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꿈을 이루고 싶다면 생각의 근육을 키워라

도서정보 : 권재원 | 2016-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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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인문·경제·사회 이야기
다양한 용어들을 이정표 삼아 학습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청소년 교양서다. 5~6년 단위로 바뀌는 교과서 수준을 넘어,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상에 발맞춰 시야를 넓히려는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라는 존재와 타인인 상대방을 이해하고,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보자.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마다 정치와 권력, 토의와 토론,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등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개념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들을 단순히 지식과 정보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해 사고의 범위를 넓히고 마음의 힘인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도록 하자. 공부를 위한 생각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이 책과 함께라면 든든하다.
저자는 10대의 반환점을 돌게 된 청소년에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살아갈 건지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또한 지금까지처럼 누군가가 가르쳐주는 것을 배우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니 이 책과 함께 그동안 몰랐던 ‘나’의 가치를 발견해서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삶과 진로에 필요한 사고능력을 길러보자. 여러 분야에서 얻은 융합적 지식은 우리의 문제해결능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일어날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노하우를 체득한다면 앞으로 성취해야 할 장기 목표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논리적인 사고력과 풍부한 감수성, 혁신적인 창의성에 필요한 조건들을 이 책에서 함께 살펴보자.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10대를 위한 필독서!
이 책은 총 7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인문·사회·과학 등 여러 분야를 융합할 줄 아는 인재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여러 개념들을 다룬다. 파트1 ‘나를 알고 나의 주인이 되자’에서는 자아와 자아 정체성을 통해 나는 정말 누구이고, 어떤 고유한 특성이 있는지 알아본다. 또한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청소년기와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로 동기를 살펴보며,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파트2 ‘지식과 정보를 잘 다루는 사람’에서는 자료·정보·지식·지혜, 그리고 과학의 개념적 의미를 확실히 짚어보며, 잘못된 논증을 구별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또한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는 뇌와 배움의 과정을 살펴보고, 지능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수치인 지능지수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간다. 파트3 ‘창의성이 넘실대는 사람’에서는 창의적인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며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몰입과 조금 다른 양상의 중독을 알아본다. 지식의 융합과 함께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과 발명에 대해서도 다룬다.
파트4 ‘잘 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서는 잘 사는 것과 돈이 많은 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고, 노동자 권리의 두 축을 담당하는 근로기준법과 근로계약을 소개한다. 세금이 사용되는 공공재와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배워보면서 합리적 소비를 설계해보자. 파트5 ‘아름다움과 감수성을 느끼는 사람’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조건과 견해를 살펴보고, 시간이 지나면서 예술의 가치와 평가가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 알아본다. 예술과 감수성의 상관관계도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파트6 ‘소통하는 사람’에서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살펴보면서, 상호 이해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성립 조건들을 알아본다. 더불어 비슷하면서도 다른 토의와 토론의 개념도 새겨보자. 파트7 ‘민주시민이 된다는 것’에서는 정치가 필요한 이유와 권위에 힘을 실어주는 3가지 요소를 알아본다. 또한 민주정치와 대의정치, 공화정치에 대한 개념도 예시 등을 통해 정리해두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나가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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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로 인생의 나침반을 찾다

