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셰익스피어 명작선

찰스 램, 메리 램 | 해밀 | 2016년 11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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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셰익스피어에 관하여는 그의 작품만큼이나 많은 논란이 있다. 영원히 풀리지 않을 의문들이 있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의 가치와 당대의 영국에 미친 영향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던 그는, 영어라는 언어를 세계화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또한 그는 수많은 영어를 만들어 냈다. 즉 신조어 제조기와 같은 인물이었다. 그래서 영문학에 있어 셰익스피어는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한 대표적 시인이자 극작가임은 물론 영어문학의 대부라는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셰익스피어의 무수히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특별히 비극적 종말을 맞는 네 가지 작품을 일컬어 4대 비극이라고 하는데, 햄릿, 리어왕, 맥베스, 오셀로 등을 말하며, 햄릿은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 셰익스피어의 전체 작품을 통틀어 대표작이다. 로미오와 줄리엣도 비극 중 하나이다. 하지만 통상 러브스토리로 분류한다. 오셀로는 이른바 의처증 혹은 의부증이라는 오셀로 증후군까지 낳을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리어왕은 진정한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작품으로 햄릿과 함께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다.

영문학도가 아닌 이상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들을 다 섭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만큼 그의 작품은 방대하다. 희곡의 분량도 결코 가볍지 않다. 연극 대본의 특성상 실제 극을 보는 것과 괴리가 있어 지루할 수도 있다. 하여 영국의 수필가이며 문학비평가인 찰스 램과 그의 누이 메리 램이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대표작품들의 내용을 정리하고 분량을 조절하여 접근이 용이하도록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편집하여 펴냈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토대로 “햄릿”을 비롯하여 셰익스피어의 작품 5편을 모았으며 비록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을 알기에는 부족하지만 그 일말의 추측이 가능하도록 가급적이면 쉽게 정리하였다. 본 책을 통하여 셰익스피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목차소개

Chapter Ⅰ 햄릿
유령
왕자의 탄식
복수의 맹세
미친 사람 같이
수도원으로
연극
양심의 가책
비운의 남매
비굴한 계책
묘지의 노래
어전 승부


Chapter Ⅱ 베니스의 상인
두 친구
사람의 살 1파운드
세 개의 상자
공포의 소식
포샤의 꾀
굶주린 이리
남장을 한 판사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사랑의 반지
아름다운 달밤


Chapter Ⅲ 로미오와 줄리엣
원수의 집안
사랑의 서약
운명의 장난
줄을 타고
살아있는 시체
무덤 속에서
두 개의 황금상


Chapter Ⅳ 한여름 밤의 꿈
사형이냐 수녀냐
산림의 요정들
자홍색의 꽃 물약
과실
엉켜진 사랑
즐거운 결말


Chapter Ⅴ 리어왕
세 공주
심복과 광대
배은망덕
황야에서
코데리아의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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