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화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 RHK | 2016년 02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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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말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내는 ‘대면력의 힘’
‘무연사회’, ‘히키코모리’로 대변되는 일본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일본 사회에서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청년들을 중심으로 상생을 위한 소통과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대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9년 연속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무엇일까?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메이지대 괴짜 교수로 유명한 사이토 다카시는 『내가 대화하는 이유』에서 사람과 마주 보고 즐겁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대면력’이라고 개념화하여,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대화를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줄 방법을 알려준다.
논리력, 판단력, 교섭력 등 일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중요하다 생각하는 능력 이전에 그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사람과 마주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힘, 커뮤니케이션 능력보다도 더욱 근본적인 힘, 그것이 대면력이다. 상황과 장소에 맞춰 대응하는 적응력이라고 볼 수 있다. 유연하게 상대에 맞춰주면서 자신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어 ‘이 사람과 또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능력이다. 사람에 대한 평가의 90%는 ‘대면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짧막한 소통으로 만들어진 인간관계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가장 취약한 진짜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인간관계가 서투른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에 대한 평가의 90퍼센트는 ‘대면력’에 의해 결정된다
사람과 만나 대화를 나눌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반응’이다. 상대의 말과 표정, 몸짓에 빠르게 반응하는 몸을 만들어 두지 않으면, 아무리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다고 해도 원활한 대화를 이어가기 어렵다.
배꼽을 말하는 상대를 향하게 몸을 돌리는 아주 작은 행동 하나만으로 상대방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고개를 끄덕인다든가, 적절한 타이밍에 미소를 짓고 눈을 맞추는 등의 행동을 취하고, 상대방이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은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 일 대 일의 상황이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한 사람이라면 예의 있게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낮은 대면력을 상쇄할 수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반응할 때 끄덕이거나 대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상대방이 한 말을 반복해서 따라해 보는 방법도 좋다. 멋진 말, 대단한 말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이야기가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그런 부담감이 긴 침묵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신이 생각했던 바를 담백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래야 상대방도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상대와 대화 중의 호흡을 맞추고 몸의 리듬을 맞추는 것이 공이 오면 바로 받아서 던지게 되는 ‘캐치볼’처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생각을 가다듬고 말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머릿속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15초 안에 메시지를 정리하는 연습으로 매번 다른 상황 속에서 적절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나를 깎아내리지 않고 좋은 인상을 주면서도, 상대의 기분까지 좋게 하는 대화를 이끌어 낼 수는 없을까? 말 잘하는 사람으로 보일지, 단순히 수다스러운 사람으로 보일지는 어떻게 상대를 배려하며 말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일방적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균형 감각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조건이다.
당신은 또 만나고 싶은 사람입니까
인생의 새로운 만남과 가능성은 모두 사람과의 교류 덕분에 생기는 일들이다.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타인에게 들게 했다면 인생의 또 다른 기회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다. 대면력이란 다음으로 계속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과 같다.
친구를 사귀는 일도, 취업 활동도, 결혼도 모두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다. 모두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일이라 생각하며 관계를 만들어나간다면 우리 인생은 지금보다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다. 사람과 직접 부딪히는 일이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이해를 얻는 것,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것 역시 필요한 일이다. 이런 생각으로 사람을 대하면 타인을 대하는 방법부터 바뀌게 된다.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또 다른 기회를 만나게 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사람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을 통해 말의 힘을 깨닫고, 나를 타인과 연결하는 일들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의 문이 열리게 된다. 이렇게 넓어진 관계는 나의 가능성을 펼칠 또 다른 기회를 줄 것이고, 이로 인해 더 나은 미래가 오는 것이다.

저자소개

1960년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출생했다. 도쿄대학교 법학부 및 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식과 실용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선보이며, 교육전문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한 그가 내놓는 주제는 아주 다양하지만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쉽게 읽히지만 그만의 내공과 통찰력을 통해 어떠한 주제이든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는 점이다.
『내가 대화하는 이유』에서 사이토 다카시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과 마주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대면력’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직접 만나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와 가능성의 문이 열릴 수 있음을 알려준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잡담이 능력이다』, 『부러지지 않는 마음』, 『내가 공부하는 이유』,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등 다수가 있다.

역자소개

일본 문부성 국비유학과 출판사 근무 등을 거쳐 다양한 책과 서브컬처를 한국에 소개하고자 마음먹고 번역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와카코와 술』, 『술 한잔 인생 한입』, 『비히클앤드』, 『클락워크 플래닛』, 『까페에서 사랑을』, 『사랑을 가르쳐줘 1,2』, 『너의 손에 피는 꽃이 되다』 외 다수가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_당신은 또 만나고 싶은 사람입니까?

Chapter 1 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일이 이렇게 어려울까
반응도 습관, ‘반응’하는 몸을 만든다
체온이 생각도 변화시킨다
몸을 움직여 배꼽을 마주한다
오른쪽 눈을 2초간 바라본다
눈앞의 상대가 가장 중요하다
부족한 대면력을 보완해주는 ‘예절’
장소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상대를 대한다
대면력이 낮은 사람은 잘 웃지 않는다
누구와 있더라도 최선을 다한다
상대방의 기분까지 신경 쓴다
사람을 마주하는 운동, ‘대인 체력’을 기르자

Chapter 2 내 마음이 편해지는 대면력
어휘의 공유는 감각의 공유로 전이된다
이름을 불러 상대와의 거리감을 좁힌다
자신의 생각만 쉬운 말로 표현하자
침묵은 행동으로 깨는 것이다
대화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자동화 연습
커뮤니케이션에 ‘하지만’은 필요 없다
쓸데없는 서론은 필요 없다
화제의 흐름을 막지 않는다
흘려버린다는 것은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5초 안에 메시지를 정리한다

Chapter 3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드는 대면력
철저하게 준비해야 순발력도 생긴다
실수도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
‘공감 단어’로 감각을 공유한다
비밀을 공유하면 가까워진다
인터뷰어가 된 것처럼 묻는다
진심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다른 듯 닮아 있는 장점과 단점
대면이란 ‘교환’이다

Chapter 4 대화가 필요한 순간, 내가 빛나는 시간
다른 사람은 나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된다
서로를 자극하는 쾌감은 새로운 가치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낯가림’도 전략이 될 수 있다
관계 맺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격과 일은 분리해서 생각한다
매일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해보자
긴장이 풀리면 탄력 넘치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온몸을 쓰면서 대화한다
모든 것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이해를 깊어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주하는 것이다
악수는 물리적으로 상대와 연결되는 인사이다
에필로그_ 새로운 가능성은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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