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걸스

저자 : 에마 클라인 역자 : 정주연 | arte | 2016년 10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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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해 여름, 나는 열네 살이었고 수전은 열아홉이었다.
나는 그녀의 모든 것이 부러웠다.”

전 세계 36개국 판권 판매, 16개국 출간!
《뉴욕 타임스》 12주 연속 베스트셀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스콧 루딘 제작 참여, 영화화 예정
언론의 극찬을 받은 성장소설의 새로운 전범

▶보석처럼 정교하게 세공한 문장으로 풀어낸, 찰스 맨슨에게 매혹된 소녀들의 이야기. 작가는 외롭고 황폐한 소녀의 내면세계를 손에 잡힐 듯 그려낸다. _《뉴욕 타임스 북리뷰》
▶갈망과 두려움에 대한 고요하면서도 격렬한 고백. 시적인 언어로 청소년기의 불안을 선명하게 표현했다._《워싱턴 포스트》
▶모든 페이지가 읽는 이를 매혹시킨다. 눈부시게 빛나는 아름다운 문장들로 쓰인 소설._《뉴요커》




◎ 도서 소개

“그해 여름, 나는 열네 살이었고 수전은 열아홉이었다. 나는 그녀의 모든 것이 부러웠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잇는 성장소설의 새로운 전범
초고 상태에서 36개국 판권 판매, 영화화 판권 선 판매 등 미국 현지에서 출간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에마 클라인의 데뷔작 『더 걸스』가 아르테에서 발간되었다. 자유와 혼란과 방종이 가득했던 1969년 여름, 한 소녀에게 매료되어 컬트 집단에서 활동했지만 결국 ‘그들’에 속할 수는 없었던 평범한 소녀의 갈망과 상실의 고백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더 걸스』는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고 《뉴욕 타임스》 12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에마 클라인은 이 작품으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소설…… 극적인 성취”(《뉴욕 타임스》), “놀랍고 지적인 작품”(《보스턴 글로브》), “모든 페이지가 읽는 이를 매혹시킨다.”(《뉴요커》), “『호밀밭의 파수꾼』을 연상시킨다. 새로운 고전이 될 작품”(《오스틴 크로니클》) 등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또한 이 소설의 모티프가 된 ‘찰스 맨슨’ 사건 역시 다시 한 번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수전과 함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뻤던가. 이런 일들이 존재하도록 해준 사람.”
1969년 ‘자유와 사랑의 여름’, ‘그들’에게 매료된 소녀가 겪은 갈망과 상실에 대한 고백
중년여성 이비는 우연히 십 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자신의 십 대 시절을 회상한다. 폭력과 약물, 반전운동이 열병처럼 번지던 1969년 남부 캘리포니아. 부모의 이혼으로 촉발된 외로움과 분노, 혼란스러운 감정에 힘들어하던 열네 살 소녀 이비는 공원에서 히피 소녀 무리를 목격한다. 그녀는 소녀들의 “야하고 경박한” 웃음소리, 자유로운 행동과 옷차림에 시선을 빼앗기고, 특히 수전이라는 소녀에게 맹렬히 이끌린다. 수전과 소녀들은 버려진 목장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리더 러셀의 지휘에 따라 살아가고 있었다. 이비는 수전에 대한 동경과 사랑 때문에 소녀들과 행동을 함께하고, 태어나 처음으로 겪는 자유와 우정에 취해 범죄를 저지르면서 자신도 그들 중 하나가 되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러셀을 중심으로 한 소녀들의 일상이 위태로워지면서 불안한 공기가 떠돌고, 수십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끔찍한 기억으로 남은 그날 밤이 찾아온다.

