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각 계층 분석

양효성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2015년 09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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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중 수교 20여 년, 우리는 과연 중국에 대해 얼마나 깊이 알고 있는가?”

중국의 발자크라 불리는, 중국 최고의 知靑 양효성의 10년에 걸친 역작!
모택동 사후 시기, 가장 심층적인 중국中國 사회 분석!
대한민국의 성장과 미래를 좌우할 중국사회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후에 중국인들은 자기 나라를 ‘신중국’이라 불렀다. 그만큼 해방 후 새 세상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새 국가 성립 후 정확히 28년 만에 신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부류에 속할 정도로 정신과 육체가 만신창이가 되었다. 등소평은 그러한 모순을 인식하고 또다시 혁명적인 역사의 전환점에서 방향타를 쥐고 부득불 ‘개혁개방’이란 카드를 내게 되었다.

중국의 지성으로 추앙받는 작가 양효성은 신중국 성립 후부터 개혁개방 전개 과정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하는 중국 사회를 심층 분석하였다. 즉,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인문적 가치관과 전통 가치관, 젊은 세대에 대한 기대와 기성세대의 각성, 국가제도의 변화 등을 전 방위로 분석하고 비판하였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표방하고 난 뒤 경제와 국민 생활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정치체제 면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야에서 뚜렷하게 설명되지 못하는 분야가 있다. 그래서 그 모순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란 표현으로 대변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의 발자크라 불리기도 하는 저자는 10년에 걸쳐서 이 놀라운 역작을 만들어냈다. 특히 현대 중국사회에서 일어나는 가치관, 세대, 제도 등의 부조리한 현상을 고발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대미문의 중국사회 고발서로 추대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다.
중국에서 25년째 생활하고 있는 이성권 역자는 개혁개방의 산증인으로서, 우리나라와의 수교가 성사되기 이전부터 중국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성균관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중국 천진 남개대학에서 비교경제학을 연구하여 학위를 받았다. 중학교 시절 북간도 용정 출신 역사 선생에게서 깊은 감화를 받고, 은사를 평생 스승으로 모시면서 ‘한중 민간 우호교류협의회’ 중국 이사를 맡아 활동해 왔으며 현재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날로 커져만 가는 우리나라 내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이 책의 등장은 시의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중국과 수교를 한 지 20여 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중국사회에 대한 우리 대중의 이해는 미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견해 또한 부적절한 것이 많아 중국사회에 대한 오해도 많다. 역자는 “이 중국사회를 알아야만 중국 어디에서나 성공할 수 있다.”라고 강변하며 이 책을 자신 있게 대중 앞에 내놓았다.

이 책이 중국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를 돕고, 한국과 중국이 동반 성장하는 데 있어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소개

양효성(梁曉聲)
1949~
흑룡강성 하얼빈시 출생당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학자이다. 중국에서는 그를 중국의 발자크로 소개한다. 작품은 서민들의 애환과 생활을 담고 있으며, 당당하게 직필을 하여 사회고발을 하고 있는 고로 당대 중국 최고의 지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현재 북경언어대학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국정치협상회의 위원, 중국중앙文史연구관 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늘 저녁 폭풍설이 있다》, 《이곳은 신기한 토지다》, 《눈 도시》, 《우울한 중국인》, 《중국인, 무엇이 부족한가》, 《중국생존계시록》, 《민간속의 진정한 역사》, 《중국사회 각 계층분석》 외 수십 편. 작가의 많은 작품이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역자소개

이성권(李聖權)
dakeais_life@hanmail.net
경남 양산을 본적으로 1960년에 태어났다. 철이 들 무렵 중국 만리장성에 올라 소주 한 잔 하리라는 꿈을 꾸고 오직 그 일념으로 성장하여, 성균관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하고 중국 천진 남개대학에서 비교경제학을 연구하여 학위를 받았다. 중학교 시절 북간도 용정 출신 역사 선생에게서 깊은 감화를 받고, 은사를 평생 스승으로 모시면서 ‘한중 민간 우호교류협의회’ 중국 이사를 맡아 활동해 왔으며 현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중국 현지에서 25년째 생활하면서 중국의 역사 전환기인 개혁개방의 현주소를 몸소 체험하고 있으며 중국 속에 한국을 바로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남개대학 아태기업경영연구소(Asia ? Pacific Corporate Governance Study Center at Nankai University)에서 부주임 겸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중기업실크로드(?中企???之路)》. 《함께 돈을 벌자(共??富)》. 《총통 박정희 전(??朴正熙?4?: 조갑제 저. 박정희13권)》을 완역하여 모두 중국에서 출판하였다.

목차소개

머리말 9
역자의 변명 15
서문 19

1장 당대 자산가 계층 47
중국 자산가와 매판가들, 물론 이들은 계층화되어 있다.
그들에 대해 실질적으로 특별히 분석할 필요는 없다. 그들의 사유재산이 주로 아버지 대 권력의 크기에 의해 모아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은 종종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단순하며 진정한 상업적 의미를 논할 가치조차 거의 없다. 이는 ‘중국 특색’이라는 점에서 큰 풍자성을 가진다.

