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시간탐험대 3 고구려 벽화 그리기 대작전

전지은1 | 을파소 | 2016년 08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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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만화보다 재미있는 역사 판타지 대작전
초등 독서근육 향상 프로젝트




◎ 도서 소개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판타지 역사 동화
만화적 설정을 통해 읽는 재미가 두 배!
어린 시절 누구나 위인전을 보며 꿈을 키우고,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에게 역사란 고리타분하고, 외울 게 많은 어려운 과목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그런 아이들에게 역사를 알게 되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줄 새로운 판타지 역사 동화 시리즈가 을파소에서 나왔다.
<올빼미 시간탐험대>는 만약에 시간여행이 가능한 방송국이 있다면…?이라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우리 아이들은 시간여행을 갈 수 있다면 어떤 시대로 가서 누구를 만나고 싶을까? 이 시리즈는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역사 속 이야기에 풍덩 빠져들 수 있도록 상상력을 자극한다.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을 통해 완성되는 이야기인 셈이다.
우연한 기회에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 주인공 아이들에겐 세 가지 물건이 주어진다. 하나는 미션에 대한 힌트가 들어 있는 행운의 과자, 두 번째는 어려움이 생길 때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풍선껌, 마지막은 가장 큰 위기가 닥쳤을 때 열어 보라는 매직볼. 아이들은 이 소소한 물건들을 들고 용감하고 당당하게 시간여행자가 된다.
여러 모로 만화적 설정을 띠고 있는 이 시리즈는 만화에 익숙한 어린이 독자들의 흥미를 끌 만한 소재와 모험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야기의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유쾌하지만, 때로는 희망차고, 눈물이 핑 돌기도 하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모험담이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 역사를 읽는 즐거움에 푹 빠지게 할 것이다.

사건이나 인물에 깊게, 그리고 가까이 다가간다
한글을 왜 만들었는지 세종대왕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시간
주인공 아이들이 받은 첫 번째 미션은 한글이 무사히 반포될 수 있게 세종대왕을 도울 것.
조선시대에 도착한 아이들은 글을 읽지 못해 답답해하는 백성들과 억울하게 벌을 받게 된 길동이를 만나게 되면서 글을 읽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된다. 또, 어려움에 처한 길동이를 구해내는 과정에서 세종대왕을 만나게 되고, 세종대왕이 왜 한글을 만들었는지, 또 신하들은 왜 새로운 문자를 반대하는지 그 이유도 듣게 된다.
이처럼 시리즈 첫 권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종 시대를 다루고 있는 여타의 도서에는 위대한 임금 세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풀어놓지만 이 책에는 역사적인 정보가 그다지 많이 담겨 있지 않다. 하지만 세종대왕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거나 그 시대에 머무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깊고 자세하게 주제를 풀어내고 있다.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한 가지 주제나 인물에 대해 깊고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느끼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독자들은 주인공 아이들이 겪게 되는 모험을 통해 나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내가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면 어떤 시대로 가면 좋을까,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까, 무엇을 물어볼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것이다. 질문은 그 어떤 방법보다 역사를 즐겁게 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모험을 떠난 주인공 아이들의 우정과 용기 등에 자극받아 함께 성장하게 되고, 무엇보다 이 책으로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역사를 흥미롭게 즐기게 될 것이다.






◎ 3권 줄거리

어느새 시간여행에 익숙해진 지오, 은솔이, 찬이는 여유롭게, 그리고 자신만만하게 시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이번에 아이들이 떠나게 되는 곳은 385년 고구려의 국내성이지요.
아이들의 미션은 독특한 기법의 고분벽화가 완성될 수 있도록 돕는 것.
고구려에 도착한 아이들은 우연히 어린 시절의 광개토대왕을 만나게 되고, 고구려의 축제인 동맹에도 참여하게 되지요.
사냥에 참가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축제를 즐기는 사이 시간이 훌쩍 지났어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고분 근처엔 가지도 못하고 있네요.
세 번째 시간여행의 미션은 이대로 실패하고 마는 걸까요?
올빼미 시간탐험대와 함께 고구려로 시간여행을 떠나 볼까요?




