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도서정보 : 이동영, 이슬아(그림) | 2023-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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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사람을 꽃에 비유하는 건, 외로움이란 정서가 자신이 피어 있음을 바라봐 주길 바라는 열망의 이면이라는 이유에서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듯, 자신의 존재감을 타인에게 확인받고자 하는 우리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어져 있다. 저마다의 모양과 저마다의 색깔, 저마다의 향기로 채워진 화원 속의 ‘그들 각자’이자 ‘우리 모두’이다.

SNS적 자아를 아바타 삼은 가상에 몰입하는 현대인들. 그에 대한 이런저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나만 외로운 게 아니’란 사실의 확인은 어떤 연대감과 공감의 단서이기도 하다. 외로움은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결핍이다. 그러나 외롭기에 그 텅 빈 마음 안에 잉태되는 것들도 있다.

저자는, ‘당신이 외로운 것처럼 나도 외롭기에’, 우리가 공유하는 외로움 덕분에 이 책이 출간될 수 있었다고 적고 있다. 꽃 같은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해 부대끼는 일상의 것들에 대한 소소한 사유를 담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분들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조금씩의 해방감을 느끼길 바라며, 외로움은 같은 외로움으로 해방된다고 말한다.

꽃처럼 흔들리고, 꽃처럼 아름답고, 꽃처럼 향기롭고, 꽃처럼 피었다가 시들어갈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바람을 이겨내면 좋겠다고... 꺾이지 않는 그 모습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구매가격 : 11,800 원

어두운 밤의 항해사

도서정보 : 최형욱, 배한결, 배준호 | 2023-05-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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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동그란 구멍에 실수로 피크를 빠뜨린 적이 있습니다. 기타를 거꾸로 들고 한참을 흔들어도 잘 빠지지가 않아서 결국 포기했죠. 하지만 한번씩 달그락 소리가 날 때마다 참기 힘든 간지럼 같은 것을 느껴서 어느 날은 무대 위에 흥이 오른 락스타처럼 기타를 이리저리 흔들었습니다. 분노가 흥겨움으로 바뀌어 갈 때쯤, 탁소리를 내며 피크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땀에 젖은 손으로 그 피크를 들어올렸을 때의 후련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락 음악은 시시해지고 이제는 기타는 안중에도 없지만 어째서인지 달그락 소리는 멈추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타를 흔들어도 소용없다면 이제는 도무지 무엇을 흔들면 좋을까요? 물구나무라도 서야 하는 걸까요?

인생을 극복하리라는 거창한 뜻은 없지만 우리는 한번씩 먹지 않던 메뉴를 시키고 가지 않던 오솔길에 빠지고 해본 적 없는 일에 도전할 것입니다. 한번씩 락스타처럼 생활을 거꾸로 들고 흔들어보는 것. 우리가 해본 것은 아주 작고 흥겨운 일입니다. 그리고 피크를 줍게 된다면 좋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8,750 원

저도 이제 다른 길을 가고 싶어요

도서정보 : 맑음이, 조은지, 김인애 | 2023-05-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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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새해를 맞으며 책을 쓰겠다는 결승선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마라톤을 달리는 마음으로 비장하게 출발했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라서 두렵기도 했지만, 함께 달리는 팀원들 덕분에 든든했습니다. 한 권의 책을 향해 달리며 짧은 기간 돈독해졌습니다. 그래서 넘어질 수 없었습니다. 이전의 글쓰기는 다이어리에 짧게 기록하는 것이 다였습니다. 잘못된 길을 들어선 것처럼 마음이 힘들 때 쉬어가는 저만의 휴식처였죠. 하지만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독자에게도 흥미를 주는 이야기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일이라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팀원들과 책 쓰기를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며 두려움을 덜어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운동화를 신은 듯 신나게 글을 썼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책을 쓰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로의 글을 수선하면서 배우게 된 점도 많았습니다. 내용적인 측면이나, 문장의 완성도 등에서 혼자였다면 보지 못했을 부분을 파악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글을 수정하며 문장력이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색다른 형식의 글이 만들어졌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트랙을 달리기 전, 선수들은 스타팅 블록에 발을 댑니다. 앞으로 더 힘차게 나아가기 위함입니다. 책을 쓰기 위해 모인 우리도 인생이라는 목표를 향한 출발선에 섰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팅 블록에 발을 올렸습니다. 준비, 땅! 다채로운 소재를 발에 신고, 목표를 향해 달렸습니다.

