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여정으로 본 한국문화

박정진 | 행복한 에너지 | 2016년 09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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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계평화를 위한 한국인의 원시반본적 지혜,
종교와 문명의 벽을 넘다!

인류는 이제 패권국가의 등장 없이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과 합의를 개발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패권국가를 결정하는 가공할 전쟁으로 인해 평화를 얻기도 전에 공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평화를 달성할 수 있을까? 생명을 목적으로 한다고 생명(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 평화와 생명은 그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에 평화를 지향하는, 혹은 평화를 목적으로 하는 ‘평화를 위한 철학’이 아니라 ‘평화를 결과적으로 실현하지 않으면 안 되는 평화의 의미’를 담은 『평화는 동방으로부터』와 『평화의 여정으로 본 한국문화』의 출간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매우 깊다. 저자 박정진 박사는 (주)문화방송·경향신문 입사 이래 줄곧 언론인을 걸어왔다. 시 전문 월간지 『현대시』로 등단한 문학가이며, 인문학적 글쓰기에도 매진하여 <한국문화와 예술인류학> <무당시대의 문화무당>을 비롯하여 최근에 <불교인류학> <종교인류학> <예술인류학, 예술의 인류학> <예술인류학으로 본 풍류도> <단군신화에 대한 신연구> <굿으로 본 백남준 비디오아트 읽기> <다성(茶聖) 매월당(梅月堂)>(출간 예정) 등 시집과 저술을 합하여 총 100여 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기독교 메시아사상에 대한 철학적 탐색을 처음으로 시도한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2015년, 행복한 에너지)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 두 권의 책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는 물론, 인류 전체의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위해 초석이 되어줄 내용들로 가득하다. 절대유일신을 믿는 기독교와 우주를 항해하고 있는 우주물리학의 자연과학과 세계를 금융자본주의로 통일하고 있는 서양의 문화·문명으로는 결코 인류가 평화를 달성할 수 없음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피스-메이킹(Peace-making)이라는 말이 있듯이 평화도 만들어가야 함은 물론 세계를 소유하려고 하는 ‘욕망과 이성’의 철학, 즉 ‘소유의 철학’으로는 인류의 평화는 요원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더불어 “인간은 본래존재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면 평화는 저절로 손에 들어올 것이다. 본래존재는 존재일반이고, 그것을 추구하는 철학은 일반성의 철학이다. 궁극적으로 끝없이 소유하려고 하면 인간은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인간의 정신이 정신병이 아님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김형효’ 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원장의 추천사 중 일부
내가 아는 한에서, 박정진 선생은 대단히 광범위하게 유식할 뿐만 아니라 대석학의 깊은 통찰력과 지성을 갖춘 인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나는 그의 이런 향기 좋은 지성이 풍기는 까닭이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인가, 가끔 생각해본다. 그는 매일 새벽에 일찍 기상하여 맑은 정신으로 독서삼매와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내가 박정진 선생에게서 놀라는 것은 특히 세계적인 프랑스 철학자인 자크 데리다를 비판하는 대목에서다. 나는 데리다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수년 동안 힘들게 공부했으며, 그동안 신봉해왔는데, 그는 단 몇 가지 점을 예로 들면서 예리하게 데리다의 표절행위와 철학적 모순을 비판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의 설명에 일리가 있어 놀라울 따름이다.
그가 나의 ‘평화를 위한 철학’을 계승하여 『평화는 동방으로부터』와 『평화의 여정으로 본 한국문화』라는 방대한 저술을 내게 된 것은 한국의 자생철학을 위해서도 다행스런 일이고, 실로 축하할 만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소개

박정진

대구 출생
한양대 의예과 수료
동대학 국문과 졸업
영남대학교 대학원 문화인류학과 석사 박사과정 수료

(주)문화방송·경향신문 기자 입사
경향신문 기자, 세계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역임
한양대, 대구대, 서울교육대, 영남대 등에서 문화인류학 강의
현) 세계일보 통일연구위원·문화평론가
개인칼럼 <淸心淸談>을 세계일보에 집필 중