◎ 책 속으로

“이번 시간여행에서 너희는 고구려 국내성으로 가게 될 것이다. 국내성은 고구려의 두 번째 도읍이고, 가장 오랫동안 고구려의 도읍이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고구려의 유적들도 그만큼 많이 남아 있지. 그중에서도 너희들이 유심히 보아야 할 것은 바로 무덤이다.” _14~15쪽 아이의 이름을 듣는 순간 지오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담덕이라면 넓은 영토를 확보하여 고구려를 대제국으로 이끌었던 광개토대왕의 어릴 적 이름이었으니까요. ‘내가 지금 광개토대왕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건가?’ 쉽게 믿기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시간여행 중이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_42쪽 은솔이는 당당하게 대답을 하고 집 안 곳곳을 샅샅이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별채 앞에서 조금 특이한 옷을 입고 있는 한 무리의 여자들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았던 고구려의 여자들은 은솔이처럼 길고 치렁치렁한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그곳의 여자들은 통이 넓고 편해 보이는 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검은색 물방울무늬까지 은솔이의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_57쪽 담덕이 애써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그러더니 이내 의젓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지요. “왕이 되면 최고의 권세를 누릴 수가 있다. 세상 모두가 내 아래에 고개를 숙일 것이고, 나의 눈치를 살필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을 다 누리기 위해서는 내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그건 바로 이 나라를, 우리 백성을 잘 지키는 것이다.”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나는 고구려를 그 어떤 나라보다 강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는 더 넓은 땅을 주어 풍요롭게 살 수 있게 할 것이다. 그 누구도 배고프거나 힘들지 않도록 평안한 나라를 만들 것이다.” _97쪽 “정말, 우리 집이랑 크기가 비슷한 것 같은데?” 은솔이와 찬이가 재잘거리며 방을 들락거렸습니다. “허허허, 여기가 바로 집이다.” 국상 어른이 그런 아이들을 보며 큰 소리로 웃었지요. “네에? 여긴 무덤이잖아요. 집이 아니라….” “무덤이 무엇이냐? 죽은 자들이 사는 집이 아니냐?” 아이들이 알쏭달쏭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왜? 죽은 자들이 산다고 하니까 이상하더냐?”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였지요. “사람이 죽으면 그다음 세상에서도 살 집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죽는다는 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이승에서 저승으로 옮겨 가는 것일 뿐이다.” _102-103쪽 마노가 한참을 머뭇거리자 감독관이 답답하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돌 옮기는 일 말고, 무덤 벽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으으읍!” 감독관은 인상을 찌푸리며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 소리를 냈습니다. “정말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 품었던 꿈입니다. 되지 않을 걸 알면서도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땅바닥에 주저앉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당장 그림을 그리지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화공 어르신의 잔심부름이라도 하겠습니다. 제 그림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도 주십시오.” _132쪽


저자소개

※ 저자소개


이름: 전지은약력: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을 만드는 기획사에서 일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어린이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글을 쓰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지은 책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모든 교양6-친구의 마음을 얻는 법51』,『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어린이를 위한 배려』, 『어린이를 위한 화해』, 『돈보다 해피가 좋아』, 『만화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대한민국 어린이라면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 100대 사건』,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우리 땅 독도』, 『초등과학 학습만화 Why? 자연재해 편』 등이 있습니다.
※ 그린이소개


이름: 이지후약력: 일러스트레이터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회화 작업을 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흙바닥에 손가락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순수하고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좋은 습관』, 『게으름뱅이 탈출 학교』,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 『에디슨과 발명 천재들』, 『일기가 나를 키웠어요』, 『정정당당 공룡축구』, 『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등이 있으며 밝은미래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제1장 다시 시간여행 속으로
제2장 담덕을 만나다
제3장 축제의 날
제4장 대행렬
제5장 죽은 자들의 축제

취재일기-역사 프리즘 : 고구려를 담은 생생한 사진, 고분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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