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의 법칙

도서정보 : 고장원 | 200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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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물론이거니와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온갖 형태의 콘텐츠가 SF 장르에 손대는 과학의 시대이다. SF 콘텐츠가 각광을 받는 지금 이 장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만한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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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과 역사의 그늘

도서정보 : 하상일 | 2008-10-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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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1부와 2부는 한국문학사의 종합적 체계를 갖추도록 강경애, 이육사, 박세영, 허남기의 문학과 『한양』을 중심으로 재일 한인 시문학과 비평문학의 양상과 의미를 살펴본다. 다음으로 지금까지 이루어진 한국전쟁 이후 발표된 우리 문학작품과 작가에 관한 연구를 비판적을 검토한다. 3부와 4부에서는 한국문학사의 그늘에 대한 깊은 고민과 실천한 논문들을 중심으로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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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연구

도서정보 : 최수일 | 2008-10-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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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연구』. 검열의 문제를 통해 과 식민 체제의 역학관계를 살핀다. 유통망과 독자층을 검토하여 의 재생산 체계를 분석한다. 또 의 편집체계와 사상담론을 분석하여 그 미디어전략을 추론한다. 나아가 이 이끈 문학사적 변화를 탐색한다는 목표의 이면에는 궁극적으로 의 총체성에 대한 갈증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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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문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

도서정보 : 한국여성문학학회 | 2008-10-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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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간 생산된 여성문학 연구의 소중한 성과들과 쟁점들 이제 국문학 연구 분야에서 여성문학은 기존의 남성중심적 문학 연구 관행을 수정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독자적인 연구방법론으로 자리잡았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사회전반적으로 여성주의적 관점이 확산되고, 여성주의적 관점을 삶이나 연구에서 일관되게 견지하려는 연구자들이 늘어난 것이 큰 요인이라고 본다. 그 와중에 라든가 와 같은 여성주의적 관점 및 방법론을 내세운 독자적인 학회의 결성도 큰 역할을 했다. 주변적인 것, 사소한 것으로 치부 되어 왔던 여성문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고 서로 연구성과를 공유하면서 상생/생산의 장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단행본은 이와 같은 지난 10여 년 간의 한국 여성문학 연구의 소중한 성과들을 모으고, 현 단계 한국 여성문학의 쟁점들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 전망을 모색해보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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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녀 시와 시세계

도서정보 : 최금녀 | 2008-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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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녀 시인은 최근 시단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 시인이다. 최금녀 시의 두 축은 불과 물의 시학이라 할 수 있다. 한쪽에서는 끊임없이 축적되는 시인의 감성을 분화구로 삼아 마치 마그마처럼 솟아오르는 불물로 작품을 구워내는 불의 미학을 연출하고 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노자가 말하듯이 도도하게 우리 삶을 흘러가는 대하의 물길을 따라 낮은 곳으로 무심하게 흘러가는 상선약수의 세계를 작품화하고 있다. 그 불과 물의 시학을 한몸으로 만드는 일이야말로 지난한 고통이겠지만 그것이 또한 예술가의 희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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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목소리들

