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

안준철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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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교실 붕괴 속 대드는 아이들 때문에 "멘붕" 되는 선생님들을 위한 필독서!
겁주지 않고 호통치지 않고도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우리 시대의 별난 교사 안준철 선생님이
새내기 교사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학교에서 아이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숨이 콱 막힐 때가 있다."
이 책의 본문은 이렇게 시작된다. 26년차 베테랑 교사에, 그 드세다는 요즘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존경받는 교사로 유명한 저자도 학교에서 수시로 이런 순간에 맞닥뜨린다. 하물며 초보 교사들은 어떨까. 교권이 무너진 교실, 점점 다루기 어려워지는 아이들. 학교로 들어서는 초보교사 마음의 8할이 두려움이다.
순천 효산 고등학교에서 26년째 교편을 잡고 있는 교사 안준철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초임교사들에게 보내는 책을 썼다. 그간 여러 매체에 교단일기를 연재하고 다른 교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선생님들의 선생님" 역할을 했던 저자는 몇 년 전 아들이 음악 교사로 부임하면서, 처음 교단을 밟는 선생님들에게 보다 유용하고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해 학생들이 교복 위에 "노스페이스" 점퍼를 즐겨 입는 이유는, "우리나라 교육이 산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씁쓸한 유머가 유행한 적이 있다. 개개인의 행복과 성장에 등 돌려 산으로 가는 교육, 입 막고 소통을 거부하는 아이들에 둘러싸인 교사는, 과연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저자소개

처음 교단을 밟았던 전남 순천 효산고에서 26년째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교사로서 남들보다 조금 잘하는 것이 있다면 아이들의 꼴을 봐주는 것인데, 그러다보면 가끔씩 선생 머리꼭대기에 앉아 있는 아이들을 조용히 타일러서 내려오게 하는 것도 그럭저럭 잘해내는 편이다. 소통 불능을 호소하는 시대에도 학생들과의 행복한 소통을 꿈꾸며 경향신문, 국민일보, 오마이뉴스 등 언론매체에 교육 관련 글을 꾸준히 연재해왔으며, 최근에는 EBS 다큐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의 "1학년 2반 어린왕자" 편에서 아이들과의 닭살 돋는 사랑 이야기를 선보였다.
처음 담임을 맡았던 해, 제자들의 생일 때마다 써주었던 시를 모아 첫 시집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를 펴낸 뒤 시집 『다시, 졸고 있는 아이들에게』『세상 조촐한 것들이』『별에 쏘이다』, 교육 산문집 『아들과 함께하는 인생』『그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넌 아름다워, 누가 뭐라 말하든』을 펴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그런 거 알게 되거든 저한테도 좀 알려주세요

제1부 선생님, 교권이 뭐예요?

1. 소통, 그것은 사랑의 또다른 이름
2. 선생님, 교권이 뭐예요?
3. 3월에 아이들을 잡으면 정말 1년이 편할까?
4. 마음의 쓰레기밭에서 "사과"꽃을 피우다
5. 벚꽃나무 아래서 아이들과 통하다
6. 아이들을 만나기 두려울 때가 있다
7. 사랑은 사랑이되 불순한 사랑이로다 _내가 아이들에게 "좋은 교사"가 될 수 없었던 이유
8. 꿈이 없는 아이들, 그들만의 잘못일까
9. 선생님은 현실을 너무 몰라요 _현실에 안주하느라 더이상 꿈꾸지 않는다면
10. 교사는 어딘가에 상상력의 우물을 숨기고 있을 때 아름답다
11. 아이들의 행복에 민감한 교사가 되고 싶다
12. 어느 예비교사의 아름다운 번민

제2부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나는 내가 좋아진다

13. 네 자퇴원 아직 내 서랍 안에 있다 _마지막으로 아이를 찾아가다
14. 수업중에 학생이 비웃었다, 어찌 수습할까? _느린 수업 이야기
15. 선생님의 스킨십이 부담스러웠어요!
16. 남자친구와 진도 너무 빨리 나가지 마!
17. 개 때문에 수업에 안 들어온 아이들
18. 제 이름은 알아서 뭐해요? _교사에게 불손한 아이, 어떻게 할까
19. 가끔씩 버럭 화를 내도 미움은 없이
20. 밥보다도 진실이 고팠던 제자 이야기
21. 수업시간에 휘파람을 부는 아이들 _창조적으로 반응하기까지
22.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나는 내가 좋아진다
23. 노래 <빈센트>로 슬픔을 수업하다
24. 선생님은 그애를 바라볼 때만 눈이 빛나요

3부 시나브로 시나브로 변해가는 아이들
25. 첫 수업시간부터 아이들에게 욕을 하다
26. 교사의 인격적인 지도를 낯설어하는 아이들
27. 왜 항상 선생님만 옳다고 생각하세요?
28. 그 아이는 왜 벌을 토막 내 죽였을까?
29. 미워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다
30. 반장 아이는 왜 수업시간에 괴성을 질렀을까? _인간을 이해하면 학생도 이해하게 된다
31. 사막과 아버지, 그들이 아름다운 것은
32. 시나브로, 시나브로 변해가는 아이들

제4부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이들에게
33. 오늘 네가 처음 교단을 밟는 날! _이제 나의 동료가 된 아들에게
34. 내가 쏜 가르침의 화살이 아이 가슴에 비난으로 꽂힌다면 _비난과 가르침의 차이
35. 아이들이 미워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36. 23년차 교사가 2년차 교사에게 보낸 편지
37. 나는 실패한 교육자입니다
38. 언제쯤이면 아이들이 해질녘에 집에 갈 수 있을까?
39. "거부하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 _세상에 대한 불만을 키워가는 아이들
40. 의사 됐다 해도 기껏 절반의 성공 아닌가?
41. 나를 위한 열정을 반성하다
42. 요즘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 쉬워지고 있습니다 _내가 교사로서 행복한 이유

에필로그 사랑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주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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