2장 당대 ‘매판(買辦)’가 계층 253
상해인을 광주(廣州)인·복건(福建)인과 비교해 볼 경우 후자들은 이미 성공적인 ‘매판’이 되어 있다. 허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그들은 여전히 ‘알바생’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준다. 반면에 상해인들은 설령 외국 사업가들의 ‘알바생’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후천적인, 어디에서 모방하여 왔는지 알 수 없는 소위 ‘학자풍 상인(儒商)의 기질’로 자신이 ‘대매판’임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3장 당대 중산가 계층 325
중국 근대사에서 중국 중산가들은 그 어떤 계층을 형성한 적이 거의 없으며 사회 영향력은 더구나 없다. 중국 현대사회에서 이 계층은 신생적이기 때문에 그 어느 계층의 의식 전통을 운운할 여지가 근본적으로 없다. 예를 들어 세 살배기 아이가 배고프면 울고 배부르면 웃고 오줌 싸면 보채듯이 부드러운 손으로 만져 주면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몇 번 다독여 주면 순순히 잠들어 버린다. 그 계층 의식의 본능은 고작해야 이러한 평범한 반응일 따름이다.


4장 당대 지식인(知識分子) 413
중국 지식인들은 일단 관료가 되면 그것이 단지 명의상의 관료라 할지라도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관료로 봐 주기를 바란다. 만약 그렇게 대하지 않을 경우 그들은 표정이나 행동에서 약간의 불쾌감을 보인다. 만약 그들이 종사하는 전문지식 분야 내 관료일 경우 자신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 자기 동료와 구별되는지 또는 자기 동료에 비해 우월하게 보이는지를 매우 의식하게 된다.

5장 당대 도시 평민과 빈민 447
서민 가족에 단 한 명이라도 ‘구세주’가 탄생하기만 하면 이 서민 가족은 온 가족이 빈민으로는 전락되지 않을 정도의 일말의 생존기회가 생기게 된다. 더구나 거의 서민 가족에서만 꼭 필요한 ‘구세주’가 탄생하는 것이다. 또한 서민 가족에서 태어난 ‘구세주’ 만이 가족 운명이 빈민화되지 않도록 구조할 책임 및 ‘사명’을 기꺼이 짊어진다.

6장 당대 중국의 농민 509
어떤 편견을 가지고 농업과 근본적으로 무관한 방식에 의해 부유해진 농촌을 농촌이 부유해지는 전형이라고 선전하고 있는데, 그 전형을 보급할 의의가 조금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이는 또 사실 진상을 덮어버리고 현재 여전히 농업에 종사하는 많은 농민들의 심리에 계속 농업에 종사하는 것은 근본적인 비애라는 오해 또는 암시를 줄 수 있다.

7장 당대 중국 농민공(農民工) 527
중국 ‘농민공’은 현재 ‘개혁성과’를 가장 적게 향유하는 부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볼 때 이들은 중국에서 또 하나의 규모가 방대한 빈곤 부류로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히 있다. 때문에 필자의 관점에선 이들 대부분이 자신들을 ‘농민공’이라고 부르는 데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지나치게 불공평함을 따지지 않을 바엔 사회에서 계속 일시적으로 그렇게 불러도 무방하다고 본다.

8장 당대 중국 ‘흑사회(黑社會: underworld)’ 537
등소평은 생전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중국에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결국 공산당 내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등소평은 구소련과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도 아주 확고하게 정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일부 관리들에 의해 정권이 조금씩 조금씩 양면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당과 전 사회에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은밀하고 탐욕스럽게 그리고 끊임없이 좌우상하로 부정부패의 그물을 쳐 간다.

9장 당대 중국 ‘회색사회(灰色社會)’ 557
‘회색사회’란 출신이 월등하고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활동의 동정을 거의 내지 않는다. 그들은 주가(株價)·집값·선물·돈세탁을 조종하고 국유자산을 점유하여 해외로 빼돌린다. 그들에 대해 말하자면 이런 모든 것들이 식은 죽 먹기일 뿐만 아니라 전혀 빈틈이 없다. 언젠가 못된 짓이 드러났다 하더라도 놀랍게도 국내 그 어떤 언론도 사실대로 일일이 보도하지 않으며 대체로 간략하게 언급하고 마는데 소위 ‘냉간(冷間) 처리’이다.

10장 당대 중국 인문(人文)의 갈등 563
1- 토지에 대한 만감
2- 청년과 신중국에 대한 만감(萬感)
3- ‘체면’과 ‘존엄’에 관한 깊은 사유(沈思)
4- 인문(人文)교육?양심 있는 사회의 심장박동기

출간후기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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