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인간경영의 숲을 거닐다

신장용 | 일송북 | 2015년 12월 18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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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트랜스내셔널 인문서적(的)으로 재구성한『사기』

※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은‘문학 역사 철학 정치 사회 문화 등을 특정 나라의 경계 안에서 바라보는 국민국가 패러다임’을 극복하려는 새로운 인문학이다. 이것은 근대 국민국가의 모델이 유럽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서구 중심주의가, 다른 지역의 역사를 배제함으로써 문제에 봉착하게 되자 생겨나게 되었다. 따라서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은 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적 문명 교류의 다양한 맥락에서 살피는 것을 연구의 핵심으로 하고 있다.

급변해온 금세기의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의 현 좌표를 안다는 것은 중국과 관계된 현재 상태를 안다는 것과도 같다. 중국을 알기 위해서는 그들의 정신문화적 본류와, 정치적 이념의 뿌리를 연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런 차원에서 중국 2,500여 년의 역사적 기록인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세계인의 필독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사기』는 오십이만 육천오백 자에 달하는 방대한 역사서로서 원문을 읽어낼 수 있는 지성은 그리 많지가 않다. 또 한글 번역본 또한 총 4천여 페이지에 육박하는 방대한 양 때문에도 선뜻 손에 잡기가 쉽지 않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사마천역사문화연구소]는 『사기』에서 인간학 전반을 부문 별로 발췌하여 쉽게 읽힐 트랜스내셔널 인문서적으로 재구성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12월 26일 그 첫 번째 작업으로 『사마천, 인간 경영의 숲을 거닐다』를 내어 놓았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사마천, 인간 경영의 숲을 거닐다』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지혜로운 경영의 묘를 통해 난국을 헤치며 세를 펼쳤던 전국시대 군주들과 인물들을 배치시켰는데, 그들의 빼어난 지략이 재기발랄하게 춤춘다. 특히 2장 ‘자공의 심리경영’은 세치 혓바닥만으로 전쟁의 위기에서 조국을 건진 자공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또한 목숨을 건 충절과 지혜로서 위기에 빠진 주군을 구하는 대목이 빼어난 6장, 9장, 11장의 주인공인 황헐, 모수, 인상여의 재치와 지략은 감동적이다.
2부에는 천하통일을 향해 치닫는 진나라의 눈치를 보며, 살아남기 위해 안간 힘을 썼던 제후국들의 저무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통일제국 진秦나라의 ‘출현과 타락’ 속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개인들의 삶도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아울러 부패한 진나라의 왕도王道를 정도正道로 돌이키려 했던 유방과 주변 인물들의 활약상도 펼쳐진다. 그리고 진정한 통일제국이었던 한나라 건국 초기까지를 더 배치시켰다.

책의 구성은 『사기』의 「본기」 「세가」 「열전」에서 분류 발췌하고 「표」를 통해 연대를 꼼꼼히 대조하여 재구성한 총 17편에 달하는 경영의 지혜로 꽉 차있다. 그리고 각 장마다 본문과 대비되는 역사적 사료로서 교훈이 될 만한 재미있는 대목을 ‘경영의 숲’으로 부속시켜 사실상으론 모두 34 편의 이야기가 짜 맞추어져 있다.

이 책을 통해서 필자 신장용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지혜로운 인간경영의 바탕이 되는 것은 덕과 신의이고, 그 바탕 위에서 뛰어난 지혜가 참답게 운용되어져야 인생도 국가도 성공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마천의 철학이자 삶의 방식으로서 『사기』는 이 주제를 역사적 사실을 들어 입증해 나간 사료라고도 볼 수 있다.

불안정한 세계 경제의 영향으로 국제 관계와 개인의 미래 또한 불투명하기 그지없는 오늘 날, 고전에서 퍼 올리는 지혜로서 현재를 정비하는 자세는 매우 바람직한 생활태도일 것이다. 바로 이 시점, 쉽게 읽는 『사기』인 『사마천, 인간 경영의 숲을 거닐다』에 손을 뻗어보는 것은 사마천이 물려준 교훈에 답하는 커다란 지혜일지도 모른다.


『사기』에서 찾은 도덕적 생활 규범과 인간경영의 방법론

중국이 혼란과 격변의 전국시대를 거쳐 최초의 통일 전제왕정을 이룩한 때는 기원전 221년이었다. 그러나 시황제에 의해 통치되던 진秦나라는 혹정으로 인해 민심이 이반되면서 기원전 207년에 한고조 유방에게 멸망되었다. 그 후 한나라는 5대째의 황제인 효무황제로 들어와서 통일제국으로서의 기틀이 더욱 굳건히 자리 잡게 되었다. 사마천은 바로 그 효무황제 시대를 사관의 신분으로 살다 간 사람으로서, 중국 2,500여년의 역사를 『사기史記』에 담았다. 『사기』는 중국 유일의 통사로서 중국인들의 굳건한 정신적 유산이다.

