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복지시대

도서정보 : 윤석용 | 2003-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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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리민복(國利民福)'은 현대 국가의 기본 이념입니다. 복지 사회는 인간이 사람 대접 받고 인간다운 생활을 하면서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사회이며 우리가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사회입니다. 이는 헌법에 기본권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복지는 인권을 바탕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불만 세력이나 소외 계층을 아우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사회 체제의 안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가진 자가 없는 자에게 나누어주고 힘있는 자가 약한 자를 돕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기도 합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이 한의학에서는 인체에서 지나치거나 모자라는 현상을 모두 일컬어서 질병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음양화평인(陰陽和平人)은 한의학이 지향하는 건강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지나치면 덜어주고 부족하면 채워주어 저울이 형평을 유지하듯이, 한의학의 모든 치료법은 이러한 사고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몸 곳곳에 피를 순환시키고 영양을 공급하여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치도(治道)도 군자(君子)의 도(道)로써 세상을 물 흐르듯이 다스려야 한다고 하며 복지도 이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복지의 개념은 기다리는 형태가 아니라 찾아가는 형태로 바뀌어야 하며 정형화된 기준과 틀에 머물지 않고 다원화된 사회 환경과 인간 개개인에게 맞는 복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양화ㆍ세분화되는 현대 사회에 발맞추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복지 또한 당연히 그 추세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남녀노소와 빈부의 차이를 막론하고 각 개인이 필요로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맞춤형의 눈높이 복지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남북의 체제 경쟁도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경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일 이후 남북의 계층 간, 사회 간의 갈등과 흡수된 체제의 국민이 2등 국민이 되는 현상 그리고 체제 적응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협화음과 후유증 등은 복지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통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지 비용의 과다 염출에 대한 대책 마련과 기금 준비도 지금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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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과 파워코리아

도서정보 : 김상현 | 2002-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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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천안되대, 숭실대 외래교수 등을 역임한 저자가 편찬한 정몽준의 삶과 지혜. 1부에서는 월드컵 관련 축구인, 스포츠인으로서의 지혜, 2부에서는 성장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국제 감각과 경영인으로서의 경영 지혜, 3부에서는 정치인, 뉴밀레니엄 리더로서의 지혜를 소개하고 있다.

구매가격 : 4,750 원

아시아의 분쟁

도서정보 : 박종귀 | 2002-09-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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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과 같은 과목이 대학에서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전쟁은 전자오락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하긴, 인터넷으로 전 세계를 넘나들고, 경제력이 곧 국력인 세계화 시대에 전쟁은 무슨 전쟁인가? 그러다 보니, 지난 해 유고에 떨어지는 폭탄을 보면서도 사람들은 전자오락을 보는 기분으로 전쟁을 이야기했다. 밀리터리 매니아가 늘어나는 것도 오히려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는 게 아닐까? 심지어, 북한이 서해에서 도발을 감행해도 전쟁을 걱정한 사람들은 없었다. 물론, 호들갑스럽게 대응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세계 1차 대전이 시작되기 전 20∼30년 간은 그야말로 세계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기 중 하나였다. 당시 그런 대규모 전쟁을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전쟁 없는 시대로 가는 길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것이 인식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바로 우리 주변 아시아 국가들에서 지금도 진행중인 분쟁들을 소개하고 있다. 20년 간 언론인 생활을 하다, 뒤늦게 경남대 박사과정에서 연구자의 길을 걷고 있는 박종귀씨가 이 책을 썼다. 미얀마와 필리핀의 내전, 동티모르 분쟁,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캐시미르 분쟁, 그리고 중국과 관련된 티벳 문제, 남중국해 문제, 동중국해 문제, 그리고 중국-대만간의 양안 관계의 구체적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분쟁에 대해 이처럼 상세히 소개하고 있는 책이 드물다는 점에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각 장의 말미에 해당 분쟁 일지와 참고 문헌을 수록하고 있어 더욱 도움이 된다. 각각의 사례 검토를 통해 저자가 내리는 결론은 이것이다. 대규모 전쟁이 금방 일어나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평화 정착의 길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어떻게 훌륭한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소설 읽기의 재미가 답변해준다.

구매가격 : 4,800 원

권력의 탄생

도서정보 : 이용호 | 2002-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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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탄생』은 정치부 기자의 눈을 통해 문민정부의 탄생과정과 집권 이후의 비화를 추적, 발굴한 작업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권력이 어떻게 탄생하고 쇠퇴하는지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또한, 문민정부 탄생과정의 비화 '경선에서 대선까지'는 97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신한국당의 경선과 DJP연대,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 국민신당의 창당 등 일련의 정치 행태를 감상하는 데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나아가 장차 우리 정치의 도덕성과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는 데도 하나의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하늘이 낸다는 대통령' 그럼에도 인간들은 '대통령'이란 권력의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오늘도 '시지프스의 신화'를 되풀이하고 있다. 97년 12월 대선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 숱한 일화를 뿌린 문민정부도 한 시대를 접고 조용히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나게 된다. '비록 문민권력'은 이같은 역사적 전환기를 앞두고 문민정부의 탄생과정과 집권 이후의 비화를 추적, 발굴한 작업이다. 특히 문민정부 탄생과정의 비화 '경선에서 대선까지'는 97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신한국당의 경선과 DJP 연대,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 국민신당의 창당 등 일련의 정치형태를 감상하는 데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나아가 장차 우리 정치의 도덕성과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는 데도 하나의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구매가격 : 3,000 원