도서정보 : 고봉준 | 2008-09-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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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000년 신춘문예에 ‘백무산론’이 당선되어 등단한 고봉준의 두 번째 평론집 이 출간되었다. 평론집 제목에 쓰인 ‘다른 목소리’는 “너무 높거니 낮은 주파수, 세상의 가청권 바깥에서 들려오는, 대개의 경우 무의미한 소음이나 불협화음처럼 희미하고 불쾌하게 들렸다가 이내 대기 속으로 흩어지고 마는 목소리들”처럼 세상의 바깥에서 발화되는 음성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항상 복수형으로 명명되는 이 다른 목소리들은 존재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우리 시대 문학의 다른 이름이며, 동시에 문학 장(場) 안을 떠돌아다니는 유령들의 음성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3부로 구성되었는데, 총론격인 1부에는 이론적인 성격의 글들이 실렸다. 타자, 마이너리티, 디아스포라 문제를 민족문학이라는 근대적 시선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이론적 노력에서부터 ‘근대문학의 종언’이라는 가라타니 고진의 주장에 대한 메타비평에 이르기까지 최근 몇 년 동안 비평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논의들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흔적이 대부분을 채우고 있다. 2부는 우리 시대의 시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인론과 작품론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고, 3부는 ‘미래파 논쟁’을 전후한 시기에 발표된 주제론으로 채워져 있다. ‘바깥’은 멀고도 가까운 세상의 안쪽에 속하는 곳이지만, 상식적인 감각이 닿을 수 없는 이질적인 세계의 좌표이다. ‘목소리’란 결국 하나의 균질적인 의미체계로 흡수되지 못하는 방식의 언어이며, ‘우리’라는 세계로 감당하기 어려운 파국의 징후이다. 그것은 항상 복수로 사유되어야 하다. 다른 목소리들의 거처는 ‘여기(here)’가 아니라 그 너머, 혹은 우리의 손가락이 닿을 수 없는 저기일 것이다. 아니, 다른 목소리들로 충만한 문학의 거처는 세상 모든 곳이면서 결국 아무 곳도 아닌, 비장소일 것이다. ―`책머리에` 중에서 1부에 실린 몇 편의 비평은 고봉준의 비평이 놓인 위치를 실감하게 한다.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는 한국문학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두 개의 아시아 담론을 비판적으로 조망하면서, 이주노동자의 등장이라는 상황의 변화가 타자와의 연대에 어떤 변화를 끼치고 있는가를 이론적으로 살핀 글이다. ‘창작과비평’과 ‘한국문학작가회의’로 대변되는 그 두 흐름 사이에서 저자는 타자의 문제를 ‘인권’의 확장으로 사유해서는 안 된다는 것, 나아가 연대는 언제나 양자의 정체성을 허물고 재구성하는 것이어야 함을 주장한다. `추방과 탈주`는 구성으로서의 연대라는 관점을 더욱 밀고나가 ‘타자’와 ‘윤리’라는 개념으로 동시대의 사상들을 사유하고 있으며, `2000년대 한국소설의 내면풍경과 상상력의 좌표`는 2000년대 문학의 지형 변화라는 시각에서 타자성이 문학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를 살폈다. 1부에 실린 여러 편의 비평문은 다음과 같은 저자의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는 바, 그것은 문학에 대한 원론적인 답변이지만 여전히 우리 문단과 독자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기고 있다. 한때 문학이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때 나는 문학에서 허공으로 솟구쳐 오르는 독수리의 시선만을 상상했다. ‘믿었다’라는 말이 그러하듯이, 그것은 현실적인 힘이 아니라 의지와 믿음의 문제에 가까웠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믿음의 배신에 냉소와 조롱으로 답한다. 그러나 문학이 바꿀 수 있는 세상이란 감각의 세계일 뿐. 그런 까닭에 여전히 문학은 감각의 탈구축이라는 자신의 존재의미에 충실하고 있다. 나는 문학이 감각을 통해 삶으로 향하는 에움길 가운데 하나일 뿐 유일한 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 한, 문학의 목소리로 지금, 이곳과 다른 세계를 상상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책머리에` 중에서 1부의 총론을 제하면 이 평론집의 대부분은 작품에 대한 해석과 판단이라는 문학평론가의 임무에 충실한 현장비평들로 채워져 있다. 지난 몇 년 간, 문단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작가와 작품, 때로는 요란한 파열음 대신 조용히 스쳐 지나간 작가와 작품이 이 한 권의 평론집 안에서 조용히 숨 쉬고 있다. 시인론으로 구성된 2부는 김경주, 백무산, 여태천, 이원, 조말선 등 2000년대의 주요 시인들의 시세계에 대한 분석을 채워져 있다. 주제론에 해당하는 3부는 ‘환상’이라는 현대시의 특징에 대한 저자의 비판적 분석, 2000년대 시가 ‘가족’을 그리는 방식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서정시를 위한 변명`과 `반전통과 서정`은 우리 시대의 시적 변화를 ‘서정’의 변화라는 코드로 짚어낸 글들이다. `타자의 시선으로`는 2000년대 시가 타문화와의 접촉을 어떻게 형상화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시에 관한 네 개의 단상`은 시의 본질적 특성에 대한 해명을 통해 21세기에 시(詩) 장르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사유하고 있다. 사유를 빙자한 해석만이 난무하는 시대를 거슬러가려는 의지로 충만한 이 책은 동시에 우리 시대 문학의 지형도를 가장 정직하게 보여주는 길잡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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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로서의 한국 근대문학과 탈식민성

