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고전 042] 을지문덕 - 우리나라 사천 년 최고의 위인

신채호 | 이펍코리아 | 2012년 10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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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단재 신채호는 1910년 망명하기 전에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몇 개의 ‘위인전’을 썼다. 당시의 시대 상황이 그러한 ‘위인’ 내지 ‘영웅’을 필요로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중국인 량치차오(梁啓超)의 저술을 번역한 《이태리 건국 삼걸전(三傑傳)》(1907)이다. 이를 통해 워밍업을 마친 그는 본격적으로 우리 민족사의 영웅들에 대한 전기 집필에 나서, 1908년 국한문판 《을지문덕》을 내고 뒤따라 그 한글판도 출간했다. 또 같은 해에 자신이 재직하고 있던 《대한매일신보》에 《수군 제일 위인 이순신》을 연재하고 그 한글본도 한 달여의 시차를 두고 동시에 연재했다. 이듬해인 1909년 말부터는 역시 《대한매일신보》에 고려 시대 최영 장군 전기인 《동국 거걸(巨傑) 최도통(崔都統)》 국한문판을 연재했으나 1910년 그가 망명하면서 연재가 중단돼 미완으로 그치고 말았다.
이 책은 신채호의 국한문판 《을지문덕》을 현대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한글판을 부분적으로 참고했다. 신채호는 단군기원을 요즘 통용되는 서기전 2333년이 아닌 서기전 2133년으로 보았던 듯, 국한문판 및 한글판이 모두 이런 체계를 따르고 있어 이 책에서도 그대로 따랐다.

저자소개

단재 신채호(1880~1936)는 젊어서 한학을 하고 관직에 나가는 전통적인 선비의 길을 걷다가 일제의 침탈이 본격화되자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 등을 무대로 언론 활동에 뛰어들었다. 이 시기에 시국과 관련한 논설 외에 우리 역사 속의 영웅 이야기를 정리해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그러나 나라가 일본에 공식 병탄되자 만주와 연해주, 상하이 등지를 떠돌며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의열단에 참여해 《조선혁명선언》을 쓰기도 했으며, 1925년 무렵부터는 무정부주의로 기울었다. 1928년 타이완에서 체포되어 10년형을 선고받고 뤼순감옥에서 복역하던 중 순국했다.
만주 시절 이후 역사 연구에도 힘을 기울여 《조선 상고사(上古史)》, 《조선 상고 문화사》, 《조선사 연구초(硏究艸)》, 《조선사론》 등을 집필했다.

역자소개

이재황은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한 뒤 주로 언론계에서 일했다. 한국방송(KBS) 기자와 출판사 편집장을 지낸 뒤 내외경제신문과 중앙일보 기자로 있었다. 동양문화와 한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다루는 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이미 번역된 《조선왕조실록》의 오역을 바로잡고 주요 사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태조/정종본기》를 시작으로 《태종본기 1~3》(이상 청간미디어)을 출간했고, 온라인 신문 ‘프레시안’에 한자의 기원에 관한 글을 연재했다. 저서로 《한자의 재발견》, 《가장 빨리 외워지는 한자책》(이상 뉴런) 등이 있으며, ‘100분 고전’의 《악한 인간과 착한 시회인》 등을 번역했다. 그 밖에 《달러》와 《엘도라도, 혹은 사라진 신의 왕국들》(이상 AK) 등도 번역했다.

목차소개

서론
1. 을지문덕 이전의 한-중 관계
2. 을지문덕 시대의 고구려와 수[隋]의 형세
3. 을지문덕 시대 여러 나라의 형세
4. 을지문덕의 굳센 정신
5. 을지문덕의 웅대한 전략
6. 을지문덕의 외교
7. 을지문덕의 군사적 대비
8. 을지문덕의 수단에 놀아난 수나라
9. 수나라의 형세와 을지문덕
10. 용과 범처럼 변화무쌍한 을지문덕
11. 살수 대풍운의 을지문덕
12. 성공 후의 을지문덕
13. 옛 역사가들의 좁은 식견으로 본 을지문덕
14. 을지문덕의 인격
15. 영원히 존재하는 을지문덕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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