도서정보 : 최영미 역음 ┃ 김민희·조우연·조예현·백소영·김유정·박민정 지음 | 2016-07-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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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지도는 나에게 숱한 인내를 시험하는 1,000℃의 불화로에 달궈져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쇳덩이가 되는 느낌이었다. 수없이 올라오는 감정과 생각 속에 다시 희망을 잡고 온전히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연습의 시간이었다. 30년 교사로서의 삶을 돌아볼 때, 가장 용기 있게 도전하고 자신에 대해 새로운 발견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에는 4년 동안 책쓰기를 지도하며 수없이 경험한 많은 어려움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포기하지 않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꿈을 찾는 사례와 기본적인 책쓰기의 일반적인 방법을 사제동행 책쓰기 연수를 하는 마음으로 엮게 되었다.
2015년 7권의 학생저자 책쓰기 동아리 결과물 중 교육부의 추천도서로 선정된 이 책이 모든 학생들에게 누구나 쉽게 적용하여 쓸 수 있는 내용이고, 책쓰기가 가진 본래의 의미인 자신만의 꿈을 찾는 과정이 잘 녹아 있다. 누구나 자신의 꿈과 관련된 이야기를 마음의 길을 따라 자신만만하게 담으면 충분히 가치 있는 좋은 글이 된다.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쓰면 힘이 나고, 자신의 삶에 희망이 느껴지기에 책쓰기 활동이 주는 본래의 가치와 의미를 무엇보다 잘 실현할 수 있다. 특별한 글쓰기에 우수한 학생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이 사례를 통해 전하고 싶다. 그동안 3년간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하며 지도한 학생들은 글쓰기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결코 아니었다. 그래서 쉽게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해마다 벼랑 끝에 선 것처럼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는 참 의미를 뼈저리게 알게 해 준 큰 선물로 이 책이 출판된 것이다.
2015년 18명 학생들이 7권의 책을 만들었는데, 그중 한 권이 교육부 추천 출판지원을 받게 되어 정식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7권의 각각 책들이 모두 소중하게 여겨져 책 한 권에 모두 실을 수 없어 분량과 책 제목에 맞는 내용으로 잡다 보니 그 과정에 빼야 했던 글들이 참으로 아쉬웠다.
다시 책쓰기를 지도하게 될 때, 지도교사로서 나 스스로 학생 책쓰기 지도에 필요한 부분을 엮었다, 이제 막 책쓰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담아 마음껏 꿈을 노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성찰 추천도서도 이 책 속에 담아 보았다. 책쓰기 운영사례와 연수를 통해 알게 된 내용과 책쓰기 관련 책을 참고로 하여 일반적인 책쓰기 단계별 방법도 책으로 하는 연수라 생각하고 초보자를 위해 엮었다.
이 책을 쓴 학생 저자들은 책을 쓰는 동안에 조금씩 꿈을 찾게 되었고, 자신 안에 필요한 변화와 한계들을 책쓰기 과정을 통해 깨지고 아파하면서 직접 체험하였고, 생생한 극복 경험으로 성장을 담아 책 출판으로 이루어냈다. 책쓰기의 바람직한 방향은 자신 안에 살아 숨 쉬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만의 고결한 빛깔을 만나 표현하면서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위대한 선택임을 알게 해 준 나의 스승이 되어 준 고마운 제자들의 책쓰기는 교사의 정체성을 깨워 주었다. 책쓰기는 교사에게도 학생들을 위한 희생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이었고, 꿈을 실현해 갈 수 있었던 가치 있는 보람이 될 수 있었다.
세월호 사건은 이 시대 교사로서 총체적인 양심의 감각이 무너진 상황이 교육의 문제로 자각되었고, 인성회복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되었다. ‘그럼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절박한 질문이 올라왔다. 국어교사로서 시를 전하고 좋은 글을 마음껏 누리는 아름다운 사명에 늘 가슴이 찡하게 감사하는 마음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았던가? 나는 항상 감성에 무딘 학생들에게 애가 탔고, 전하고 싶은 삶의 진실은 점차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짝사랑만 해왔다. 내가 만나는 모든 학생들이 자신 안에서 빛나는 마음의 길을 찾아 마음이 풍요롭기를 바라고, 행복을 창조하는 삶을 진정으로 누리기를 소망하면서도 나는 그 변화를 위해 무얼 했는가? 나의 교무실 책상 위에는 20년간 한 줄의 글이 나를 깨운다.
‘교사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3년 전 책쓰기 지도를 하면서 올해가 교직생활 마지막 해라고 생각하고 한 번 제대로 도전해보자 생각하니 마음도 바빠지고 더 할일이 많아졌다. 이 1년 교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세상의 변화를 위해 선택한 것이 독서교육과 책쓰기였다.
그래서 2014년 교육부 주최 독서교육 핵심교원 양성 동계 연수, 교육부 교사독서교육연구회, 교육부 책쓰기 동아리 공모사업, 교사 독서테라피 맞춤형 공모사업을 시도하였다. 방과후 수업도 독서모델개발 56시간, 기초반 국어수업 영상과 결합한 독서수업모델 시도, 책쓰기 방과후 심화수업 개설 등으로 연구하고 적용하면서 힘들었지만 보람도 컸다. 특히 기초반 학생들의 성적, 인성의 변화는 시도해보지 않았으면 맛보지 못할 큰 성과였다. 학교 업무도 실무를 담당하는 학교도서관과 독서교육을 맡아 각종 독서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실천에 전력투구할 수 있었다. 신설학교라 학교 안에서만도 주어진 일과 수업으로 매일 10시 넘는 퇴근과 토요일조차 근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각종 독서교육과 관련된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잠자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었다.
