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과 미소

칼릴 지브란 | 문예출판사 | 2014년 03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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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의 영혼이 성숙해갈수록 이 책의 진가는 빛날 것이다. _메리 해스켈(칼릴 지브란의 연인) 지브란의 힘은 너무나도 보편적이고 잠재적인 정신적 삶의 보고에서 나온다. _클로드 브래그던 이 시대의 성인 칼릴 지브란의 젊은 영혼의 고백서 자연과 인간, 선과 악, 삶과 죽음 등의 문제를 동서양의 조화로운 정신으로 풀어낸 칼릴 지브란의 처녀작! 칼릴 지브란은 레바논에서 태어났지만, 유럽의 여러 나라와 미국을 여행하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래서인지 그의 정신적 힘이 미치는 범위는 서양이나 동양 어느 한쪽에 머물지 않는다. 가난한 자에 대한 사랑과 조물주가 빚어놓은 자연에 대한 경외, 삶과 죽음, 선과 악, 사랑과 증오 등의 대립 개념에 대해 그가 나름대로 창조해낸 독특한 철학 안에는 동양의 신비주의적인 예지력과 존재에 대한 심도 깊은 서양적 직관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브란은 폭넓은 사유 세계를 지닌 철학자, 인류에 대한 크나큰 사랑을 지닌 평화주의자,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지닌 반항아, 영혼과의 대화를 추구하는 신비주의자, 내세에 이르려는 믿음을 지닌 종교가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며 많은 이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자연과 무한에 대해 그가 창조적으로 명상하며 남긴 글귀들은 독자로 하여금 환희와 해방의 감정에 빠지게 한다. 칼릴 지브란의 《눈물과 미소》는 1985년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되어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인《예언자》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작품이다. 이번 문예출판사에서는 오래되어 낡은 이 책을 새로이 다듬고, 지브란이 남긴 귀한 드로잉과 수채화들을 함께 넣어 독자들 앞에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지브란이 다빈치적인 섬세한 필치로 형상화한 아름다운 작품들과 함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산문시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칼릴 지브란의 신비주의적 문체를 김승희 시인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만나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선보이는 칼릴 지브란의 《눈물과 미소》는 《33세의 팡세》 등의 작품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의 대표 시인 김승희가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김승희 시인은 오랫동안 이국적이며 주술적인 언어로 신비로운 시 세계를 형성해온 만큼, 인간의 순수한 영혼을 신비주의적 정신으로 표현해낸 지브란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우리말로 녹여냈다. 김승희 시인은 칼릴 지브란을 “완전한 자아, 무한에 가까운 명상과 무한에 가까운 창조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표현한다. 또한 이 책을 옮길 수 있었던 것을 기쁨과 행복이라 고백하며, “달마의 예지”와도 같은 책이라고 평가했다. “나의 인생이 눈물과 미소를 갖기를 바란다”는 칼릴 지브란의 말에서 시인은 삶 전체를 슬픔과 기쁨으로, 절망과 희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낸다. 이처럼 지브란은 삶의 충만한 통합을 지향함으로써 영혼의 지복에 다다를 수 있다는 성서와도 같은 가르침을 주는 오늘날의 성인이다.

저자소개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1883.12.6~1931.4.10) 레바논 북부의 베챠리에서 2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나 유복한 가정에서 성장한 지브란은 1895년 12세 때 미국의 보스턴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2년간 영어를 공부하고, 다시 레바논으로 돌아와 5년간 아랍어와 프랑스어를 수학했다. 그 후 아버지를 따라 전국을 여행하며 그림을 그렸고, 1902년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인생 체험을 쌓았다. 1908년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할 때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을 만나 3년간 미술을 공부하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화가로서의 재능도 발휘했으며, 당시 문단에서 활약하는 젊은 작가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초기 작품들은 대부분 아랍어로 쓴 산문시들과 희곡 작품들이다. 희곡은 모든 아랍권에 널리 알려져 지브라니즘(Gibranism)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였다. 20세를 전후하여 영어로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1923년, 20년간의 구상을 거쳐 완성한 원고를 출판하기로 결심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영어로 기록한 산문시 《예언자》이다.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한 답을 깨닫게 하여 현대의 성서라고 불리는 《예언자》는 《부러진 날개》(1912)와 함께 각국어로 번역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다. 칼릴 지브란은 독특한 종교적·역사적 배경에서 성장하여 일생을 아랍과 비아랍, 이슬람과 기독교, 레바논과 뉴욕 등 이질적인 두 세계를 넘나들면서 특유의 이중적 세계관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시공을 초월하는 진실을 이야기함으로써 현대인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았다. 또한 예술 활동에만 전념하면서 늘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주장하고, 레바논의 종교적 단합을 호소했다. 평소 타국살이의 외로움을 알코올로 달래다가 건강을 해치게 된 칼릴 지브란은 뉴욕의 성 빈센트병원에서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산문시집 《예언자》를 비롯하여 첫사랑을 주제로 다룬 소설 《부러진 날개》, 잠언집 《모래·물거품》(1926), 우화집 《방랑자》(1932), 《고요하여라 나의 마음이여》, 《세월》,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등 많은 작품이 한국에 소개되었다.

목차소개

눈물과 미소 사랑의 생애 죽은 자들의 도시에서 불의 글자 자비를 내리소서, 내 영혼이여 지혜의 방문 한 친구의 이야기 환상과 진실 들판의 비탄 환상의 여왕 나를 비난하는 사람에게 독백 사랑하는 사람 만남 삶의 놀이터 나의 친구 어느 사랑의 이야기 벙어리 짐승 시인 아기 예수 영혼의 결합 오, 바람 애인의 귀향 죽음의 아름다움 어느 노래 파도의 노래 비의 노래 아름다움의 노래 행복의 노래 꽃의 노래 인간의 찬가 시인의 목소리 해설 : 젊은 영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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