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 문예출판사 | 2008년 1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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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루스 베네딕트의 저서 《국화와 칼》은 국내외적으로 일본 관련 인류학 연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가운데 하나이자, 일본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일본문화의 객관적 인식이나 이중성에 대한 교양 입문서로 자리 잡은 이 책의 번역과 이해에 대한 분석적 평가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베네딕트의 고뇌 즉, 승전국의 한 인류학자로서 가질 수 있는 우월의식을 스스로 견제하면서 일본에 대한 서구적 편견과 선입관을 극복하고자 했던 노력이 기존의 번역서에서는 충분히 조명되거나 드러나지 않았다. 문예출판사에서 새로 펴낸 《국화와 칼》의 역주본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일본인의 범주와 상징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일본의 문화 및 사상에 정통한 옮긴이의 꼼꼼한 역주 작업은 특히 베네딕트의 장점과 한계, 일본 문화의 불변적인 요소와 가변적인 요소 등을 함께 보는 시각 및 책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유기적인 파악, 그리고 오늘날의 관점에서 일본 다시 읽기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국화와 칼》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면서 일본 및 일본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자료를 동원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저자소개

루스 베네딕트(Ruth Benedict, 1887-1948) 20세기 최고의 인류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인류학 발전과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1923년 컬럼비아대학에서 프란츠 보아스의 지도 하에 논문 〈북미의 수호신 개념〉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난청에다 동성애자였던 그녀는 항상 사회의 이질적인 존재에 민감했으며 1920년대에는 미국 인디언 여러 부족을 연구했다. 그녀 자신이 아웃사이더로서 차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일본을 연구할 때도 편견을 배제하는 문제를 특히 의식했다. 베네딕트는 생전에 한 번도 일본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국화와 칼》은 미 전시정보국의 요청을 받아 미국에 사는 일본인 면담과 방대한 자료 조사만으로 씌어졌다. 그럼에도 7세기에서 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일본인들의 계층적 위계질서 의식, 하지(恥)와 명예 관념, 기리(義理), 닌죠(仁情), 온(恩) 개념 등을 명확하게 분석해낸 이 책은 차후 일본 문화 분석에서 기본적인 준거가 되었고 뛰어난 일본 연구서로 평가받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문화의 패턴》(1934),《주니족 신화》(1935),《인종: 과학과 정치》(1940),《타이의 문화와 행동》(1943) 등이 있다.

목차소개

제1장 연구과제: 일본 제2장 전쟁 중의 일본인 제3장 각자 알맞은 자리를 취하기 제4장 메이지유신 제5장 과거와 세켄에 빚진 채무자들 제6장 [만 분의 일]의 온가에시 제7장 [기리보다 쓰라린 것은 없다] 제8장 오명 씻어내기 제9장 닌죠의 세계 제10장 덕의 딜레마 제11장 자기 훈련 제12장 어린아이는 배운다 제13장 패전 후의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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