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아카데미 사화집 26 - 비비추의 기다림

시랑동인 | 문학아카데미 | 2000년 04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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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랑동인 제2집. 귀수술을 했다/의사는 형의 머리를 빠개고/인공의 달팽이관을 넣어 줬다고 한다/붕대를 풀어 귀가 열리자 소리를 듣게 되자/형은 좋아서 삼일 밤낮으로/눈물을 흘렸다... 김병환 시인의 `형님` 외 여섯 명의 동인 작품 65편을 엮었다.

목차소개

책머리에

김병환

남한강
입성
山藥
빈 집
깊은 골


탐석
돌 하나가 천연덕스럽게

박남주
손끝 하나로
숲의 그늘은 환하다
달걀이 손에서 빠져나간다
푸른 대문집
숲에서 하늘을 본다
브란덴브르크 협주곡
어둠 속에서 나는 자유롭다...
퀴푸를 아시는지요
야광귀
모르포나비날개

김수목
공깃돌은 공기 속에 놓아두고...
유대봉류 가야금산조
가을 풀씨가 내게로
비비추를 기다리며
근정전에서
홍수
첫눈
거기에 은유가 있었다

이시백
뒤돌아서다 멈춰서다
나를 닮은 꽃들
계륵에 대하여
밀린 월급 주세요
뒤뜰에 눕다
서랍을 열어보니
색깔을 찾아서
숲에서 일어난 일
다시, 들녘에서

한규동
한 알의 모래가 되어
그릇에 담겨 있는 미소
그녀와의 이별
기대
산란기
횡재
공연이 끝나고
신경외과병동
길동무
내게는 이런 악어가 필요하다...
개심사

정영숙
일몰
견진성사, 그 이후
家系
겨울 이야기
조율
알을 찾아서
몬드리안이 그린 추억
유예ㆍ그물

이상복
浸禮 2
浸禮 4
詩人 1
詩人 2
詩人 3
晩秋
集字
고래와 청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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