‘분명 우리 안에 답이 있고, 자신의 내면에 존재했던 창조적 본능의 감각이 온전하게 살아있다’는 것을 ‘책쓰기’라는 도전을 통해 쉽게 만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숱한 감정이 올라오고 그 감정 너머에 감성이 온전히 존재함에 대해 알아차리는 과정임을 학생들의 글을 보며 더 깊이 체험하게 되었다. 그래서 책쓰기의 가치를 전하는 사명에 더욱 눈 뜨게 되었다.
‘책쓰기’를 통해 감성이 살아나고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창조적인 표현이 삶을 얼마나 아름답게 만들고 희열감을 안겨 주는지 함께 나누고 싶다. 책쓰기를 통해 책 출판이라는 결과물을 받는 순간 누구나 새로운 가치로 깨어나는 선순환의 삶이 주는 선물을 만나게 된다. 자신에 대한 성찰의 시간으로 현재의 삶을 한층 더 진화시키고 충실케 하여 아름답고 성실한 삶의 열매와 창조의 기쁨을 진하게 맛볼 수 있다. 이 선물을 더 많이 나누기 위해 책쓰기로 꿈을 찾는 학생들과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하는 지도교사께 5명의 학생저자가 책 속의 책 형태로 꿈을 디자인 한 사례를 담아보았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용기를 낸다. 책 읽기와 책쓰기가 주는 마음 치유의 힘으로 누구나 삶에서 꼭 만나야 할 창조적인 열정이 모든 이의 가슴에 살아있음을 경험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책이 주는 희망과 책쓰기로 꿈을 디자인하는 연습이 위대한 창조의 본능으로 깨어나기를 바란다. 사람 안에 원래 존재하는 완전한 양심의 감각은 성찰을 통해 자신의 내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성찰을 통해 누구나 오감의 감각 너머에 있는 본래의 가치가 고결하게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교육 현실의 문제에 대한 대안과 해답이 마음성찰 책 읽기’이며, 독서를 통해 ‘누구나 빛나는 신성의 가치를 만나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체험을 통해 그 간절함과 신념을 얻을 수 있었다. 자신만의 창조적인 마음의 빛깔을 찾아 어둡고 힘든 현실에 매몰되지 않는 영원한 자유, 무한 긍정, 희망과 사랑만이 인간의 실체임을 알아가는 과정이 꿈을 디자인하는 책쓰기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14년에는 《소통 그리고 공감》, 《나에게 오늘이란》, 《미완성》, 《나를 찾는 글쓰기》 등 14명의 학생들이 4권의 책을 펴냈다. 짧은 시간 동안의 운영이었지만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힘으로 완성된 학생들 글을 교정하며 밤새 한없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순간 힘든 상황에 빠져 놓쳤으면 얻을 수 없었던 한 편의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였다. 그 덕분에 우수사례의 주인공들이 되었고, 정식 출판의 영광도 가지게 되었다. 전국책축제에서 우수사례 발표로 교육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15년은 책쓰기 교사연수 강사로, 학생들은 책쓰기 학생사례 강사로 활동하여 자신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한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할 때 자기소개서를 풍부하게 하여 기적과도 같은 수시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2015년에는 최지호 성장소설집 《걷고 싶은 길을 걸어라》, 김민정 성장소설집 《온새미로와 푸른 달》, 울산역사답사집 박민정, 김유정의 《작지만 큰 곳 울산을 답사하다》, 김예진 외 2인 성찰소설집 《밥상(나는 밥의 무게를 느끼며 비상한다)》, 신민우 외 3인 성장소설집 《기억하고 싶은 추억》, 조우연 외 4인 진로탐색 독서와 성찰로 엮은 수필집 《책쓰기로 인생의 나침판을 찾다》, 김중진 외 1인의 사진작가의 꿈을 담은 《빛깔 있는 사진 이야기》 등 18명의 학생들이 7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그 활동 결과로 전국 학생 저자 책쓰기 우수사례발표와 울산책축제 전시와 우수사례 발표로 동아리가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광과 캘리그라피 전시와 출판기념회를 통해 성장의 꽃을 마음껏 피울 수 있었다.
학생들의 책쓰기 책들을 출간할 때마다 그것은 분명 출산의 고통과 정말 닮았다.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학기 초가 되면 동아리를 조직했고, 많은 독서프로그램 활동을 운영하며 원고 마감 시기에 초고 원고를 제출하지 않는 학생들을 마주하는 힘든 상황에도, 또 다시 포기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고통과 마주한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생각의 진화와 용기를 배우게 되었고, 책으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실천가로 성장하게 되었다. 책쓰기의 어려움은 기간에 쫓겨 학생들에게 쓰기의 부담만 주었다는 것에 대해 반성과 교사로서 학생과의 소통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많은 다양한 시도로도 되지 않았을 때, 참회의 눈물을 수없이 흘리며 교사로서 연단의 시간이 되었다. 그럴 때마다 다시 《호오포노포노 실천법》과 같은 책이 주는 위로와 용기를 얻어, 《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로 마음을 다스리고 사랑의 감각을 회복하여 책쓰기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짧은 명상집으로 마음을 달래고, 성찰도서로 자신 안의 긍정적 힘에 집중하는 훈련을 교사인 내가 체험하고 나누었고,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만남으로 마음을 깨우는 시도들이 성장의 열매가 되었다.
