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조이스 캐럴 오츠 | 포레 | 2015년 01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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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간의 근원적 공포와 세계의 불온을 꿰뚫는 고딕적 리얼리스트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조이스 캐럴 오츠가 선별한 작가 인생 최고의 수작들!

브램스토커상, 세계환상문학대상(단편상) 수상


인간의 근원적 공포, "문명적, 선진적"이라는 긍정적 이미지에 가려진 미국식 삶의 거대한 혼돈을 그려온 조이스 캐럴 오츠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발표한 작품 중 "악몽"을 테마로 직접 선별한 단편 여섯 편과 중편 「옥수수 소녀」가 실린 소설집. 개인의 꿈처럼 사적이고, 은밀하며, 그렇기에 한층 더 불온함을 내뿜는 인상적인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오직 악마만이 꿰뚫어볼 수 있을 것 같은 인간 심연을 들여다보는 오츠는 시작도 끝도 없는 비논리의 꿈처럼 현실과 망상의 어두운 틈에서 우울하게 증식하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다시 한번 개인의 불안, 세계의 폐색, 우울과 광기의 폭발을 파고든다.


"오츠의 머릿속은 악마의 작업실이다." _글로브 앤드 메일

저자소개

조이스 캐럴 오츠

1938년 미국 뉴욕 주 록포트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처음 문학을 접했고,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 타자기를 선물 받으면서 작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시러큐스 대학에 재학 중이던 열아홉 살 때 「구세계에서」로 대학 단편소설 공모에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4년 『아찔한 추락과 함께』를 발표하고 이후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편이 넘는 단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문학 분야에 걸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부조리와 폭력으로 가득 찬 20세기 후반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위스콘신 대학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1962년부터 디트로이트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프린스턴 대학 인문학부의 ‘로저 S. 벌린드’ 특훈교수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1967년 「얼음의 나라에서」, 1973년 「사자The Dead」로 오 헨리상을 두 번 받았고, 1969년 『그들』로 전미 도서상, 1996년 『좀비』로 미국 최고의 공포소설에 주어지는 브램 스토커상, 2005년 『폭포』로 페미나상 외국문학상을 받았다. 해마다 유수 문학상의 후보로 지명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1978년부터 미국 학술원 회원인 그녀는 2003년 문학 부문의 업적으로 커먼웰스상과 케니언리뷰상을, 2006년에는 시카고 트리뷴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 『멀베이니 가족』 『블론드』 『사토장이의 딸』 『여자라는 종족』 『소녀 수집하는 노인』 등이 있다.

목차소개

베르셰바
화석 형상
알광대버섯
머리 구멍
아무도 내 이름을 몰라
도움의 손길
옥수수 소녀―사랑 이야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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