라틴 아메리카 영원한 위기의 정치경제

도서정보 : 이성형 | 2002-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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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아바나를 떠날 때」의 저자 이성형 씨가 라틴아메리카를 소개하는 또 한권의 책을 냈다. 전작이 주로 문화와 풍속 중심이었다면, 이번 책은 중남미 다섯 나라(아르헨티나, 멕시코, 페루, 칠레, 베네수엘라)의 정치·경제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지난 2년 동안 중남미 정치경제를 지켜보며 우리 사회 속의 그들의 모습을 진단했다. 중남미 정치경제에 대한 상투적인 담론들이 아닌, 세계 속의 우리의 좌표를 점검하면서 라틴아메리카 지역연구경향에 대해서도 애정 깊은 고찰을 보여주는 본격 연구서라 할 수 있다. 1982년 외채위기를 맞이하게 되며 영미형 자본주의 모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한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페루와 칠레, 베네수엘라의 라틴 아메리카 5개국의 정치와 경제를 돌아보며, 기존의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와 경제 상황에 대해 갖고 있던 오류를 바로 잡아주고, 라틴 아메리카 지역 연구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퍼슨웹과의 대담을 실어 라틴 아메리카 지역연구의 방향에 대해 짚고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제3의 길 - 토니 블레어와 영국의 선택

도서정보 : 김윤태 | 2002-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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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길 차별화된 시각으로 다시 본다 이 책은 제3의 길 정치와 경제에 관한 체계적 이해를 위해 영국 노동당의 개혁,블레어 정부의 경제정책을 소개하고 제3의 길의 한국적 적용의 가능성에 관한 논쟁을 제공한다.그리고 제3의 길 사상가로 알려진 영국의 사회학자 기드슨의 정치사회학에 관한 평가를 제시하여 제3의 길 정치 철학의 사상적,이론적 기초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제3의 길은 20세기 집단주의적 정치 실험이 실패했으며 이제 더 이상 사회주의와 사적유물론이 역사를 해석하고 경제를 관리하는 효율적인 이론이 아니라는 주장을 인정한다.동시에 신우익이 주장하는 자유방임의 자본주의 체계도 역사적으로 한계에 도달했으며 신자유주의의 탈규제적 질서를 대체하는 새로운 사회경제 시스템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제3의 길은 이전의 정치철학이 직면하지 못했던 복지국가의 지속적 위기,현실사회주의의 붕괴,세계 경제의 통합,과학기술의 발전,산업구조와 고용 유형의 변화,여성의 역할의 변화,생태학적 위기의 증가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적 프로그램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낡은 방식의 사회민주주의와 무책임한 신자유2ㅠ의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이에 제3의 길은 낡은 정치이데올로기의 혼합과 절충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변화된 현실에 대응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새로운 정치철학은 개인의 자유와 책임,사회정의의 효율성,성장과 재분배,발전과 환경보호라는 양립불가능하게 보이는 정치적 가치의 대립을 극복해야 한다.21세기의 정치철학은 더욱 인간적이고 민주적인 정치 모델과 생태적 현대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정치 이데올로기를 창조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구매가격 : 3,800 원

변화의 바람 (급변하는 현대사회와 정치)

도서정보 : 김윤태 | 2002-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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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현대사회와 정치. 1999년 세기말 베를린 브란덴부르그, 이곳에서 독일 통일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개최됐다. 독일의 전설적인 락그룹 스콜피온즈가 베를린 필하모닉의 연주와 함께 부른 노래가 바로 '변화의 바람'이다. 노래 가사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 시대의 변화는 인류가 이전의 어느 시대에서도 체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변화의 바람이 시대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변화하는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책은 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시도한다. 먼저 1부 5편의 논문들에서는 민주화, 지구화, 정보화 시대에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측면을 분석했다. 그리고 2부의 글들은 급변하는 정치에 관한 여러 종류의 짧은 글들을 모은 것이다. 미국은 여전히 군사적, 정치적으로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세계경찰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 세계의 폭력과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유전공학과 화학산업 등 과학기술의 발전이 생태환경의 재앙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책은 격변하는 시대를 깊게 통찰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려는 실천적 사색의 산물이다.