참 다행이다. 포기했으면 맛볼 수 없었던 한계 상황에 절박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교사로서 현실을 극복하고자하는 희망에 대한 간절함이었다. 책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보다 나의 성장이 더 컸는지도 모른다. 끝까지 인내하며 처음 멋모르고 한 2014년 책쓰기 지도활동과 교사독서연구회 활동은 교사로서 큰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다. 책쓰기 지도에서는 교사의 책 읽기와 책쓰기 체험에서 오는 경험을 나누고,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였고, 그 필요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젊은 날에도 시도하지 못했던 1주일 4~5일 밤샘 작업으로 원고를 교정하고 엮는 일이 힘들었지만 나의 가슴은 뜨거웠고, 심장의 열정이 주는 온도가 새로운 자기 발견의 기회가 되었다. 책쓰기로 많은 새로운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되었다. 학교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으로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셨던 교사가 20명의 중학생 3학년 제자들과 노인전문병원 환자들의 벗이 되어 그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시 피는 꽃》을 펴내는 데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또 다른 책쓰기 동아리 《교복 입은 교생이야기와 10대 반크 활동기》를 지원하여 펴냈다. 전국학생저자 책축제와 울산 책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꿈을 찾는 1년 전환기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울산학습관 11명 학생들의 멘토 활동을 하며 공교육의 대안 교육이 될 수 있었던 체험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활동을 《꿈을 찾는 아이들》로 엮어 대안학교 학습관 중 가장 우수한 운영 사례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숱한 어려움과 빠듯한 시간으로 수많은 한계상황을 또 한 번 크게 뛰어넘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을 때에만이 얻을 수 있었던 위대한 가치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 결과 2015년 10권의 책쓰기 결과물을 출판하는 성과를 얻었고, 연수, 출판기념회를 통해 500명 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책쓰기로 희망을 나누게 되었다.
다시 새로운 도전으로 2016년에도 책쓰기를 하고 있다. 올해는 책쓰기 부담을 줄이며 체험을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이다. 정말 즐기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순수함과 열정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학생 출판 책 권수를 줄여 부담을 줄여주고, 2016년 새로운 도전과 체험활동으로 지구경영 인성영재를 양성하겠다는 마음으로 많은 저자와의 만남과 새로운 시대에 변화를 요구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강연과 인문학 강좌에 학생들을 연결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의 삼위일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읽고 책쓰기를 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 마음성찰 독서 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 폭을 더 넓혀 교사와 학부모 책쓰기에 도전하고 있다. 독서로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교실붕괴와 인성이 바닥난 사회의 책임을 나의 책임으로 철저히 반성하며 책 읽는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이 작은 실천이 백만으로 퍼져 사람의 향기가 가득한 세상, 모두가 내면의 소리에 마음을 열어 자신의 삶에 빛나는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그날을 희망해 본다.
책으로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세상. 책으로 어려운 상황을 재해석하고 한계를 넘어 꿈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살아있는 세상. 우리가 만나는 학생들이 지금 이 순간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자기 자신의 믿음을 키워 줄 수 있는 것이 독서가 주는 희망이고 책쓰기의 보람이라고 본다. 쓰기 위해 더 읽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내부에 꿈을 찾아가는 한계를 넘기 위한 부단한 연습으로 책쓰기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계단이 되었으면 한다. 다소 긴 이 글을 쓰는 것은 책쓰기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과, 분명 많은 선생님들이 초고 마감 때 포기하는 학생들을 만나게 될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교육부 지원으로 정식 출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과 밤샘작업으로 생활을 돌보지 못한 나에게 많은 희생을 감수해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 특히 인내하며 함께 책을 쓰고 다듬고 각종 발표와 전시에 애쓴 동아리 학생들에게 깊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또한, 중도에 책쓰기를 포기한 학생들에게는 못내 아쉬움이 남지만 훗날 그 아쉬움을 더 크게 키워 훌륭한 저자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 그리고 바쁜 일정으로 출판을 부탁드렸는데 더 큰 꿈에 날개를 달아준 좋은땅출판사의 모든 도움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책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지도교사 최영미

