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 글자 (펭귄 클래식 시리즈-32)(체험판)

너새니얼 호손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09년 09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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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린 다시 만날 수 없는 걸까요?
영원불멸의 삶을 함께 살아갈 수 없을까요?
분명히, 분명히, 우린 이 모든 고통을 통해 서로 속죄한 거예요!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작 『주홍 글자』는 출간되자마자 비평가들에겐 뜨거운 찬사를, 도덕적 엄숙주의자들에겐 엄청난 질타를 받았던 작품이다. 출간 전후의 우여곡절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미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는 아름답고 강인한 여주인공 헤스터 프린에 힘입은 바가 크다.

헤스터는 간통을 저지른 벌로서 평생 동안 가슴에 주홍 글자 A를 달고 살라는 선고를 받는다. 또한 그 관계로 인해 태어난 딸과 단둘이 마을 외곽의 초라한 오두막집에서 살게 된다. 비록 대중적인 치욕과 사회적인 고립감 때문에 심한 고통을 받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청교도적 해석을 가슴속 깊이 받아들이지 못한다. 딤즈데일 목사가 육체적·정신적 쇠락에 빠져드는 것과는 달리 헤스터는 더욱더 강해지는 정신력으로 긴 세월을 이겨낸다. 마을 사람들도 그녀가 딱한 처지에 놓인 이들을 보살피는 모습을 지켜보며 주홍 글자 A를 처음과는 다른 의미로 바라보게 된다. 인간의 나약함과 비애를 다룬 이 작품 안에서 유난히 빛을 발하는 헤스터의 투쟁은 호손 특유의 예술적 기교를 통해 여전히 강렬한 힘과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저자소개

미국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 출생. 17세기의 청교도(淸敎徒)를 선조로 모신 가정에서 태어나 엄격한 종교적 분위기에서 성장했다. 1825년 보든 대학교를 졸업, 1828년에 최초의 소설<판쇼>를 출판했으며, 1839년부터 경제적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보스턴 세관에 근무하는 중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 1853년 영국의 리버풀 영사(領事)로 부임하였고, 그 후 이탈리아 여행의 경험을 토대로<대리석의 목신상>(1860)을 집필하였다.

청교도 엄격함의 교묘한 묘사, 죄인의 심리 추구, 긴밀한 세부구성, 정교한 상징주의로 19세기의 대표적 미국소설이 된<주홍 글씨>(1850) 외에도 <큰 바위 얼굴>, <반점> 등을 모은 단편집<케케묵은 이야기>(1937),<일곱 박공의 집>(1851),<블라이스데일 로맨스>(1852)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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