우리는 가족이나 친구 관계, 여행 등을 통해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는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살다 보면 울퉁불퉁한 비포장 길에 놓일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는 갈림길이 나오더라도 원래 알고 있던 길만을 선택합니다. 불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은 다릅니다. 힘들었던 길에서 벗어나 다른 길을 가고자 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자 다짐했고, 마침내 힘들었던 길의 결승선에 도달했습니다. 이제까지 땅만 보고 걷느라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봅니다. 울창한 나무들에, 재잘대는 새소리에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그리고 편안한 속도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살다 보면 남들의 속도에 맞추려다가 장애물을 만나 넘어지곤 합니다. 가는 길마다 넘어진 자국이 생겨 좌절하기도 하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세상이라는 트랙 위를 행복하게 달리게 하는 힘찬 응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구매가격 : 8,750 원

탐조일기

도서정보 : 삽사롱 | 2023-05-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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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탐조인 삽사롱의
새 보는 만화

조류의 생태, 서식지 등을 관찰하고 탐색하는 취미 ‘탐조’에 대해 이야기하는 귀여운 만화 『탐조일기』가 출간되었다. 도심 속 공원이나 하천에서 새를 관찰하는 젊은 탐조인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새에 진심인 20대 여성 탐조인이 탐조의 세계에 빠져드는 과정을 찬찬히 담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재해 온 기존 콘텐츠를 보완하고 미공개 에피소드를 다수 추가했으며, 서울대 행동생태 및 진화연구소 하정문 박사의 감수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탐조 도서로 거듭났다. 새를 관찰하며 우리를 둘러싼 자연을 감각하게 되는 이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재미있고 유용할 것이다.

“『탐조일기』는 친근하면서도 본격적이고, 유머러스하면서 정보가 넘쳐 난다. 새가 조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사람들부터 새에 미친 사람들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책이다.” ?정세랑 소설가

구매가격 : 10,800 원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

도서정보 : 향봉 | 2023-05-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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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맛이다!돌아가신 어머니가 끓여주던 된장찌개 같은 맛,우리가 그토록 기다려온 스님의 글맛!1980년대 법정 스님, 오현 스님과 함께 『사랑하며 용서하며』로 필명을 드날렸던 향봉 스님이 우리 앞에 다시금 ‘산골 노승의 글쓰기’를 내놓았다. 향봉 스님은 잊혀진 스님이다. 젊은 시절 한때, 세상 무서울 게 없던 시절도 있었다. 불교계 권력의 실세 역할도 해보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그의 표현을 빌자면 ‘뒤늦게 철이 들어’, 마흔 무렵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15년간 인도와 네팔, 티베트, 중국을 떠돌며 구도행을 이어갔다. 이후 돌아와 20년째 익산 미륵산 사자암에 머무르며, 홀로 밥 지어 먹고, 글 쓰고, 산책하며 산다. 그렇게 70대 중반의 노승이 되었다.향봉 스님의 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담백하지만 맛깔스럽다. 유려하지는 않지만 깊은 울림이 있다. 그런데 순간순간 울컥해진다. 유쾌하게 이어지는 문장을 따라가며 입가에 미소가 번지다가도, 어느새 가슴이 먹먹하고 절절해진다. ‘눈물방울 두어 방울’ 적시지 않고는 책장이 넘어가지 않는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흔하지 않은 글맛이다. 오랜만에 눈이 맑아지고 가슴이 따뜻해진다. 스님이 겪어온 삶의 역정과 치열한 구도기 속에서, 진리와 한몸이 되어 살아가는 ‘자유인의 삶’이 드러난다.

