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국가를 말하다(체험판)

박명림,김상봉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02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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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국가가 달라져야 삶이 달라진다

두 세대 만에 대한민국은 개인의 능력보다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더 중요한 나라가 되었다. 나만의 힘으로는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장애물들 앞에 좌절하고, 양극화와 불평등은 더 심해지고 있다. 그렇기에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국가’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필요를 절감하고 있다. 거리에서 숱한 이들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며 헌법 제1조를 외쳤던 그 절박함은 바로 그 증거다. 이 책은 그 부름에 응하는 뜨거운 답변이다.

과연 민주공화국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는가. 민주주의는 시작일 뿐,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공동체’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박명림, 김상봉이 함께 쓴 『다음 국가를 말하다』는 이제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공화국’의 의미를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목적을 새롭게 정의한다.

한국전쟁에 대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헌법 개혁, 한반도 평화 문제 등 현실 정치에 대해 깊이 있는 대안을 제시해왔던 박명림 교수. ‘학벌사회’라는 충격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함석헌 연구 등 한국적 사상의 재해석을 통해 사유의 지평을 열어왔던 김상봉 교수. 서로의 학문적 배경은 다르지만, 언제나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문제들을 정면으로 파헤쳤던 두 지성이 ‘모두를 위한 나라, 공화국’을 함께 제안한다. 공화국의 기본 정의에서부터, 법, 경제, 교육 등 모두 13가지의 주제로 나눈 논쟁.

1년여에 걸쳐 진행되고, 다시 1년에 걸쳐 수정 보완된 이 서신 대담은 헌법 개혁, 기업 권력에 대한 견제, 대의 민주주의 극복과 같은 현실적 문제에서부터, 나아가 시민의 자격, 공공성의 회복 등 우리가 고민해야 할 기본 가치들을 일깨운다.


저자소개

저 : 김상봉
한때 해직교수로서 ‘거리의 철학자’라고 불리기도 했던 김상봉은 강단이든 거리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 사회의 가장 심각한 난제 중 하나인 교육 문제에 천착하여 ‘학벌사회’와 ‘도덕교육의 파시즘’을 비판해온 작가이다.

김상봉은 1958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철학, 서양고전문헌학, 신학을 공부했다. 칸트에 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리스도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나 학내 문제로 해직되었다.

‘학벌없는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사회적인 반학벌 운동을 전개했으며,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교장을 역임했다. 2007년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민교협(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과 전남교육연대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 학교의 이야기』(공저), 『자기의식과 존재사유』, 『호모 에티쿠스』, 『나르시스의 꿈』,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학벌사회』, 『도덕 교육의 파시즘』, 『서로주체성의 이념』, 『촛불, 어떻게 볼 것인가』『리얼 진보』(공저)『다음 국가를 말하다』(공저) 등이 있다.
저 : 박명림
고려대 정치외교학 박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하버드 옌칭연구소 합동연구학자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 1950 전쟁과 평화』,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다음 국가를 말하다』공저 등이 있다.

한국전쟁을 세계적·동아시아적·남북국내적 3가지 수준에서 조망하고, 식민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한국전쟁의 기원을 찾는 근본주의적 시각이나, 6월 25일 하루의 사태에서 전쟁의 책임을 캐려는 현상적 해석 두 가지 모두를 거부하며'기원'과 '발발'의 결합을 시도한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은 한국전쟁 연구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87년 헌법의 개정 등 민주주의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정치체제 등 현실문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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