구매가격 : 6,600 원

나를 마주하는 용기 : We Stop Hate

도서정보 : 에밀리-앤 리걸 , 진 디머스 | 2016-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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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마주하는 용기』는 저자를 비롯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책이다. 슬기롭고 창조적이고, 그리고 모두가 결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유튜브에 WeStopHate라는 채널을 개설하여 영상 제작 등으로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멘토링을 해 왔다. 청소년들이 자기와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십대의 언어, 가장 십대다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가격 : 8,960 원

[김삼연 변호사의] 함께 읽는 형법 -총칙 편-

도서정보 : 변호사 김삼연 | 2016-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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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법률이란 가장 가까이에서 이용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법률은 멀게만 느껴지는 대상이었습니다. 법률사무소 시우 김삼연 변호사는 법률과 친숙해지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형법을 최대한 쉽고 편안하게 설명합니다. 하루에 한 조문씩 천천히 읽어나가면 어느새 법률과 가까워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순자가 천리마가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지만 느린 말도 열흘을 달리면 천리에 이를 수 있다 고 말한 바와 같이 우리 모두 천리마가 되어 하루 이틀에 형법을 모두 읽고 이해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느린 말처럼 형법을 모두 읽어보겠다는 목표를 향해 천천히 하지만 쉬지 않고 꾸준히 걸어간다면 언젠가는 그 목표점에 도달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이 목표점에 도달하기까지 멈추지 않고 정진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구매가격 : 5,900 원

중등학교 협동학습의 이론과 실제

도서정보 : 이미숙 | 2016-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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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기반을 둔 탄탄한 논의

의사소통역량과 공동체역량을
수업 과정을 통하여 기를 수 있는 협동학습

협동학습은 수업 전, 수업 과정에서, 수업 후에 교사가 행해야할 교육적 장치 및 노력이 이루어져야만 그것의 교육적 의도가 실현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냥 조별로 앉혀 놓고 하라고 하거나 단순히 하나의 수업 방법으로서만 협동학습을 시도할 경우 가장 실패하기 쉬운 수업이 또한 협동학습이다.

