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아름다운 슬픔 서러움 곧 한이야 말로 모던한 도시 풍경 속에서도 잊혀지지 않은 우리네 정서다. 도시는 아름답고 슬프다. 그리고 미래는 불안하다. 불안하고 슬퍼서 아름답다.

구매가격 : 1,000 원

별것도 아닌 인생이

도서정보 : 마광수 | 2012-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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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에 대한 해답을 소설화 우리는 살아가면서 철이 들기 시작하면 ‘인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하지만 어느 노래 가사처럼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해주지 않는 것처럼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답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한편으론 어떤 사람들은 인생이란 것에 대해 거창한 의미를 붙여서 자신을 옥죄거나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기도 한다. 이처럼 누구나 한번쯤 하는 ‘인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별것도 아닌 인생이』의 저자 마광수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이라는 대상을 ‘제대로 읽도록’ 도와준다. 『멘토를 읽다』가 마광수 인생론의 잠언집에 해당한다면, 장편소설『별것도 아닌 인생이』는 그 ‘해설집’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인생,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의문들을 이 소설은 일상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은은하게 잘 녹여내고 있다. 독자들은 마광수 교수의 작품 세계에서 새로운 온화한 미학의 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경쾌한 속도감’이라는 독서의 쾌감을 선물로 『별것도 아닌 인생이』는 같은 제목으로 1999년 11월부터 2000년 9월까지 [문화일보]에 연재한 것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말’에서처럼 현대인의 냉소적 삶을 그리고, 여주인공 ‘로라’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적 사건들을 ‘나’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켜 파노라마식으로 엮은 것이다. 표지 그림도 마광수 교수 작품이다. 이제까지 마광수 교수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시선을 가진 독자라 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서는 ‘공감’의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저자 특유의 강점인 건조하고 간결한 문체로 주로 ‘대화’ 위주로 소설을 이끌어가 읽는 이들에게 ‘경쾌한 속도감’이라는 독서의 쾌감도 선물로 준다. 『별것도 아닌 인생이』를 통해서 독자들은 별것 아닌 인생살이에서 미움도, 원망도, 꼼수도, 배신도, 거짓말도 모두 다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은 인생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면서, ‘비움’의 관점을 제시해 오로지 성공, 출세, 경쟁만을 강요하는 이 초경쟁 사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관점의 ‘힐링’의 지대로 인도해줄 것이다. ◎‘인생이란 것은 그저 우연히 ‘내던져진 것’ ‘별것도 아닌 인생이’에서 자유를 찾아라! 이 책은 뚜렷한 메시지도 없고 드라마틱한 줄거리도 없지만, 그런 가운데 이 시대의 삶을 어느 한 면에서나마 객관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형식의 소설이라는 점에서 시대적 고민을 함께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준다. 나는 두 사람이 얘기하는 것을 잠자코 듣고만 있었다. 한국이 왠지 모를 ‘공포심리’를 조장해 주는 나라라는 사실은 맞는 말이다. 튀는 놈도 못 봐주고 개성이 강한 놈도 못 봐준다. 그리고 잘나가는 사람도 못 봐주고 패거리에서 섞이지 않고 홀로 가는 사람도 못 봐준다……. 한그루는 그런 점에서 나와 비슷한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본문 「강 건너 등불」 중에서 우리는 한 작은 스탠드바로 들어갔다. 아까 마신 술은 소주였는데 이번엔 맥주를 시켰다. 한그루는 속이 답답한지 맥주 한 잔을 먼저 단숨에 들이켰다. “참 재미있고 신나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하고 한그루가 말했다. “돈이 많은 사람도 많고…….” 하고 이길로가 말했다. “그런 사람들은 한국이 싫지 않을 거야.” 하고 내가 말했다. “살아가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보다 많은 건 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고 이길로가 말했다. “그건 그렇겠지. 유럽에도 노숙자가 많으니까. 하지만 여기처럼 사회 분위기가 사디스틱하지는 않아.” -본문 「그저 그런」 중에서 ‘작가의 말’에서처럼 인생이란 것은 그저 우연히 ‘내던져진 것’이라는 실존적 사고과정에서 우리의 지친 삶을 달래줄 수 있는 ‘놀이’는 그래도 ‘사랑’뿐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랑 역시도 ‘별것도 아닌 인생’의 프리즘을 통해 그 실체를 제대로 발견할 수 있다. “자연은 겉보기에만 아름답지.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자연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아.” “왜 그렇죠?”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것이 단지 자연의 아름답고 평화롭고 신비로운 섭리 때문만은 아니야. 꽃들은 한가롭게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안간힘 쓰며 피어나는 것이고, 결국은 치열한 ‘사랑 뺏기’ 싸움에서 승리하여 종족 보존을 하기 위해서 피어나는 것이니까.” 내 말을 듣고 나서 명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도 ‘살아있음’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무서우리만큼 처절한 ‘생존 욕구’와 힘겨운 ‘사랑 뺏기’ 싸움에 따른 뼈저린 고독감을 이해한 듯했다. -본문 「다시 비」 중에서 다음의 시 ‘별것도 아닌 인생이’를 음미하면서 인생에 대한 해답의 관조적 열쇠를 찾으러 이 책 속으로 빠져들어가 보자. 별것도 아닌 인생이/이렇게 힘들 수가 없네//별것도 아닌 사랑이/이렇게 어려울 수가 없네//별것도 아닌 돈이/이렇게 안 벌릴 수가 없네//별것도 아닌 섹스가/이렇게 복잡할 수가 없네//별것도 아닌 시가/이렇게 수다스러울 수가 없네//별것도 아닌 똥이/이렇게 안 나올 수가 없네

구매가격 : 7,000 원

단 한 번의 연애

도서정보 : 성석제 | 2012-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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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성석제 작가가 장편소설로는 처음으로 쓴 연애소설. 2012년 여름에서 초겨울까지 전작 형태로 단숨에 씌어진 이 소설은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고래잡이의 딸에게 매혹 당한 어린 소년이 중년의 남성이 되기까지 사랑과 치유, 구원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성석제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통찰, 그리고 동세대의 경험담을 풍부하게 활용해 사랑과 구원이라는 인간 본연의 보편적 테마를 극사실화처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황홀하고 달콤하면서도 치명적인 연애의 미학이, 깊은 좌절감과 극한의 희열 사이를 오가며 반복되는 연애의 본질이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릴 정도의 묵직한 감동으로 그려진다. 그와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의 주역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주인공들이 시대와 일상의 폭력을 넘어 사랑을 찾고 구현하는 과정 역시 흥미진진하다. 동해안 어촌마을(구룡포)에서 태어난 남자(이세길)는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고래잡이의 딸(박민현)을 만나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다. 그 시점부터 남자는 유년 시절,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데모와 미팅으로 대변되는 대학 시절, 그리고 군대(전경) 시절을 거쳐 사회인으로까지 이어지는, 한 여자만을 향한 아름답고도 운명적인 연애를 펼쳐간다.

구매가격 : 7,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