구매가격 : 11,900 원

꿈에서 뭐하게?

도서정보 : 바미오 | 2023-05-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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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걱정 없이 뛰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나.
힘들고 지친 하루의 끝에 잠이 들면
하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은 6살 꼬마 어른이로 변신!
꿈에서만큼은 통통 튀는 즐겁고 신나는 일이 가득!

도대체 꿈속에서 뭘 하길래?
디지털 드로잉으로 만나는 알록달록 추억 탐방하기.

구매가격 : 9,700 원

캐나다 핼리팩스 자녀무상 유학 이야기

도서정보 : 클래식 | 2023-05-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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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20여개의 국제학교 투어를 마치고 캐나다 유학에서 대치동까지 영어교육과 이민을 위한 대장정!
이 책은 캐나다 핼리팩스 자녀무상교육과 이민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가이드라인을 주고자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책이다. 캐나다 핼리팩스가 자녀무상교육과 영주권이 빨리 나오는 도시로 유명해지면서 최근 많은 한국인들이 자녀 영어교육과 이민 목적으로 이곳을 가고 있다. 하지만 핼리팩스의 교육과 이민에 대하여 그동안 유학원, 까페 등을 통해서 간접적 정보만을 접할 수 있을 뿐 생활 전반에 대하여 제대로 정리된 책이 없었다. 이 책은 가장 최신의 정보를 반영하여 캐나다 비자 준비 및 출국부터 정착, 현지 생활, 귀국까지의 전 과정을 매뉴얼 식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귀국 후 대치동에서 살고 있는 저자가 한국과 캐나다의 교육을 비교하여 서술하여 교육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영어교육에 목마른 학부모들과 캐나다 이민을 간절히 원하는 한국인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0,000 원

풍경 너머에는

도서정보 : 향일화 | 2023-05-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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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문예 공모에서 수상한 뛰어난 시인이면서 이름난 시 낭송가인 향일화(전명숙) 시인이 세 번째 시집 『풍경 너머에는』를 펴냈다. 삶의 아픔, 상처 속에서도 깊은 사랑을 사유하는, 향기 나는 서정의 시편 51편이 ‘시선의 변화’, ‘풍경 너머의 시간’, ‘인연 사슬’. ‘계절의 시간’ 4부에 나누어져 실렸다

구매가격 : 7,000 원

풍경 너머에는

도서정보 : 향일화 | 2023-05-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다수의 문예 공모에서 수상한 뛰어난 시인이면서 이름난 시 낭송가인 향일화(전명숙) 시인이 세 번째 시집 『풍경 너머에는』를 펴냈다. 삶의 아픔, 상처 속에서도 깊은 사랑을 사유하는, 향기 나는 서정의 시편 51편이 ‘시선의 변화’, ‘풍경 너머의 시간’, ‘인연 사슬’. ‘계절의 시간’ 4부에 나누어져 실렸다

구매가격 : 7,000 원

고조선 시선

도서정보 : 나종혁 | 2023-05-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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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시선]은 기원전 2333년 이래 우리나라 고조선 시대 단군 조선, 기자 조선, 위만 조선 시대의 시문학을 시와 문으로 구분해 수록했다. 총 14수의 고조선 시대 고대시와 총 6편의 고조선 시대 고대문이 포함되었다. 고대시에는 천부경, 어아가, 신지비사, 애환가, 헌하가, 단군답시, 맥수가, 하수가, 도리가, 순수관경비, 지덕가, 공무도하가 등이 있고, 고대문에는 양아리 석각, 평양 법수교비, 해동역대명가필보 신지 문자 등이 있다.

구매가격 : 7,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