따라서 다가 올 2015개정 교육과정을 현장에서 실현하고, 모아진 귀한 수업자료들과 교과서의 다양한 학생 활동 자료들이 제대로 교육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협동학습을 성공적으로 행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구매가격 : 6,000 원

우리 아이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실행기능 매뉴얼

도서정보 : 이경호 | 2016-04-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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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내며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학교생활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계획하며,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기대는 환상에 가까울 수 있다고들 합니다.

그렇다면 자녀들이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적절하게 사고하고, 조절하며 행동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것은 과연 불가능한 것인가요?

최근 많은 연구들에서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고, 조절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행기능 향상이 요구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실행기능의 정의는 학자들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상황에 맞게 행동이나 사고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능력으로 뇌의 전두엽에서 담당하고 있는 고차적인 인지능력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실행기능은 아동, 청소년기에 활발히 발달하게 되는데 이시기에 실행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중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ADHD, 학습장애를 비롯한 다른 정신장애와 공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개입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행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본 프로그램의 효과성은 광주교육대학교 통합교육지원센터와 더불어 징검다리 공동체 소속 치료기관에서 시험운영하여 적용한 결과 행동억제, 주의집중력, 작업기억능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실행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었으며 프로그램 적용한 교사, 학부모님 대부분도 프로그램의 적절성과 효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쪼록 본 프로그램이 ADHD 아동을 비롯한 실행기능 향상을 바라는 모든 아동, 청소년들과 지도하시는 교사, 학부모님들께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길 바라며, 본 프로그램 개발 연구에 수고해 주신 광주교육대학교 통합교육지원센터 강구민 실장, 박선율 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6년 1월 20일
저자 이경호

구매가격 : 17,400 원

꿈인 듯 안 꾸민 이야기

도서정보 : 강문정 | 2016-04-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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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인 듯, 안 꾸민 이야기』의 저자인 우리는 일곱 명의 20대, 오늘날의 대학생들입니다.
우리는 연예인도, 교수도, 정치인도, 사업가도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 속에서 눈에 띄게 빛나는 특별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인생을 관통하는 조언을 하거나 가슴을 울리는 명언을 남기진 못합니다.
우리는 그저, 보이지 않는 길을 밝히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리는 일곱 명의 ‘평범한’ 청춘들입니다. 그래서 비슷한 시간을 지나왔기에, 같은 청춘이기에, 누군가의 자녀이기에 ‘소통’할 수 있습니다. 하나로 이어지는 생각들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고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범하기에 때론 특별하기도 합니다. 비슷한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생각들을 쌓아왔기에, 각자의 청춘을 보내고 있기에, 누군가의 자녀로서 나름의 과정을 지나 자라왔기에 ‘특별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속에 담긴 ‘특별한 느낌’을 나누고 싶습니다. 단지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로서 ‘특별한 교감’을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일곱 명의 평범한 20대들이 특별한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학창시절, 꿈, 아르바이트, 인간관계, 부모님과의 갈등, 혼자만의 수많은 생각들…….‘ 꿈인 듯’ 저마다의 이야기가 반짝거리지만,‘ 꾸미지 않은’ 솔직한 경험과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평범하고도 특별한 당신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선물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출발! 청소년 한국미술사

도서정보 : 박갑영 | 2016-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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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알아도 동시대의 우리 그림, 강희안의 「고사관수도」를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또 밀레의 「이삭줍기」는 알아도 김정희의 「세한도」를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곰브리치의 명저 『서양미술사』가 영국 청소년들을 위해 씌어졌듯이, 우리에게도 청소년들의 감수성에 맞춘 제대로 된 "우리미술사"가 필요하다. 그런 고민을 담아 우리미술 이야기 『출발! 청소년 한국미술사』를 출간했다.
『출발! 청소년 한국미술사』는 역사 교과서와 미술 교과서에 실린 작품 가운데 고대 암각화에서 백남준의 「다다익선」까지, 꼭 알아야 할 작품을 엄선해 시대별 특징을 짚고 대표 작가와 작품을 자세히 설명했다.

