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 문예출판사 | 2011년 03월 3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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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소박한 숲속 삶에 대한 소로의 실천적이고 아름다운 기록! 월든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혼자 살며 명철한 통찰력으로 자연을 관조하고 문명사회를 비판한 걸작! 구제역, 방사능 유출, 유조선 침몰로 인한 해양 오염 등 자연에서 이익만을 추구하려 한 인간을 준엄한 목소리로 꾸짖는 듯한 전 지구적 재해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무려 150년 전에 출간된 《월든》은 마치 이러한 시대를 예견하고 미리 경종을 울리는 것 같은 책으로 현대인들에게 왜 인간이 자연을 벗삼아 조심스럽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할지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로서 아이를 가르치기도 하고 가업인 연필 제조업, 측량 업무 등에 종사하기도 하던 소로는 27살이 되던 해 월든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혼자서 살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횟수로 3년, 자연을 관조하고, 관찰하고, 사색한 기록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 바로 《월든》이다. 초월주의자였던 그는 “인생을 깊이 살고 인생의 골수까지 빼먹기를 원했으며, 강인하게 스파르타인들처럼 살아서 삶이 아닌 것은 모두 파괴하기를” 원했기에 숲으로 들어갔다. 진지하게 살면서 생의 본질적인 사실만 바라보고 그 삶이 가르쳐주는 것을 배울 수 있는지 실험하려고, 또한 죽을 때 삶을 다하지 못했다는 후회를 하지 않으려고 그는 숲으로 갔다. 조용한 숲속의 고독 속에서 그는 기본적인 의식주는 물론 인간관계 등도 최대한 간소하고 단순화시켰다. 이처럼 간단명료한 삶을 살며 호수를 자세히 관찰하여 측량하기도 하고, 간소한 비용을 들여 농사를 짓기도 했다.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명상 속에 인생을 관조했다. 숲속에서 소로가 실천한 삶은 은둔이나 도피가 아니라 인생에 대한 적극적인 탐구와 음미였다. 친근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자연에 대한 더할 나위 없는 사랑, 마치 잠언집처럼 가슴에 울림을 주는 말들은 읽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며, 문명사회와 인간의 무지함에 대한 날카롭고 명석한 비판은 현대인을 부끄럽게 만든다. 소로는 현대문명 사회가 얼마나 반자연적인 것이며, 수많은 불필요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잉여물들을 모두 제거했을 때 삶이 얼마나 명쾌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러한 충고는 무척 적확하고 날카로우며, 소로의 명철한 사고력을 보여주는데 그것은 이처럼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명상하고 관찰한 결과였을 것이다. 출간 당시에는 1700부밖에 팔리지 못했던 이 책은 월든 사후에 차츰 알려져 간디, 마틴 루서 킹 같은 실천적 사상가, 프루스트, 톨스토이 같은 대문호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으며,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는 맑고 귀한 샘물 같은 책이 되어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미국 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소로의 《일기(Journal)》에서 발췌한 소로의 그림과 그림 설명 수록

저자소개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1817년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자신을 ‘신비주의자, 초절주의자, 자연철학자’로 묘사한 소로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단순하고 금욕적인 삶에 대한 선호, 사회와 정부에 대한 개인의 저항 정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로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형과 함께 사립학교를 열어 잠시 교사 생활을 한 뒤 목수, 석공, 조경, 토지측량, 강연에 이르기까지 시간제로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산책하고 독서하고 글 쓰는 데 할애하며 보냈다. 그리고 저명한 문필가이자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집에서 머무르며 가정 교사 생활도 하고 잡지에 글을 기고하기도 하면서 지냈다. 그러다가 1845년 3월부터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기 시작하여, 같은 해 7월부터 1847년 9월까지 그곳에서 홀로 지냈다. '숲속의 생활'(Life in the Woods)이라는 제목으로도 불리는 『월든』(Walden)은 바로 월든 호숫가에서 보낸 2년의 삶을 소로우 자신이 기록한 책이다. 소로우가 명실상부한 자연주자라는 사실은 『월든』에서 더 없이 분명해진다. 단순히 호숫가 오두막에서의 생활을 기록해 놓은 것이 아니라, 자연과 깊이 교감하면서 생각하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솔직하게 적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글을 보면, 그가 호수 표면의 잔잔한 움직임에서 크나큰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꼈음을 알 수 있다. '물은 새로운 생명과 움직임을 끊임없이 공중에서 받아들이고 있다. 물은 그 본질상 땅과 하늘의 중간이다. 땅에서는 풀과 나무만이 나부끼지만, 물은 바람이 불면 몸소 잔물결을 일으킨다. 나는 미풍이 물 위를 스쳐 가는 곳을 빛줄기나 빛의 파편이 반짝이는 것을 보고 안다. 이처럼 우리가 수면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월든』 중에서) 부당한 시민 정부에 대한 합법적인 개인의 저항을 주장한 에세이 『시민 불복종』(1849)은 1846년 7월 멕시코 전쟁에 반대하여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투옥을 당한 경험을 생생히 그리면서 노예 해방과 전쟁 반대의 신념을 밝힌 역작이다. 20세기 마하트마 간디의 인도 독립운동 및 마틴 루터 킹의 흑인 민권운동에 영감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멕시코 전쟁과 노예제도에 반대하여 인두세(人頭稅) 납부를 거부했던 소로우는, 이 때문에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다음날 석방되기도 했다. 1859년에는 노예제도 폐지 운동가 존 브라운을 위해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노예제 폐지 운동에 헌신하며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치다 1862년 콩코드에서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에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에서 보낸 일주일』(1849), 『소풍』(1863), 『메인 숲』(1864)이 있다

역자소개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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