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업의불편한 진실

김민조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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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언젠가부터 기업들은 착한 이미지를 팔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그린마크,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하며 그 이미지까지 함께 소비한다. 소위 말하는 착한 기업, 하지만 정말 보이는 것만큼 착할까? 이 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는 거창한 모토를 내건 기업들의 내면을 파헤친다. 외국계 기업에서 기업PR 및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기도 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착한’ 키워드로 인해 혼란에 빠진 기업, 그 두 얼굴을 조명한다.

저자는 우리가 당면한 기업과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에게 냉정한 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동안 경제학 이론과 기업들이 우리에게 해온 말들, 그래서 우리가 막연하게 받아들인 다섯 가지 믿음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 모두의 이익을 만든다, 주주경영이 기업을 바른 길로 이끈다, 존경받는 기업이 착한 기업이다, 지속가능 경영 리포트를 보면 그 기업이 착한지 알 수 있다, 착한 기업은 결국 이익으로 보상 받는다’에 의문을 던진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막연한 믿음이 현실에서 어떻게 우리의 눈을 가리는지, 실체를 하나씩 벗겨나간다.

이 책은 이익만 추구하다가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갖게 된 기업의 본질과 태생적 한계를 분석한다. 그리고 이기적인 기업들이 왜 착한 기업 열풍에 너도나도 뛰어들게 되었는지, 착한 기업의 허와 실을 낱낱이 밝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착한 척’에서 벗어나 진정 착한 방식으로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안을 이야기 한다.

저자소개

김민조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HSBC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한국 P&G 홍보매니저로 기업PR 및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당했다. 이후 중앙일보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자, CEO스피치라이터를 거쳐 IGM세계경영연구원의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CEO들을 위한 경영리포트 편집장을 지냈다. 2010년 영국정부 장학생(Chevening Scholarship)으로 선발되어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졸업한 영국의 명문 세인트앤드류스 대학에 유학, 전략적 CSR 관련 논문으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기업이 창조적 아이디어로 더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면 사람들을 돕고 이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창조적 자본주의’의 신봉자이기도 하다. 한국 기업인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경영지식과 정보를 줌으로써 더욱 선진화된 기업과 사회,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일과 인생의 소명으로 삼고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불편한 현실부터 직시하라

제1장 기업은 왜 사이코패스가 되었나
유럽에 간 이방인, 나쁜 기업을 만나다
이기적인 사람들이 만드는 완벽한 시장
세상을 주무르는 거대한 사이코패스의 탄생
기업은 이익에 미쳤고, 경제는 산으로 가버렸다
우리는 왜 잘못된 것을 보고만 있는가

제2장 사이코패스 기업의 위기
기업들의 거짓말이 들통 나고 있다
기업에 착한 사람의 이미지를 입혀라
주주의 이익이 우선인가? 사회적 책임이 우선인가?
착한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 준 아시아의 기업들
재벌들을 압박하는 한국인의 공동체 의식과 공정성 욕구

제3장 착한 기업 신드롬, 그 불편한 진실
너도 나도 뛰어드는 착한 기업 열풍
착한 척하는 기업들의 속내
우리의 눈을 가린 다섯 가지 허구
‘착한 기업’ 업무는 왜 홍보팀 몫일까

제4장 이기적인 기업에 이타적인 마음을 심어라
프랑켄슈타인의 괴물과 바이센테니얼 맨
우리가 찾는 것은 정답이 아닌 모범 답안
지금 기업에 필요한 것: 새로운 환경, 새로운 성공 전략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냉정한 눈, 창조적 액션
‘일곱 빛깔 무지개’ 관념에서 벗어나기

에필로그 변화의 열쇠는 우리가 쥐고 있다
감사의 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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