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여행자

개러스 모건, 조앤 모건 | 넥서스 BOOKS | 2015년 08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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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두만강 넘어 평양 찍고 제주까지, 두 바퀴로 비무장지대를 건넌 최초의 여행자!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를 탐험한 모건 부부가 한반도에 도착한다. 북한 비자를 발급받고, 기차에 오르고, 입국 허가를 받는 까다로운 과정은 여행의 시작에 불과하다. 이들은 내친김에 모터사이클을 타고 세계 최초로 비무장지대(DMZ)를 건너려는 발칙한 계획을 세운다. 생경한 여행자의 눈에 비친 한반도, 러시아에서 시작해 남북을 가로지르는 9,000여 킬로미터의 여정을 따라가 본다. 출판사 서평 길 위에서 펼쳐지는 한반도 여행 분투기 [발칙한 여행자]는 전 세계를 탐험한 여행자들이 썼다. 모건 부부는 뉴질랜드의 모터사이클 모험가이다. 이들은 모터사이클을 타고 세계 곳곳을 누볐다. 또한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공익 연구와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세계 여행 프로젝트 ‘모터사이클로 세계를(World by motorcycle)’을 통해 전 세계 오만 구석을 달렸다. 아프리카와 남극을 경험한 이들에게 북한은 비밀스러운 곳이었다. 그들이 본 한반도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민족 삼분의 일이 비무장지대 북쪽에 살고 있는 대단히 특이한 상황에 있는 나라였다. 이들은 곧 한반도 여행을 함께할 동료들을 모으고 오토바이와 함께 북한행 기차에 오른다. [발칙한 여행자]에는 길 위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계 오지를 탐험한 이들에게도 북한은 금기의 땅이었다. 언론에 보도되는 무시무시한 뉴스들을 보며 두려움을 갖기는 이들도 매한가지. 이곳에서 모터사이클을 탄다면? 이들은 군인들이 삼엄하게 지키는 도로를 뚫고 북한의 내밀한 공간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알던 것과 사뭇 다른 북한을 마주한다. 북한 구석구석을 지나며 시계처럼 돌아가는 북한 농촌에 놀라고, 잘 보존된 특별한 자연 환경을 탐닉한다. 두만강, 청진, 백두산, 칠보, 함흥, 원산, 금강산, 평양…. 여행자들은 어느새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발칙한 여행자]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비무장지대(DMZ)를 건넌 최초의 여행기이다. 북한 구석구석을 찍은 이들은 남쪽으로 눈을 돌린다. 그 사이에는 냉담한 기류가 흐르는 비무장지대가 있다. 이들은 곧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제주에 이르려는 작전에 착수한다. 반세기가 넘는 분단 상황, 비무장지대를 넘은 이들에겐 철저한 작전과 인내심이 필요했다. 남북은 서로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나요? 라는 순진무구한 질문으로 작전을 시작한 이들은 여행이 끝날 즈음엔 남북 양쪽의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 외교관이 되어야 했다. “자주 살벌하고 가끔은 애틋한 한반도의 공기” 한반도에서의 여행은 살벌하기도 하고, 때론 뜨악한 광경을 만나게 한다. 베테랑 여행자들에게도 한반도는 어려운 일투성이였다. 러시아에서 국경을 넘을 때 4만 달러를 주고 빌린 기차에 모터사이클이 실렸는지 전전긍긍하고, ‘위대한 지도자’에 과도한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을 보며 실소를 머금는다. 정작 한국인들은 할 수 없는 여행. 서로에게 자주 삐치는 남북한을 관통한다는 것은 복잡한 애증의 방정식을 푸는 것이다. 그 둘 사이를 여행한다는 것, 이곳에 산다는 것. 특별한 여행법이 필요한 시간이다.

저자소개

개러스 모건은 뉴질랜드의 은퇴한 금융 투자 자문가로 경제학자이자 시사 평론가이다. 또한 그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세계 곳곳을 누비는 모험가이며 자선 사업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아내인 조앤 모건도 박애주의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터사이클 모험가이자 산악인이다. 이들 부부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모건 자선 재단(morganfoundation.org.nz)을 운영하며 사회 복지, 공익 연구, 그리고 환경 보호 운동에 힘쓰고 있다. 이들 부부의 한국과의 인연은 조앤이 남한과 무역 사업을 하며 시작되었다. 그녀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기까지 남한을 자주 방문했다. 올 때마다 국립 공원들을 방문했고, 한국 음식에 빠졌으며 한국어를 공부했다. 그들이 본 한국은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민족의 삼분의 일이 비무장지대 북쪽에 살고 있는 대단히 특이한 상황에 있는 나라였다. 북한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은 2001년부터 시작한 세계 여행 ‘모터사이클로 세계를(World by Motorcycle)’이란 프로젝트를 하면서였다. 2012년 북한을 종단하고 싶다는 의사를 북한 당국에 전달한 후, 그들은 오토바이와 함께 북한행 기차에 오른다.

목차소개

■ 프롤로그 ■ 블라디보스토크에 서서 한반도를 바라보다 금기의 땅에 퍼질 엔진 소리 사전 답사를 하다 DMZ를 떠올리다 뉴질랜드에서 북한 대표단과의 만남 냉담한 대한민국 정부의 반응 데이브, 브랜든, 토니 북한에 들어가는 방법 사만 달러짜리 화물 열차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고속도로 극동의 지배자 블라디보스토크 ■ 모터사이클을 북한행 기차에 싣다 북한 비자를 발급받다 러시아 호텔 사라진 여권 치즈와 소시지 그리고 정어리 통조림 러시아를 뒤로하고 두만강을 넘다 북한이라는 마른 땅을 밟다 청진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다 시계처럼 돌아가는 북한 농촌의 표정 삼지연의 도로는 핑크색이다 ■ 평양의 하루는 오차가 없다 삼십 미터짜리 동상과의 인터뷰 백두산 산기슭의 광대한 고원 한반도 산맥의 출발점 안갯속의 함흥차사 높이 솟은 관망탑의 감시 카메라 압수자와 휴전하다 평양에 들어서다 버드나무 수도 평양 댄서들의 공연을 관람하다 ■ 남과 북은 DMZ를 사이에 두고 훈련한다 판문점 통과를 불허한다 개성으로 핸들을 돌리다 비무장지대 인삼과 대추가 들어있는 닭 전방에서 이천 미터 후퇴 한국인들은 할 수 없는 여행 암울한 시기를 보내는 동안에도 일상은 계속된다 ■ 서울의 방송국은 여행자를 따라다닌다 강남에서 이타세 멤버와의 만남 러브 호텔에서 짐을 풀다 서울 방송국의 스토킹 어느 곳에서도 먼 속리 제주도행 페리 터미널 한라산에 백두산 돌을 놓자 바람이 불다 여권에 있는 북한 비자 ■ 에필로그 ■ 모터사이클로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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