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매뉴얼

도서정보 : 백상현 | 2015-1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독해져야 한다. 혼자가 되어야만 한다.
세계와 단절하지 않고서는 세계의 지배로부터,
고정관념의 함정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없다.

라깡, 바디우, 코난 도일, 나보코프, 폴 오스터, 신디 셔먼, 쇠라…
추리소설적인 삶 속에서 실종되는 탐정들,
고독과 타락에서 다시 시작되는 삶에 대한 사유

미학자 백상현의 신작 『고독의 매뉴얼』이 출간되었다. 대학에서 정신분석과 미학을 강의하고, 현재 한국프로이트라깡칼리지FLC 상임교수인 저자는 ‘고독’이라는 주제에 대한 이론적인 동시에 실천적인 글쓰기를 시도한다. ‘라깡, 바디우, 일상의 윤리학’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정신분석(라깡)과 철학(바디우)의 틀로 우리 삶의 당면한 문제, ‘벌거벗은 삶’에서 다른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작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에서 명료한 논리, 유려한 문장과 미술사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주목을 받았던 저자는 이 책에서 추리소설적 기법을 차용, 라깡과 바디우의 이론적 개념을 삶의 실천과 연결시켜 급진적인 사유의 모험을 감행한다. 문학과 철학, 대중문화, 회화의 영역을 넘나들며 ‘고독’에 이르는 길을 설명하는 한편, ‘타락하는 것’이 어떻게 윤리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절차인지를 논증하는 것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고독하지 않다면’, ‘타락하지 않는다면’ 그리하여 삶의 몰락을 적극적으로 실현하지 않는다면 삶의 진리, 다른 삶은 실현될 수 없음을 주장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나는 왜 이 사랑을 하는가

도서정보 : 데이비드 리코 | 2014-12-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금, 당신의 사랑을 보라
30년간의 임상심리치료와 융 심리학, 신화학, 종교사상에 대한 깊은 이해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리코의 대표작
사랑의 한가운데에 있거나 사랑이 지나간 후에 기억해야 할 것들

우리는 모두 언제나 사랑 안에 있다. 사랑의 한가운데에 있거나, 이제 막 사랑을 떠나보냈거나, 다가올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사랑은 공기만큼이나 자연스럽다. 그러나 사랑만큼 어려운 것이 있을까? 우리는 마음속 깊이 사랑을 갈망하고, 사랑 속에서 성숙한 사람이기를 원한다. 반면 사랑을 하게 되면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 사랑이 떠나면서 남기는 깊은 상처 때문에 사랑을 두려워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언제나 ‘사랑할 것’을 선택하고 마는 걸까?

저자는 사랑이라는 여행이 아무리 위험하다 할지라도 우리 안에는 그 위험을 무릅쓰게 만드는 열정적이고 용감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또한 이 세상의 모든 사랑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거나 성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해주지는 않을 것임을 상기시킨다. 익숙하기에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사랑을 언어로, 관념으로 막연하게 알고 있을 뿐, 사랑이 ‘주고받음’에 대한 의식적인 선택이며 따라서 거기에 기술이 필요함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누구나 관계(사랑)가 주는 기쁨과 풍요로움을 나누면서 ‘관계’라는 춤을 우아하고 자연스럽게 출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가 마음 깊이 열망하는 ‘어른의 사랑’, 즉 관계 속에서 어른이 되는 길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데 필요한 다섯 가지 열쇠를 탐사하고, 평생에 걸친 관계들에서 그 열쇠들이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다. 저자의 통찰은 어린 시절부터 성년기, 사랑의 시작에서 결별까지, 평생에 걸친 사랑의 여정에서 성숙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줄 것이다. 또한 지나간 모든 사랑이 나를 보호해왔음을 깨닫고 지금의 사랑을 들여다봄으로써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할 용기를 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내적 오리엔탈리즘 그 비판적 검토

도서정보 : 전성곤 | 2012-06-2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 전성곤의 『내적 오리엔탈리즘 그 비판적 검토』. 기타 사다키치, 도리이 류조, 하마다 고사쿠, 야나기타 구니오 등 서로 다른 외형적 차이를 가지면서도 일본을 포함하는 동아시아 이론을 재구성하며 세계적 대화를 시도한 일본 지식인 4인을 통해 근대 일본의 식민 담론들을 살펴보고 있다. 역사학, 인류학, 고고학, 민속학이라는 외형적 학문의 분파를 넘어 학제적 소통을 시도하여 탈영토성과 탈국민국가라는 거대서사를 그려냈지만 결과적으로는 천황중심주의라는 일본 내부공동체 이데올로기를 내부와 외부로 확대시킨 그들이 빠져든 내적오리엔탈리즘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구매가격 : 16,800 원