구매가격 : 13,500 원

[김삼연 변호사의] 함께 읽는 헌법 -기본권편-

도서정보 : 변호사 김삼연 | 2016-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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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은 흔히 수많은 법률 중 최고의 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국가가 존재하기 위해선 헌법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우리나라와 같이 성문으로 된 헌법 뿐 아니라 영국과 같이 비록 문자로 되어 있지 않지만 관습을 통해 인정되는 불문헌법도 마찬가지입니다) 헌법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한 국가의 존립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공부해 볼 텐데요. 헌법을 크게 본다면 첫 번째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가끔 뉴스를 보면 자신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게 되는데 행복추구권도 헌법상 인정되는 국민의 기본권 중 하나입니다)를 담고 있고 두 번째는 국가의 통치구조(국회 정부 법원을 기본으로 하는 통치기관도 대한민법 헌법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를 규정하고 있는데 우선 헌법 각 조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헌법이 무엇인지를 소개하는 전문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가격 : 5,9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5 플라스틱 오염, 재활용이 해답일까?

도서정보 : 제오프 나이트 | 2016-02-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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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과 친환경 플라스틱으로도
충분히 플라스틱 오염을 막을 수 있다.”
vs
“플라스틱 오염의 근본적 대책은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다.”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거대한 플라스틱 대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1997년 영국인 선장 찰스 무어는 북태평양을 항해하다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선장이 목격한 것은 바다 위에 셀 수 없이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거대한 쓰레기 섬 같았습니다. 무수히 많은 빈 페트병과 먹고 남은 찌꺼기가 붙어 있는 음식 포장재, 부서진 장난감, 찌그러진 일회용 컵, 너덜거리는 비닐봉지 등이 한 데 섞여 만들어진 이 쓰레기 섬은 그 크기가 너무나도 거대해서 끝을 알 수 없을 정도였지요.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거대한 플라스틱 섬의 면적은 남한과 북한을 합친 넓이의 약 여섯 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잘 썩지도, 분해되지도 않는 플라스틱의 특성 탓에 우리가 사는 지구는 온통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일 지경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기술로 바다 위의 쓰레기를 모두 치우려면 약 7만 9000년이 걸린다고 해요. 문제는 해양 생물들이 이렇게 바다 위를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삼킨다는 점입니다. 많은 해양 생물들이 이로 인해 질식해 죽거나, 몸속에 플라스틱 덩어리를 지닌 채 살아가지요. 특히 플라스틱에서는 비스페놀A라고 하는 환경호르몬이 나오는데, 비스페놀A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물고기들이 언제 우리 밥상에 올라올지 모르는 셈이에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플라스틱 덩어리는 바다 위를 떠다니면서 미세한 조각으로 부서집니다. 이러한 미세 플라스틱 조각은 인간의 힘으로 청소할 방법조차 없어 생태계 교란의 주범이 되고 있어요. 또한 과학자들은 2050년에 이르면 전 세계 바다에 물고기 수보다 플라스틱 쓰레기 수가 더 많을 거라는 암울한 예상을 내놓기도 했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플라스틱의 홍수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과연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만으로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플라스틱 사용을 아예 금지하면 어떨까요? 우리는 지금처럼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플라스틱 오염, 재활용이 해답일까?》 는 플라스틱과 관련한 모든 영역을 총체적으로 다룬 청소년 교양서입니다. 플라스틱 탄생의 역사에서부터 플라스틱 생성 원리,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들에 이르기까지 플라스틱을 둘러싼 역사적, 과학적, 사회적 주제들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어요. 특히, 돈을 벌기 위해 선진국에서 고장 난 컴퓨터를 수입하는 개발 도상국의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다룬 부분은 꽤나 인상적입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환경오염을 넘어 세계적 불평등의 문제로까지 확장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책은 최첨단 신소재인 나노탄소,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등 현재의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원료를 자세히 소개해 새로운 지식도 쌓고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미리 생각해 보게도 하지요. 그밖에 세계 각국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제정한 법이나 제도에 대해서 알려주는가 하면, 어떤 플라스틱이 재활용 가능하고 불가능한지를 나타낸 <플라스틱 재질 분류표>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해설을 붙여 실제로 독자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부디 더 많은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 사회를 만드는 데 깊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길 바랍니다.
▶ 추천의 글
이 책이 너무 편리해서 쉽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더 많은 ‘우리’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윤순진