각 편은 사마천의 투철한 역사의식이 살아 숨 쉬고, 치밀한 구성에 전개 또한 흥미로워서 마치 문학작품을 방불케 한다. 덕분에 독자는 사마천이 탐구해 들어간 역사적 사실을 따라가면서 인간의 본질까지 탐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기』는 단순 역사서를 넘어서는 독보적인 문화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마천에게 빠져서 『사기』에 관련한 책을 낸 기업인이 있다. 그의 이름은 신장용, 1963년 전남 고흥 출신이다.

그는 고교시절 처음으로 사마천을 알게 되어 『사기』를 애독하며 『사기』와 관련한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어왔다. 그리고 나날이 『사기』에 관한 일기라고 할 수 있는 메모와 잡기를 써왔다. 그 노트는 『사기』의 텍스트를 그대로 카피한 것에서부터 단순 메모 및 산문과 비평, 그리고 감상문 등 잡다하다. 거기엔 청소년기의 때 묻지 않은 감상들과 꿈이 그려져 있는데, 나름대로의 역사비평은 적지 않게 진지하다. 그리고 면면이 『사기』에서 떠올린 지혜로 마련된 생활 수칙과 인격적 목표가 빼곡하게 적혀있어 감동적이다.

『사기』에서 보편적 진리인 도덕적 생활규범과 인간경영의 탁월한 방법론을 배워 매일의 생활에 접목시키며 자신을 훈련해 온 그는, 진정한 제왕이란 권력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사기』에서 배웠다고 말한다. 덕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관계 속에서 인간을 잃지 않으며 인간 이상의 인간이 되는 것은 오직 겸허한 자세와 자애로운 품성을 갖추는 것으로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 그의 말대로 『사기』는 진정 역사서를 넘어서 인간학에 이르는 공부까지 가능하게 하는 필독의 문학서라는 말인가? 사마천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대하는 전문 연구인들은 그 말이 옳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는 사마천과 『사기』를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라고 보아야겠다.

[사마천역사문화연구소]를 만들다

그러던 그가 우연한 기회에 사마천에 빠져 있는 전문인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그들은 『사기』에 관련한 신장용의 노트를 보고 그 많은 분량에 모두 놀랐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사마천역사문화연구소]라는 단체가 너무도 자연스레 결성되었다. 또한 연구소의 발족을 기념하여 책을 내는 것도 당연히 대두되었는데, 신장용의 노트가 비록 분류하는데 애로가 있다 해도 그 자체로 기념이 될 만하니 우선 출판을 하자는 제의가 있었다. 한없이 어려운 책으로 간주되어 도외시되고 있는 『사기』를 보다 쉬운 글로 일반 독자들에게 다가가게 하는 뜻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연구소 팀원들의 공통된 의사였다. 『사마천, 인간 경영의 숲을 거닐다』는 이렇게 해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나아가 [사마천역사문화연구소]는 쉽게 읽는 『사기』를 목표로 하여, 사마천이 후대에 남긴 지혜를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에 있다.

저자소개

사마천 역사문화연구소 목적과 주요 연구필진

사마천역사문화연구소는 『사기』에 흐르는 중국 2,500년 역사를 연구하고, 그 바탕에 깔린 사마천의 정치, 경제, 경영, 교육, 벌률, 노동, 국방, 사회 문화, 여성, 인권, 통일 등에 대한 각종 저술 활동으로 독자와 사회단체, 기업과 국가에 필요한 자료를 공급하여 보다 나은 인간의 행복을 만드는데 그 우선 목적을 둔다. 아울러, 5,000년간 지속 되어온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연구하여 미래의 경쟁과 동반 관계를 더욱 공고히 만드는 데에도 큰 뜻을 둔다.

고문 오영숙 박사
전 세종대 초대민선총장, 서울대학교 문리사범대학 한양대학교 영어학 박사, 미국 남가주대학 교수역임,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의, 주요 역서로는 [콘돌리자 라이스] [그리스 로마신화] [셰익스피어 비극선]외 10여 종

이사장 신장용
사마천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전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겸임교수, (사)경기발전연구소 이사장, (재)아경장학재단 부이사장, (사)경기도 중소기업연합회 부회장,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 남상 CGV극장 대표이사

박상하
소설가,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1995년 허균 문학상 수상, 문예진흥원 소설 부문 창작지원금(2000년), 장편소설 [나를 성웅이라 부르라 1, 2] [명성황후를 찾아서 1, 2] [배오개상인 1, 2, 3] [은어] [진주성 전쟁기]외 10여종, 인문역사 교양도서[조선의 3원3재 이야기] [우리 문화 답사 여행] [조선의 읍성을 가다] [한국인의 기질] [이병철과의 대화] [경성상계] [河西 金麟厚의 思想과 文學] 등 20여 종

현정수
서울대 국문학과, 현대시문학 등단, 前 문예지 편집장, 칼럼 리스트 및 비소설 분야의 전문 집필가, 저서 [로하스를 실천하는 사람들]외, 중국문학?역사 관련도서 20여종 집필 및 원문번역

