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모스크바 대학을 졸업 후 독일 마르부르크에 유학하여 철학을 공부했다. 귀국 후에는 미래파 기관지 [레프] 등에 많은 서정시를 발표하여, 러시아 최후의 순수 예술파 시인으로 불리게 되었다. 1958년 장편소설 [닥터 지바고]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러시아 혁명을 비판한 내용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소련 정부로부터 압력을 받아 이를 거부하였다. 남긴 작품으로는 시집 〈장벽을 넘어서〉, 〈누이, 나의 삶〉과 단편소설 〈안전 통행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