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툽 6

김종래 | 개인출판 | 2011년 12월 23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자책 정가 0원

판매가 0원

도서소개

- 본문 중. 전투개미들은 포병개미들이 쏘아 대는 개미산에 오히려 녹아 내렸고 개미산은 오히려 우리를 보호해주는 방어막 역할까지 해주었다. 다만 쌓여가는 그 무게로 인해 우리의 오오라가 점점 더 작아져 가는 것은 막을 수가 없었다. 오로지 집중하고 또 집중할 뿐이었다. 성진과 정일의 바로 뒤에서 진수와 정구가 성수를 뿌려 그들의 상처를 바로바로 치유하고 있었다. 얼마나 전진을 하였을까. 우리는 마침내 여왕개미의 근처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흘러내리는 개미산들 사이로 조금씩 보여 지는 여왕개미의 거대한 배에서는 끊임없이 새하얀 알들이 쑥쑥 나오고 있었으며 그 주위로 유모개미들이 열심히 그 알들을 어딘가로 물어 나르고 있었다. 마치 쉴 새 없이 흘러가는 대기업의 생산라인을 떠오르게 했다. ‘도대체 하루에 50만개 이상의 알을 낳으려면 얼마나 많은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하는 걸까. 아까 그 진딧물들은 아마도 여왕을 위한 영양분 공급 책일 것이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곧 사방으로 흩어져 붉은색 적란을 찾기 시작했다. 다행이 포병개미들은 여왕이 있는 곳으로는 개미산을 쏘아대지는 못했다. 다만 쉴 새 없이 달려드는 전투개미들이 우리를 귀찮게 했을 뿐······. 우리는 2인 1조로 한명은 전투개미를 상대하고 한명은 적란을 찾는 식으로 여왕개미 주변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적란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피로가 점점 쌓여갔고 그로인해 오오라 또한 눈에 띠게 줄어들어갔다. 그러던 차. “찾았다!” 라는 말과 함께 나와 종민은 소리가 났던 곳을 향해 뛰어갔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좌절감을 맛보았다. 적란은 여왕개미의 뱃속에서 작은 붉은빛을 내뿜고 있었다. “뭐야 이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여왕을 죽여야 한단 말이야?” 내가 말했다. “다른 개미는 몰라도 여왕을 죽이는 것은 좀 그렇지 않아?” 내가 다시 말했다. 그 순간 성진은 전혀 지체하지 않고 여왕의 배위를 올라 탄 뒤 롱기누스의 단검으로 여왕의 배를 길게 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빠른 동작으로 잽싸게 축구공만한 끈적끈적한 붉은색 알을 꺼내어 그것을 상태에게 넘겨주며 자신의 성배의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고통으로 몸부림을 치는 여왕의 복부를 오므린 뒤 그곳에 성수를 쏟아 붓기 시작했다. 한통을 다 쏟아 붓고 성진의 오오라로 인해 화상을 입은 곳에 상태의 성수를 한 통 더 쏟아 부어 주었다. 그러나 여왕의 몸부림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으며 긴 더듬이를 사방으로 뻗으며 마치 최고의 경보 태세 데프콘1을 알리는 듯 누런 페로몬을 사방으로 뿜어대기 시작했다. 이내 동굴 곳곳에 뚫려 있는 모든 구멍이란 구멍에서 전투개미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징그러운 모습에 오금이 저려왔다. 물밀 듯 쏟아져 나오는 전투개미들은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으며 서있었고 그 후방으로 포병개미들이 이중 삼중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탁탁!” 거리는 턱이 부딪치는 기분 나뿐 소리가 들려오며 그 위엄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 되었다. 그 순간 성진은 기지를 발휘해 상태에게 넘겨받은 적란을 왼손에 들고 오른 손으로 단검을 들어 금방이라도 찌를 듯 제스처를 취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모든 개미들이 동시에 한걸음 뒤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공기 중으로 진동하는 페로몬이 그들에게 동시에 위험 신호를 알렸을 것이다. 그때 성진이 말했다.

