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아카데미 시선 214 - 내 열쇠 속 달동네

송태옥 | 문학아카데미 | 2000년 0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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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천진과 화해의 한마당 잔치, 상처를 아우르는 연민과 사랑

송태옥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내 열쇠 속 달동네』는 시인이 첫시집의 “낭만적인 시간의 기억에 매달리기”보다는 이성적이고 객관화된 새로운 시세계로 걸어나가리라는 선언적 의미를 갖는 동시에 그 구체적인 형상화작업의 진전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시인은 이제 시인에게 고통을 주었던 상처나 갈등을 정면으로 다루어나갈 힘이 있고, 동시에 남의 고통까지 껴안아 줄 만큼 넉넉해졌다. 시인이 제재에 따라 마음대로 상처와 갈등을 드러내고 풀어내고 씻어낼 수 있을 만큼 사물과 상상력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제 그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시인의 새 시집을 읽어본즉 편편의 작품에서 받았던 느낌보다 훨씬 강한 자장과 흡입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마디로 말해 시인의 영혼이 겪어온 갈등과 그 갈등을 풀어내는 화해의 한마당 잔치였다. 슬픔과 기쁨이 함께 어우러지고 상처는 연민을 불러내고, 아픔은 사랑으로 감싸주며 어둠은 모닥불로 태워버리는 시인의 잔치는 작품들을 음미할수록 마치 종소리처럼 마음의 구석구석을 감돌아 나가는 여운이 있었다. - 박제천(시인, 문학아카데미 대표)

저자소개

송태옥 지음

서울. 수도사대 국사교육과, 고대 교육대학원 졸업. 2002년 `시문학` 등단. 시집으로 「내 마음의 화음」, 신앙시집 「인생의 길을 위하여」가 있다. 구상솟대문학상 특별상 수상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제1부 인디언 삼각형

꿈이 있는 한 아름답습니다
내 영정 앞에서
십자가 꽃밭
무방비 삶
색종이 앨범
인디언 삼각형
내가 되다
마음의 길을 얻다
노스트라다무스 손금 인식기
마블링
뼈나무 설치미술
뼈나무 화석
빛이 빛이 되어
목관옥

제2부 상처의 울림통

각인이론
공기방울 놀이
해금 연주법
now & forever
마음을 명중하다
멍에를 벗다
마야의 0
-273˚C, 그 해동법
플라스틱 물레방아
페인트 코디
상처투성이 바이올린
버릴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알비니오, 알비니오
시스템을 복원시켜드립니다
팽이를 돌리며


제3부 무지개 편지

무지개 편지
어미흙
상처
휘파람새를 기다리며
빙어 수족관
몽골 게르
향나무 향기
웰 위치아
소쇄원 배롱나무 옹이
유칼립투스를 생각하며
불가사리별
풍향기 까치몰이
구상나무 용암수형석

제4부 내 열쇠 속 달동네

대추차를 끓이며
송학문갑 반닫이
곰삭은 세상
내 열쇠 속 달동네
우물 속 옛집
단추가족 이야기
능소화 꽃덤불
가족사진
셀리그만의 논저
‘날씨가 맑다’를 써보세요
칼을 갈아드립니다
자귀나무 아래에서
떠국 나이
화전
거미노래

제5부 시인의 에스프리

박제천 해설/ 천진과 화해의 한마당 잔치
디바이스 드라이버 오브젝트의 Major Function 후킹
하이브리드 후킹
프로세스의 주소 공간으로 진입하기
후킹을 위한 메모리 공간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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