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시집 (김영랑 첫 번째 시집) :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시집 5

김영랑 | 더플래닛 | 2016년 10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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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935년 '시문학사'에서 출간한 《영랑시집》은 김영랑의 첫 번째 시집으로 1930년부터 1935년 11월까지 쓴 총 5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처음 발표 때의 제목 대신에 일련번호를 시의 제목으로 표기했다는 점이 특색있다.
이 책은 《영랑시집》 초판본에 수록된 총 53편의 시를 현대어로 옮겼으며, 필요에 따라 방언의 의미와 한자는 괄호 안에 넣어 표기하였다. 또한, 각 시의 제목은 초판본의 일련번호 대신 그의 두 번째 시집인 《영랑시선》 이후에 알려진 제목들로 표기하였으며, 이는 시의 첫 행 또는 중심 시어를 이용해 붙여진 제목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소개

김영랑


시인
본명은 김윤식(金允植), 아호는 영랑(永郎)
1903년 전남 강진(康津) 출생
1950년 9월, 한국전쟁 당시 포탄 파편에 맞아 타계

1917년 휘문의숙(徽文義塾)에 입학해 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16세였던 1919년 3·1 운동 때 고향 강진에서 거사 직전 체포되어 6개월간 옥고를 치른 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오야마 학원에 입학했다. 이 무렵 만난 시인 박용철이 시를 쓰기를 권유했으며, 1930년 <시문학> 창간호에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언덕에 바로 누워>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8·15 광복 이후 우익 운동에 참여하였고, 1949년 공보처 출판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언덕에 바로 누워>, <모란이 피기까지는>, <전신주> 등의 시와 《영랑시집》, 《영랑시선》 등의 시집이 있다.

목차소개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언덕에 바로 누워
뉘 눈결에 쏘이었소
오-매 단풍 들것네
함박눈
눈물에 실려 가면
쓸쓸한 뫼 앞에
꿈밭에 봄마음
님 두시고 가는 길
허리띠 매는 시악시
풀 위에 맺어지는 이슬
좁은 길가에 무덤
밤사람 그립고야
숲 향기 숨길
저녁때 외로운 마음
무너진 성터
산골 시악시
그 색시 서럽다
바람에 나부끼는 갈잎
뻘은 가슴을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떠날아가는 마음
애달픈 입김
뵈지도 않는 입김
사랑은 깊으기 푸른 하늘
미움이란 말 속에
눈물 속 빛나는 보람
외론 할미꽃
설운 소리
구름 속 종달
향내 없다고
언덕에 누워 바다를 보면
푸른 향물
빠른 철로에 조는 손님
생각하면 부끄러운
온몸을 감도는
제야(除夜)
내 옛날 온 꿈이
그대는 호령도 하실 만하다
아파 누워
가늘한 내음
내 마음을 아실 이
시냇물 소리
모란이 피기까지는
불지암서정(佛地菴抒情)
물 보면 흐르고
강선대(降仙臺) 돌바늘 끝에
사개 틀린 고풍의 툇마루에
마당 앞 맑은 새암을
황홀한 달빛
두견(杜鵑)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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