“나는 거기, 사랑이 어디에서나 올 수 있다고 믿는 이들 속에 있었다.”
실제 사건과 픽션의 경계를 허물고, 잔인한 범죄자이기 전에 소녀였던 그들의 삶을 그리다
작가는 1969년 찰스 맨슨과 그를 추종하던 소녀들이 저지른 끔찍한 실제 살인 사건을 모티프로 이 책을 썼다. 하지만 이야기의 초점은 예의 사건이나 맨슨이 아니라 그를 추종하던 ‘소녀들’에 있다. 소녀들은 어째서 맨슨에게 빠지고 그런 일을 저지르게 되었을까? 그들은 처음부터 부도덕한 아이들이었을까? 클라인은 모든 면에서 평범했던 소녀 이비의 입을 빌려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이비는 자신과는 정반대로 자유롭고 거침없어 특별해 보이는 소녀들에게 이끌리지만, 목장에서 만난 그녀들은 가족 중 누구도 필요한 것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떠나온 아이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해 유치가 있는’ 소녀들일 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와 사랑, 위계 없는 사회를 말하는 맨슨의 이상에 쉽게 몸을 맡기고, 그 일상이 굴러갈수록 점점 세상과 멀어져갔다.

“나는 방관자의 망가진 인생을 얻었다. 죄 없는 도망자."
그 여름이 남긴 상처를 안고 소녀에서 여자가 된, 여전히 혼자인 누군가의 이야기
클라인은 십 대 소녀 특유의 불안정함과 혼란, 두려움과 동경, 성적 욕구, 애정과 주목을 바라는 마음 등을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며 그려낸다. 독자는 주인공 이비의 휘몰아치는 감정과 공명하면서 평범한 소녀가 어떻게 기이한 컬트 집단에 이끌리게 되었고 어떤 식으로 그들과 함께했는지, 또 그곳에서 떨어져 나와 얼마나 절망하면서도 안도했는지를 납득하게 된다. 이비는 사건을 저지르기 위해 이동하던 마지막 순간 수전에게서 버려지고, 결국 사건에 참여하지 못한다. 그들과 그토록 가까이 있었지만 이비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고, 그녀는 그 여름 이후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세상과 거리를 두며 살아간다. 그러다 자신의 어린 시절 같은 소녀를 만나 그녀가 자신처럼 되지 않게 구해내고자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다시 자폐적인 삶으로 돌아가고 만다. 『더 걸스』는 실제 범죄를 다룬 스릴러라기보다는 한 소녀가 세상과 불화한 끝에 상처를 입고 그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성장소설로, 독자는 작가의 예민하고 섬세한 문장을 통해 십 대 소녀의 흔들리는 청춘 속으로 빨려들게 될 것이다.




◎ 해외 리뷰

▶보석처럼 정교하게 세공한 문장으로 풀어낸, 찰스 맨슨에게 매혹된 소녀들의 이야기. 작가는 외롭고 황폐한 소녀의 내면세계를 손에 잡힐 듯 그려낸다._《뉴욕 타임스 북리뷰》
▶클라인은 예술과 충실한 묘사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고, 그 결과 놀랍고 지적인 작품이 탄생했다._《보스턴 글로브》
▶독자를 사로잡는 동시에 공감을 이끌어내는 십 대 소녀의 초상._《피플》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소설…… 극적인 성취._《뉴욕 타임스》
▶갈망과 두려움에 대한 고요하면서도 격렬한 고백. 시적인 언어로 청소년기의 불안을 선명하게 표현했다._《워싱턴 포스트》
▶모든 페이지가 읽는 이를 매혹시킨다. 눈부시게 빛나는 아름다운 문장들로 쓰인 소설._《뉴요커》
▶십 대 소녀의 가장 어두운 진실에 조명을 비춰, 독특하고 강렬한 방식으로 복잡한 층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_《북리스트》
▶이 소설의 가장 놀라운 점은 충격적인 사건의 선정적인 측면을 그리는 것을 신중하게 피했다는 것이다. 대신 기묘한 두려움과 황폐함, 멈칫한 욕망의 분위기를 감각적인 표현 방식으로 드러냈다._《월스트리트 저널》
▶데뷔작이라고 믿기 힘든, 높은 완성도를 지닌 소설. 힘 있는 캐릭터들은 책장을 덮고 나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_《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정교한 소설적 장치를 사용해 주인공 이비의 복잡한 감정을 풀어낸다. 과거의 사건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영리하게 이용했다._《뉴욕 매거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아름답지만, 동시에 거친 매력을 풍겨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_《가디언》
▶클라인은 십 대 특유의 속에서 들끓는 감정들의 위험한 측면을 날카롭게 포착했다.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작가는 마치 참혹한 범죄가 벌어진 그때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평범한 보통 미국 소녀들이 겪은 비극을 생생하게 포착했다._《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호밀밭의 파수꾼』을 연상시킨다. 미국 문학의 본질을 보여주는, 새로운 고전이 될 작품._《오스틴 크로니클》


