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도정일 | 문학동네 | 2016년 03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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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평론가 도정일의 첫번째 저작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개정판. 1994년 당시 "늦깎이" 신예 비평가였던 저자의 이 책은 출간 후 입소문을 타면서 평론집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0쇄 10,000부의 판매고를 올리고 절판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1999년(아직 절판이 되지 않았을 때)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는 "전문가 100인이 선정한 1990년대의 책 100선"(교보문고)으로 선정되었고, 2007년에는 "우리시대의 명저 50"(한국일보)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절판 상태의 책이 "우리시대의 명저"로 소개된 지 9년 만에, 출간 22주년 개정판으로 출간된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는 그러니까 2016년에 새로 소환해낸 비평 버전의 "응답하라 1994"인 셈이다.

저자소개

문학평론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 문화운동가. 인간, 사회, 역사, 문명에 대한 인문학의 책임을 강조하고 인문학적 가치의 사회적 실천에 주력해온 우리 시대의 대표적 인문학자. 2006년 대학에서 퇴임했으나 2010년 다시 대학으로 복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으로 학부 교양교육을 쇄신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2001년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을 일으켜 어린이 전문도서관 ‘기적의 도서관’을 전국 11개 도시에 건립했고 2006년 이후 70개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설치했으며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운동, 교사를 위한 독서교육연수 프로그램도 주도해오고 있다. 저서로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시장전체주의와 문명의 야만』 『대담―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공저) 『다시 민주주의를 말한다』(공저) 『불량사회와 그 적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순교자』 『동물농장』 등이 있다.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 비평상, 일맥문화대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1부 시대의 시

사람아, 사람아!
― 균열, 피해 면적, 그리고 환생

풀잎, 갱생, 역사
― 순환의 노래와 역사적 상상력

「우울한 거울」의 화자에게
― 시와 역사, 또는 맹목에 대해 실언하기

여신의 가위 소리
― 시와 테러리즘

나오너라 봉구야, 부끄러워 말고
― 심호택의 유년에 대한 명상의 시들

낙동강 물난리, 국제화, 지상의 아름다움
― 신경림 시집 『쓰러진 자의 꿈』을 읽으며

내 노래의 붓을 꺾을 것인가
― 데릭 월컷, 강은교, 이진명: 시 또는 구슬에 대한 믿음


2부 기억을 위하여

문학적 신비주의의 두 형태
― 역설의 신비주의와 은유의 신비주의

다시 우화의 길에 선 시인을 위하여
― 최승호 시인의 10년

에로스의 독법과 포용의 시학
― 시의 이야기와 시의 수사성

망각의 시학, 기억의 시학
― 후기 산업사회에 대한 시적 대응

정신대, 역사, 문학


3부 혼돈 시대의 소설

90년대 소설의 영화적 관심과 형식 문제

시뮬레이션 미학, 또는 조립문학의 문제와 전망
― 이인화의 "혼성 기법"이 제기하는 문제들

형식, 패러디, 영상 기법
― 지상 토론 4제

이 시대에 전위예술은 가능한가

한국문학의 국제 위상
― 경쟁을 위한 조건의 점검

다섯 가지 오해


4부 왜 문학인가

압구정의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문화의 몰락과 비평의 위기
― 이 시대의 문학비평은 무엇인가

문화, 이데올로기, 일상의 삶
― 비판적 문화론의 현대적 전개: 루이 알튀세와 앙리 르페브르

고슴도치와 여우, 그러고 두더지
― 비평적 문학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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