식민지 시기 전후의 언어 문제

도서정보 : 고영진, 김병문, 조태린, 김하수, 임경화 | 2012-06-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하수의 회갑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식민지 시기 전후의 언어문제』. 지금까지 이루어진 사회언어학에 대한 제반 연구 중 식민지 시기 전후의 언어문제에 관한 논문을 엮은 것이다. 근대계몽기 이후 오늘의 근대민족어가 형성된 과정에 대해 고민해나간다. 근대계몽기 언어학을 명확하게 밝혀나가고 있다.

구매가격 : 13,800 원

쇼윈도

도서정보 : 차우모완 | 2009-09-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젊은 남녀들의 가장 아름다운 부위들만 취하여 도달할 수 없는
이상적인 현대의 미를 전시해 보이는
냉혹한 연쇄살인범과의 피 말리는 게임!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표적이 된다.



“남녀의 성기가 반반씩 갖추어진 양성인간은 그렇지 않은 인간들보다 더 많은 행복감을 느낀다고 해요. 그들은 이성을 찾기 위해 소모적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느끼죠. 자신 외부의 사랑을 갈구하지 않기 때문에, 증오나 질투를 느낄 필요도 없죠.”
_본문



[추천사]
여러 사체의 부위들로 만들어진 마네킹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내세운 범죄 수사극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잔인해지는 범죄행각과 그 저변에 깔린 무의식의 광기를 마주했을 때 과연, 누구든지 불쾌해하지 않고 견딜 수 있을까. 하지만 그 괴기스러운 범인의 정체가 우리 사회의 물질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다름 아님을, 누구보다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지.
_조재림(소설《프라이온》작가, 연세대 예방의학과 R1)


남녀들의 피팅모델처럼 아름다운 부위들만 취하여 만든, 그리스 양성인간 헤르마프로디토스를 닮은 마네킹을 쇼윈도에 전시해 보이는 주도면밀하고 대담한 연쇄살인범과의 피 말리는 게임과 대결을 그리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저작권 등록이 된 시나리오로서, 시나리오를 접하기 어려워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지은이가 다시 손을 보았다. 시나리오임에도, 책으로 보는 영화 또는 시나리오 형식을 빈 문학 작품에 가까운 만큼, 전문적인 촬영기법이나 영화 용어들은 대부분 배제돼 있다. 소재의 다양성과 스토리텔링의 획기적인 전환점 마련을 통해 한국영화의 발전과 돌파구, 해외에서의 보편성 확보를 의도함과 더불어, 일반 독자들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엔블록이 기획 중인 시나리오 선집 제1탄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소설과 서사문화

도서정보 : 나병철 | 2008-04-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사문화'의 관점에서 소설과 영화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면하면서 다양한 서사양식들을 재검토했다. 논의의 초점이 되는 것은 근대 이전의 설(說)과 소설의 차이, 근대계몽기의 논설적 서사와 대화적 소설, 그리고 다양한 근대소설과 영화 등이다. 루카치, 들뢰즈, 푸코, 바흐친, 그레마스 등의 서사이론들을 교섭시키면서, 서사란 무엇이며 그것이 우리의 삶과 어떤 연관을 지니는지 탐구하고자 했다. 또한 지은이의 전작인 의 연장선에서, 내면고백체와 성장, 유랑, 서정소설,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의 여로의 다양한 차이를 살펴보았다.

구매가격 : 10,800 원

문장과 화법의 이해

도서정보 : 김종환 | 2004-0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문장과 화법을 좀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한 교재. 제1편에는 문장을 쓰기 위한 이론과 다양한 예문을, 제2편에는 화법에 관한 이론과 다양한 예문을 수록했다. 부록에서는 문장과 화법에 활용할 명언ㆍ명구와 지칭어와 호칭어를 포함한 언어예절과 생활예절을 사례별로 실어서 실생활에 참고자료가 되게 하였다.

구매가격 : 12,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