- <지구 어머니, 마고>(2014년, 마고출판사)를 펴냄으로써 한국문화의 여성성과 신화적 원형에 대한 탐구를 했다.
- <메시아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2015년, 행복한 에너지)를 출간하여 기독교 메시아사상에 대한 철학적 탐색을 처음으로 했다.
- 시 전문 월간지 ‘현대시’ 신인상 ‘황색나부의 마을’로 시단에 등단하여 <해원상생, 해원상생>(90년, 지식산업사) <시를 파는 가게>(94년, 고려원) <대모산>(2004년, 신세림) <독도>(2007년, 신세림) <한강교향시>(2008년, 신세림) 등 13권의 시집을 펴냈다.
- 1997년 현대시회 2대 회장. 2006년 서울문예상 수상.
- 인문학적 글쓰기에 매진하여 <한국문화와 예술인류학> <무당시대의 문화무당>을 비롯하여 최근에 <불교인류학> <종교인류학> <예술인류학, 예술의 인류학> <예술인류학으로 본 풍류도> <단군신화에 대한 신연구> <굿으로 본 백남준 비디오아트 읽기> <다성(茶聖) 매월당(梅月堂)>(‘차의 세계’ 출간 예정) 등 시집과 저술을 합하여 총 100여 권을 출간.
- 최근 한글로 된 자생철학 1호인 ‘소리철학’ 시리즈(전 6권), <철학의 선물, 선물의 철학> <소리의 철학, 포노로지>(소나무, 2012) <빛의 철학, 소리철학> <니체야 놀자>(소나무, 2013) <일반성의 철학과 포노로지>(소나무, 2014) <니체, 동양에서 완성되다>(소나무, 2015)를 펴냈다.
- 2002년 5월 13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에 자작시 <대모산> 시탑을 세움.
- 2008년 9월 9일 울릉도 독도박물관 경내에 자작시 <독도> 시비를 세움.

목차소개

추천사 010
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원장 김형효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석부의장 김민하
전 중앙일보·조선일보 논설위원 공종원
서문 021

1 - ‘평화의 여정’으로서의 한국문화
1. ‘평화철학’으로서의 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 028
고대조선, 원시샤머니즘, 평화민족
한국의 전통문화와 샤머니즘
한국의 효(孝)사상과 심정(心情)문화
한국문화는 종교적·여성적·예술적
2. ‘뜻으로 본 한국역사’의 창조적 계승발전 077
3. 한민족사 복원을 위한 현재적 ‘다물(多勿)’정신 104
동아시아사와 문명의 원시반본(原始反本)
유라시아적 관점에서 본 역사학과 인류평화
4. ‘평화의 여정’으로서의 한국문화 특징 127
평화를 사랑한 한민족
민족-민중-민주의 한계
문학만이 제 역할을 수행
역사와 철학의 실종
부성부재(父性不在), 성인부재(聖人不在)의 문화
후천(後天) 여성시대와 평화철학
5. 인류의 4대 신화와 가부장제 188
6. 지구 어머니, 마고(麻姑) 207
7. 여성신화체계와 시(詩), 그리고 평화 217

2 - 원시반본과 평화
1. 네오샤머니즘(neo-shamanism)과 평화 224
2. 각자 메시아, 각자 부처의 시대 257
3. 사회과학적 지평의 결별과 ‘이웃(형제)’의 회복 269
4. 지식의 평화, 깨달음의 평화 279
5. 행복이란 무엇인가 283

3 - 종교와 문명의 벽을 넘어선 평화
1. 인종, 종교, 문명―문화의 벽 허물기 290
2. 불교-기독교의 융합과 평화 296
3. 고등종교의 해체와 가정의 신비 308
4. ‘지구촌 가족화’와 지구공동체정신의 함양 326

4 - 평화의 길, 구원의 길
1. 평화는 인류공멸의 마지막 방어수단 332
자유, 평등, 박애에서 평화로
2. 국가유엔 플러스 종교유엔 343
3. 논리적(logical) 평화와 비논리적(non-logical) 평화 347
심정문화세계의 구현을 위하여
4. 세계는 하나의 가정 355
가정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가정으로

5 - 주체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1. 평화의 주체적인 모습 384
주체적인 평화
‘민중’에서 ‘통일·평화’철학으로
양음(陽陰)에서 다시 음양(陰陽)으로

6 - 삶의 생태로서의 전쟁과 평화
1. 유목민족의 전쟁과 농경민족의 평화 408
2. 동일성과 전쟁의 논리, 그리고 전쟁기계 420
3. 기후환경과 근본주의와 테러리즘 461
4. 파시즘(fascism)과 피시즘(peacism) 488
유대기독교의 ‘파시즘’과 한민족단군교의 ‘피시즘’

7 - 폭력과 평화의 이중성과 상징성 : 폭력의 근원에 대한 철학인류학적 해석
1. 약육강식의 에콜로지와 폭력 508
2. 인류문화의 전쟁영웅과 평화영웅 515
3. 합법화된 폭력으로서의 권력, 그리고 말(language) 520
4. 가족제도로 본 권력과 폭력 525
5. 성과 폭력의 메커니즘의 닮은꼴: 가부장제와 국가 530
6. 육식과 폭력 ― 고기를 둘러싼 모순과 위선 539
7. 인류의 과제: 평화와 비폭력 545
8. 철학인류학으로 본 종교와 성(性) 547
제사와 섹스의 유비(類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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