서지원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연구부소장 역임(30년 봉직), 한학자, 소설가, 조선왕조실록 국역위원, 30년 동안 [한한대사전] 편찬, [중국 6대 기서]기획, 저서 [봉신연의][중국명가의 자녀교육] [은허] [오손공주] 편역서 [연려실기술] [단공36계] [조선왕조실록]등

박병규
서울대 경영학과, 전 중앙일보 정치, 경제기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중앙 M&B 출판책임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저서 [고사성어로 한눈에 정리하는 역사이야기] [GE 역사를 새로 쓰는 제프리 이멜트]와 [중국역사이야기1~14권(편저)]

장개충
가톨릭대학교, (주)어문각 출판부장15년, 삼성당 전무 6년 역임, 저술 및 편저 [사마천 사기] [초한지] [목민심서] [삼국지] [손자병법] [오경백편] [가나다 玉篇] [2350字原漢字] [고사성어, 숙어 대백과]등

권태현
카피라이터, 미국 내셔널 유니버시티 대학원(MBA), 워싱턴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박사과정, 북 전문기획 100여종, 전 월드코리아리서치 연구소장, 리서치앤미디어 대표

박선식
단국대 사범대 한문교육학, 연세대학원 고미술사학 전공, 백강 박수진선생, 삼호서숙, 연세대에서 한자학과 한문고전수학, 솔마당 서당 ? (사)한배달에서 한국 및 동아시아 한문고전강독, 한자교육진흥회 한문고전 담당지도교수, 2010년 조선전통상무훈련 삼갑전 고증 및 실연지도, 한국인문과학예술교육원 대표, 저서 [한국문화사일반] [제왕운기역해] [위풍당당 한국사] [5세기 백제왕실청병표 검토] [공주들의 전쟁]

정덕환
서울대 언어학과, 21세기북스에서 우리나라의 최초 밀리언셀러인 [마법천자문]을 기획, 저서 [스필버그 영화정복 프로젝트]와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경영철학]

강찬구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교학사, 삼성당, 21세기북스, (주)천재교육 등에서 20년 편집, 현 도서출판 일송북 편집장, 한국어문학회 주관 한자능력검정시험 특급 합격(47회), 한자진흥회 사범반 수료
천봉재
고신, 총신대학원, 일송북 대표, 사마천역사문화연구소 운영간사, 前 월드코리아 리서치 대표, (사)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사, [중국역사이야기 1~14권] [중국 6대 기서] [주제별로 정리한 사마천 사기 연구 시리즈] [나를 성웅이라 부르라 1, 2] [조선의 3원3재 이야기] 외 중국문학, 역사, 교양도서 70여종을 기획?출판

목차소개

사마천역사문화연구소의 목적 · 주요연구 필진
들어가면서 (서문)
사마천과 『사기』

1부 혼란 속의 전국시대 군주들의 경영의 숲

1. 구천의 나라경영
인간 경영의 숲 1. 조태후를 일깨운 촉룡의 지혜
2. 자공의 심리경영
인간 경영의 숲 2. 나비효과가 일으키는 정치기상도
3. 합리적 경영으로 패주를 만든 관중
인간 경영의 숲 3. 여자 때문에 혼란을 겪은 진나라
4. 가혹한 경영인 공손앙의 말로
인간 경영의 숲 4. 소진의 세계경영
5. 황금대를 쌓고 곽외를 맞이한 연소왕
인간 경영의 숲 5. 부드러운 충절의 교훈 「보연왕서」
6. 춘신군 황헐의 목숨을 건 지혜
인간 경영의 숲 6. 몇 명의 목숨 값에 대한 소고
7. 진소왕의 범저 등용
인간 경영의 숲 7. 왕자교나 적송자 같이 오래 사는 법
8. 조나라 효성왕의 우경 등용
인간 경영의 숲 8. 탐욕이 부른 실패경영
9. 담력과 지혜의 경영인 모수
인간 경영의 숲 9. 논리적 경영인 공손룡
10. 재앙을 타개한 노중련의 핵심경영
인간 경영의 숲 10. 편지 한 통으로 요성을 되찾은 지혜
11. 인상여의 충절과 재치
인간 경영의 숲 11. 한 번도 신념을 바꾸지 않았던 우경

2부 격동 속의 통일시대 군주들의 경영의 숲

1. 마음을 제대로 경영하지 못했던 이사
인간 경영의 숲 12. 이 서늘한 경계감
2. 반듯한 참모이자 탁월한 경영인 소하
인간 경영의 숲 13. 인적 없는 이 자리에 향기만 전해지고
3. 어지러운 세상을 다스린 유방
인간 경영의 숲 14. 한고조 유방의 인재들
4. 태자의 목숨을 건진 장량의 계책
인간 경영의 숲 15. 지략가의 처세술
5. 군주에게 직언을 일삼은 원앙
인간 경영의 숲 16. 직언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도 경영이다
6. 어진 군자 효문제의 치세
인간 경영의 숲 17. 어진 군주도 거듭되는 간언에는 약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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