구매가격 : 4,800 원

난 한국이 싫어

도서정보 : 이종학 | 2002-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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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불견들이 설치는 정치와 지긋지긋한 가족 이기주의를 비판하고자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구석구석을 꼬집으면서 비판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 나라의 허와 실을 극명하게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어떠한 길로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해 주고 있다. 추락하는 경제, 꼴볼견들이 설치는 나라, 세계 1위의 고아 수출국, 지긋지긋한 가족 이기주의 등 우리 나라가 안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의 문제를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했하고 있다. 이 책은 재즈 칼럼니스트 이종학씨가 쓴 한국 사회 비평서이다. 저자가 전문적인 사회비평가는 아니지만 자신의 독자적인 시각으로 남의 탓이 아닌, 자기 탓으로 돌리려는 철저한 '자기 부정'의 과정이 한국사회의 새로운 창조와 진보를 위해 긴급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의 민족주의, 기업문화, 결혼과 사회통념, 과소비의 건전성, 교육 문제, 여권 운동과 여성문제, 일본 문화 개방과 한국인의 미의식 등 다방면의 분야의 문제점들을 꼬집고 있고 삐딱한 현 실태를 바라보고 오히려 근본적인 자기 정체성과 자신의 잘못된 사고부터 고쳐야 한다는 논지를 제시하고 있는 저자는 생활주변에서 가져온 다양한 얘깃거리를 통해 오늘의 한국 상황이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이야기 한다. 그와 함께 우리가 때로 혐오하고 지긋지긋해하며 달아나고 싶어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선 바로 우리 자신부터 변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김치를 먹지 말자'든가 '국산품을 쓰지 않아도 된다' 등 저자의 거친 문장과 신랄한 비판은 쉽게 긍정하고 받아들이기에 매끄럽지 못하지만, 우리에게 보다 나은 사회와 자신의 발전과 변화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나아가기 위한 또 다른 시각의 하나로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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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사의 일기

도서정보 : 안상수 | 2002-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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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검사였더 저자가 군사정권 시대에 일어났던 박종철 고문 사건과 6월 항쟁의 진상!! "오래 전에 목격한 두 주검이 떠올랐다. 중학교 3학년이었을 때 본 김주열군의 시신,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학생데모가 전국으로 번져가던 1960년 4월 11일, 마산항 앞바다에 얼굴이 최류탄이 박힌 채 떠오른 김군의 시신은 온 국민을 분노케 했고 4ㆍ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1980년 5월 17일 초임검사로 전주지방검찰청에 근무하고 있을 때 본 전북대생 이세종 군의 시신. 학내로 진주한 계엄군에 쫓기다 죽었으나 계엄군에 대한 수사권이 없어 검사로서의 무력감을 곱씹어야 ?고 사건은 단순변사로 처리되었다. 이제 세 번째로 다가온 박종철, 그는 어느 길로 갈 것인가. 김주열 쪽인가, 전북대생 쪽인가, 선택권은 그에게도 또 나에게도 없다. 오직 정권의 힘과 부도덕한 권력의 힘, 어느 쪽이 강한가에 의해 걸정될 뿐이다." - 본문 중에서 군사정권 당시에는 밝힐 수 없었던 우리의 가슴 아픈 현실이 한 권의 일기 속에서 다시 살아나게 된다. 자신의 일기를 통해 다시는 군사정권과 같은 비정상적인 시대가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민주화를 위해 고귀한목숨을 바친 박종철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그 사건에 대한 우리 모두의 무관심과 무리력에 대해 저자가 담당 검사로서 느낀 사건관련 내용 그동안 군사정권하에서 숨겨두어야만 했던 모든 비밀과 검사복을 벗기 까지의 의문점 등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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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력의 위기 2

도서정보 : 허화평 | 2002-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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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위기는 지도력의 위기다 필자는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는 자유민주주의의 위기이며,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는 대부분 지도력의 위기로부터 비롯된다고 주장합니다. 그가 책에서 서술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의 본질은 거듭된 지도자의 실패와 지도력의 부재에 있다. 다시 말하면 현재의 위기는 지도력의 위기이다. 법치주의 시대에 한 사람의 최고 권력자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인치의 사회, 명목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이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최고 권력자의 자비에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맡겨 놓고 살아가야 하는 권력 사회는 법 위에 군림하면서 법을 자의로 유린하는 지도자들 때문이다. 그들이 개혁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그것은 국민의 고통이 되고 발전의 멍에가 되었다. 그들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와 법치주의의 확립을 위해 변화와 개혁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력 유지와 추종세력의 이익을 위해 변화를 주장하고 개혁을 외쳐대고 있다. 김영삼. 김대중 정권의 실패에 대한 신랄한 비판 이 책에서는 정권의 실패와 지도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물론 감정이 개입되거나 단지 정치적 반대 세력이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국가 지도자의 자질과 자격을 논하는 반면교사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워 합리적으로 비판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함께 '역사바로세우기' 법정에 섰던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 등에 대해 칭찬하는 것도 아닙니다. 누구든 국정 운영의 책임을 졌던 사람에 대해 비판할 부분은 제대로 비판을 가함으로써 21세기를 위한 바람직한 지도력을 확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려의 광종과 조광조의 개혁에 대해서만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필자는 역사를 관통하면서 실패를 거듭했던 한국의 지도자들에 대해서도 가차 없는 비판을 가합니다. 역사적으로 많은 지도자들이 항복한 지도자, 도망간 지도자로 평가받는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보건대 지도력의 위기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심성과 문화에 깊이 뿌리 내린 관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런 성찰을 바탕으로 지도력의 유형과 개혁에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함으로써 쉽사리 부인하기 어려운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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