◎ 책 속에서

그 나이 때 나는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내 걸음이 너무 빠른 건 아닌지 신경 쓰고, 내가 안절부절못하고 어색하게 구는 걸 남들이 알아보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모두가 내 행동을 계속 지켜보다가 모자란 점을 알아내기라도 할 것처럼.(18쪽)

소녀란 이래야 했다. 소녀들은 어떤 반응이든 감수해야 했다. 미친 듯 화를 내면 진짜 미친 게 됐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걸레가 됐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남들이 자신을 몰아넣은 구석에서 미소를 짓는 것밖에 없었다. 마치 자기가 농담을 하고 있다는 듯이. 그 농담이 늘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이어도.(64쪽)

죽음은 나에게 호텔 로비 같은 것이었다.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좀 세련되고 불이 환하게 켜진 곳. 시내에서 어떤 남자애가 위조 복권을 팔다가 잡힌 뒤 지하실 방에서 총으로 자살했다. 나는 피가 엉긴 축축한 방 안이 아니라 방아쇠를 당기기 전의 편안한 순간만을 생각했다. 세상이 얼마나 깨끗하고 정제된 것처럼 보였을까. 모든 실망스러운 일들, 처벌과 모욕이 있는 보통 삶의 모든 것이 한 번의 정연한 동작으로 쓸모없는 것이 되었다.(77∼78쪽)

이번에도 있었다. 러셀에 대한 경탄과 확신. 나는 그 믿음이, 누군가가 자기 삶의 빈 부분을 꿰매줄 수 있다고 믿고 그래서 자신들 밑에 그물망이, 매일매일을 다음 날과 이어주는 망이 깔려 있다고 느낀다는 사실이 부러웠다.(116쪽)

수전은 나에게 다른 것을 묻고 있었다. 동화에서, 도깨비들이 거주자들의 초대를 받아야만 집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처럼. 그런 식으로 말한 것은 문지방을 넘는 그 순간에 대해 말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몰랐다. 그게 무슨 말인지 전혀 몰랐다.(146쪽)

우리가 현실에 대한 혐오감으로 폭력이라는 같은 꿈을 함께 꾸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뒤죽박죽인 날들 중 하루였다. 하지만 우리는 그게 다 연대와 이해라고만 생각했다.(226쪽)

어디서 나오는지 모를 용기와 한계를 넘어 밀고 가려는 힘을 한껏 그러모았고 그 뭔지 모르는 것을 즐기려 했다. 나 자신이 내 몸 안에 갇힌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 나 자신이 수전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하리라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이상했다.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의 눈부신 흐름을 따라 나도 모르게 움직이고 있으면서 그렇게 평범한 느낌이었다니. 그렇게 쉬울 수 있었다니.(275쪽)

아빠는 다른 것을 원했던 것뿐이다. 내가 수전을 원한 것처럼. 또 엄마가 프랭크를 원한 것처럼. 사람들은 뭔가를 원했고 그건 어쩔 수가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인생만 있었으니까, 결국 잠에서 깨어나는 건 혼자 하는 일이니까. 그러니 어떻게 그 대상을 원한 게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어?(310∼311쪽)

수전과 소녀들은 판단을 내릴 수 없게 되어버렸다. 사용되지 않는 자아의 근육이 점점 더 늘어지고 쓸모없어졌던 것이다. 그들 모두 옳고 그름이 실제로 존재하는 세상에 살지 않은 지 너무 오래됐다. 언젠가 그들에게 있었던 직감의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약간의 통증을 일으키던 인식 같은 것들조차도, 설사 그것들이 미약하게나마 느껴졌다고 해도 이제 뭐가 뭔지 알아볼 수가 없었다.(314∼315쪽)