도서정보 : 민족문학사연구소 기초학문연구단 | 2008-08-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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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사연구소에 소속된 13명의 한국 근대문학 연구자들이 `제도로서의 한국 근대문학과 탈식민성`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한 것은 햇수로 년 전부터이다. 이 연구주제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인문 · 자연 분야의 기초학문 육성과 박사급 연구자들의 안정된 연구기반 조성을 위해 의욕적으로 시작한 기초학문 지원사업`의 인문분야 대형과제 부문에 `제도로서의 한국 근대문학과 탈식민성`이라는 주제로 선정되어 공동연구작업을 시작한 것이 2003년 가을부터였다. 그 후 3년 동안 대학연구소와 같은 공식기관의 행정적 · 제도적 뒷받침도 없이 오직 소속회원의 자발성과 헌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민간연구소의 열약한 조건 속에서도 우리 연구팀은 한국 근대문학 제도의 내재적 메커니즘과 그 식민/탈식민적 길항의 양상을 탐사하는 선구적 연구집단으로서의 자부심과 동지적 연대 아래 성실하게 주어진 과제를 수행했다고 자부하고 싶다. 우리가 사업제안에서 밝힌 바 있었던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정착을 총체적으로 탐사함으로써 근대문학이 근대적 제도의 창안물임을 밝히고, 나아가 그 창안되고 발명된 한국 근대문학의 실체가 식민성의 승인과 탈식민적 저항이라는 양자의 계기를 함께 내포하고 있음"을 밝히고, "그럼으로써 이식론과 내재적 발전론으로 갈라진 채 진행되어 온 한국 근대문학 연구의 오랜 관행을 발전적으로 극복하여 한국 근대문학 전반에 대한 새로운 상을 정립"하겠다는 애초의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되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닐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우리만의 과제라기보다는 현재 한국 근대문학 연구 전반이 함께 감당해야 할 과제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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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소설의 형성과 『매일신보』

도서정보 : 이희정 | 2008-08-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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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는 정말로 팍팍했던 시대였다. 이 시대를 제대로 규명할 수 있는 구문신문이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인『매일신보』 외엔 거의 전무하니 말이다. 이보다 더한 언론장악이 없을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이 신문에 실리는 소설 작품 역시 그 제도적 규율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이해조의 신소설이 더 이상 당대의 독자들을 불러들일 힘이 없다는 것을 안 매일신보 편집부는 정책적으로 조중환의 번안소설을 끌어들였고, 그 번안 소설의 성공은 결국 이광수 『무정』이 성공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다. 『무정』의 주인공 형식은 당시 『매일신보』가 원하던 식민지 조선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지식청년이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 조선을 이끌어나갈 지식청년들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들을 독자로 유입하고자 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었다. 그렇다. 우리의 근대문학은 이처럼 신문을 비롯한 근대적 매체와 함께 시작되었고, 변화 · 발전하였다. 매체의 성격이 텍스트에 직 · 간접으로 영향을 미치고, 매체 담당자의 인식 변화에 따라 서사물의 성격이 바뀌었던 것이다. 근대계몽기의 여러 신문의 서사물이 그러했듯이, 강점 이후의『매일신보』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연구의 기본적인 출발점과 문제의식은 여기에 있다. 1910년대의『매일신보』는 이런 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아낌없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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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망명

도서정보 : 권성우 | 2008-08-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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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 권성우의 신작 비평집. 제목은 E.H.카의 에서 따왔다. 저자는 현실의 모순에 눈뜨고 지배이데올로기의 흐름에 거슬러 새로운 이상과 대안을 찾아나서는 여정이 낭만적 망명자들의 문제의식이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처없는 혼돈이 내재한 듯한 이 시대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낭만적 망명자들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에세이, 사회비평, 기행문 등의 변두리 장르에 대한 구체적인 탐색으로 비평이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김현, 서경식, 박노자, 고종석 등의 기행문과 에세이, 사회비평을 다루었다. 우리 시대 문학의 가장 문제적이며 빛나는 작가와 작품, 첨예한 논쟁적 관심사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 책에 수록된 글 반 이상은 저자가 스스로 기획하여 쓴 글이다. 저자는 비평을 통해 작품을 치밀하게 분석하면서도, 예리하면서도 애정 어린 비판을 동시에 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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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탄생과 근대문학의 재생산 제도

도서정보 : 박헌호 | 2008-08-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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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도는 총체로서의 역사가 인간 삶과 교호하며 개인과 사회에 새겨놓은 정신의 돋을새김이다. 역사의 운동은 문화를 매개로 인간에 수렴되며 인간이 사회적 지향성을 물질화하는 곳에서 제도의 현실적 의미가 탄생한다. 그런 점에서 근대문화제도란 근대라는 특정한 역사의 시공간이 주형해낸 물질화된 지향성이며 삶을 양식화하는 구조이자 인간의 제반 실천을 작동시키는 조건이다. 따라서 근대문화제도에 대한 탐구는 삶의 양식과 표상체계, 사상의 외연과 내포를 포괄적으로 설명하려는 학문적 문제의식의 소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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