▶ 책 속에서
앞서 알아본 것처럼 플라스틱은 놀랍도록 유용한 물질입니다. 플라스틱이 없다면 인간의 삶은 지금보다 훨씬 불편했을 거예요. 하지만 플라스틱이 주는 편리함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그 대가란 바로 환경 문제지요. 플라스틱은 땅에 묻어도 썩지 않고 되레 해로운 물질들을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각할 경우에는 유해한 가스를 발생시키지요. 바다와 육지에서 플라스틱이 일으키는 위험도 더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 19쪽,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세상

오늘날 바다로 흘러들어 간 플라스틱은 무려 1억 5,000만 톤으로 추정됩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거대한 화물 전용선 한 대당 25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싣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전 세계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을 모두 싣기 위해서는 화물 전용선이 600대나 필요하지요. 그런데 600대는 전 세계에 있는 화물 전용선 수의 17퍼센트에 해당하는 수랍니다.
- 29쪽, 해양의 플라스틱 오염

도시에서는 쓰레기를 매립지에 버립니다. 매립지는 쓰레기를 산처럼 쌓아 놓은 지역이에요. 그런데 매립지에 들어오는 쓰레기 중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상당 비율을 차지해요. 플라스틱 제품의 93퍼센트가 사용된 뒤 매립지로 들어오기 때문에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그야말로 놀랄 정도로 많지요. 일례로 영국에서만 해도 매년 100억 개의 플라스틱 병이 폐기처분된다고 해요. 하지만 플라스틱 병은 많은 플라스틱 제품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예에 불과해요.
- 45쪽, 육지의 플라스틱 오염

2000년대 중반, 선진국 원조 기관들이 중고 컴퓨터를 가나에 기부하기 시작했어요. 가나와 같은 개발 도상국과 선진국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좁히는 것이 기부의 목적이었지요. 그러나 선의로 시작한 컴퓨터 기부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어요. 쓸 수 없는 중고 컴퓨터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불법인데, 서구의 중고 컴퓨터 수출업자들이 중고 컴퓨터에 기부 라벨을 붙여 해외로 유출하는 편법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그 결과 유출되는 컴퓨터의 태반이 기부라는 원래 용도와는 다르게 사용 되었지요.
- 70쪽, 환경 보호 정책

현실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조리 재활용할 수는 없지요. 설사 그런 일이 가능하다고 해도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 거예요. 플라스틱을 만들 때 첨가된 화학 물질 때문에 플라스틱 쓰레기는 재활용하기 전에 종류 별로 분류해야 합니다. 플라스틱에 포함된 화학 물질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분류하는 일이 만만치 않아요. 어떤 화학 물질은 재활용 과정 에서 심한 오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때로는 재활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새로 제품을 만들 때보다 현저하게 많이 드는 경우도 있지요.
- 78쪽,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그중에는 꽤 흥미로운 사례도 있습니다. 플라스티키(Plastiki)라는 배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아주 독특한 배입니다. 이 배는 12,500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플라스티키 호의 선장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알리기 위해 플라스티키 호로 태평양을 횡단하여 16,000킬로미터를 항해했어요. 그는 세계의 해양 오염에 대한 유엔 의 환경 보고서를 읽은 뒤,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했지요. 플라스티키 호의 건조는 플라스틱을 창조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의미 있는 사례였어요.
- 89쪽, 해결책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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