내가 무엇을 했을지 추측해본 적이 있었다. 내가 얼마나 많이 했을지. 아무 일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쉬웠다. 내가 그들을 말려서, 나란 존재가 계류용 밧줄이 되어 수전을 인간의 영역에 머무르도록 해줬을 거라 상상하는 게. 희망사항이었고, 그럴싸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다른 가능성이, 보이지 않지만 구부정한 모습으로 어슬렁어슬렁 끈질기게 따라왔다. 침대 밑의 귀신, 계단 바닥의 뱀처럼. 어쩌면 나도 무슨 짓인가 했을지도 모를 가능성.
어쩌면 쉬운 일이었을지도 몰라.(357∼358쪽)

할 일은 해야 했기에, 나는 그들이 하는 대로 인생의 선로를 바꾸고 나를 이비이게 하던 것 대신 무감각을 채웠다. 계피 사탕을 좋아하던 것, 그리고 내가 꿈꾸었던 것. 그것들은 모두 이 새로운 자아로 이미 바뀌었다. 동화에 나오는 바꿔치기 된 아이처럼. 누가 말을 걸면 고개를 끄덕이고, 뜨거운 물에서 손이 빨개지도록 저녁 먹은 접시를 헹궈 말리는 나로.(370쪽)

수전 이전에는 아무도 나를 본 적이 없었다, 정말로. 그러니까 수전이 나를 정의한 것이었다. 수전의 눈길은 너무 쉽게 내 심장을 녹여 나를 보는 듯한 수전의 사진조차도 내밀한 의미로 타오르는 것 같았다. 수전의 눈길은 러셀의 눈길과 달랐다. 수전의 눈길에 러셀까지 담고 있었으니까. 그 시선은 러셀을, 그리고 모든 사람을 더 작게 만들 수 있었으니까. 우리는 남자들과 있었고, 우리를 맘대로 하게 내버려두었다. 하지만 그 남자들은 우리가 숨겨 놓은 우리의 일부를 절대 알 수가 없었다. 그 부분이 없다는 것조차, 그러니까 찾아야 할 것이 더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을 것이다.(386∼387쪽)

세월이 절벽의 파편처럼 허물어지는 동안 나는 각종 요금을 내고 먹을 것을 사고 시력검사를 받았다. 인생은 계속 가장자리에서 물러났다.(390쪽)

수전은 유죄 선고를 받았지만 구원을 얻었다. 교도소 성경 단체들에 가입하고, 프라임타임에 인터뷰를 했고, 통신 대학 학위를 받았다. 나는 방관자의 망가진 인생을 얻었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아무도 나를 찾지 않을까 봐 두려운, 죄 없는 도망자.(391쪽)

저자소개

※ 저자소개


이름: 에마 클라인(Emma Cline)약력: 미국의 소설가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노마에서 태어나 자랐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뉴요커》지 소설 검토자로 일하며 데뷔작인 『더 걸스』를 쓰기 시작했다. 《파리 리뷰》와 《틴 하우스》에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실으며 이름을 알렸고, 2014년에는 《파리 리뷰》 플림턴 상을 수상했다. 찰스 맨슨과 ‘맨슨 걸스’를 모티프로 한 『더 걸스』는 출간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제작자 스콧 루딘에게 영화화 판권이 먼저 판매되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클라인은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 역자소개


이름: 정주연약력: 번역가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학서로 번역을 시작해 인문사회, 문학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더니즘』 『책과 집』 『메타피지컬 클럽』 『빛의 음악』 『무조건 팔아라』 『재즈의 유혹』 『광기의 리더십』 『나체의 역사』 『밑바닥 사람들』 『버닝 데이라이트』 등이 있다.

목차소개

◎ 목차
제1부 ...........................................9
1969 .......................................29
제2부 .......................................147
1969 ..................................175
제3부 .......................................283
1969 ..................................297
제4부 .......................................373

감사의 말 ..............................395
옮긴이의 말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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