저자소개

1982년 음력 2월 17일 오전 5시 40분 울산 모 병원에서 태어남. 당시 17세이던 어머니와 4살때까지 살다가 어머니는 나를 할머니께 맡기고 집을 나감. 아버지는 새어머니와 살림을 차려 객지로 떠남. 4살때부터 남들 유치원 다닐때 난 태권도 학원을 다님. 국가대표 금매달리스트 김재경 선수와 동문.(녀석이 나를 기억할 지는 의문) 할머니 손에 의해 억세고 강하게 자람. 사고를 많이 쳐 할머니께 몽둥이로 맞아가며 맷집 또한 키움. 27년지기 친구를 사귐. 중학교 시절 어둠의 세력들과 어울려 다님. 겉모습은 양아치였으나 마음만은 순진무구 열혈청년이었음. 고딩시절 3년 내내 같은 반을 한 급우들과 주먹으로 친해짐. 반 전체 애들 50% 이상은 다 싸워봤음. 패배는 없음. 스쿨버스에서 막걸리 먹고 사고친 기억이 있음. 그리고 졸업. 야망을 품고 계획했던 일을 실행함. 졸업식 다음 날 27년지기와 무작정 상경을 함. in 서울. 강북시장바닥 종로바닥 강남 사이다공장 찌라시 물탱크청소 안해본 게 없음. 새벽에 몰래 나와 장독대에 있던 주인집 김치로 허기를 때움. 우유훔치기를 시도한적도 있음. 무작정 들어가서 먹여주고 재워만 주면 무슨일이든지 다 하겠다고 했던 적도 있음. 결과는 퇴짜. 갖은 고생끝에 횟집에 취직함. 면접 당시 먹여주고 재워만 주면 월급은 안줘도 된다고 했음. 헌데 주인아저씨가 경상도 분이라 자상하게 대해줬음. 월급도 꼬박꼬박 줬음. 국내 매출 3위권안에 들던 횟집. 마창수산. 홀 서빙을 했는데 저녁에 잘려고 누우면 발이 부어서 잠을 못 잘 정도로 바뻤고 힘들었음. 그리고 운명의 여인을 만남. 사랑에 빠짐. 그 여인으로 인해 부천으로까지 흘러들어오게 됨. (세상만사 한치 앞도 모름) 그리고 그 여인과 헤어짐. 부천 청해수산에서 죽을 정도로 개고생함. 당시 청해수산은 마창수산과 라이벌 관계였음. 손님이 무지 많았음. 숙식을 하며 주방일을 배움. 그리고 매일밤 포커판에 휩쓸리게 됨. 매일 돈을 잃자 서점에 가서 포커에 관련된 서적을 5권 구입하여 독파함. 올인의 실제주인공 차민수가 롤모델이었음. 그리고 1년간 1억 가까운 수익을 거둠. 매일 밤 승률90% 이상을 기록했음. 그것도 10%는 미안해서 져준적이 많았음. 주방장한테 아부도 좀 떨었음. 다들 조폭출신 뱃사람 출신들이라 어쩔수 없었음. 그리고 병역 문제로 횟집을 그만둠. 병역문제만 아니었음 수억은 땃을 것임. 정말임. 21살 병역특례업체에 취직함. 이것도 우여곡절이 많았음. 회사에 다니며 주말엔 횟집에 알바를 하고 있었음. 반 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음. 물론 알바하며 포커도 쳤음. 일당보다 포커로 딴 돈이 더 많았음. 사실 그게 내 알바이자 진짜 목적이었음. 25살 또 한차례 운명의 여인을 만남. 6개월을 사귐. 알고보니 노래방 도우미였음. 어느날 여자친구가 낙태를 하러 가자고 함. 알고보니 내 친구의 아이였음. 그때 이후로 여자를 생각하는 마인드가 180도 바뀌어 버렸음. 그때의 스트레스로 신경성 위염과 화농성 성인 여드름이 쓰리고에 피박으로 찾아옴. 수차례 자살시도를 함. 식칼 수면제 넥타이... 미수에 그침. 다시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박피 수술을 3차례 함. 한여름에 마스크를 끼고 반년 가까이 근무했음. 밥도 아무도 없을때 혼자 먹었음.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책을 읽음. 내 인생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됨.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쥘 베른 스베덴보리에 심취함. 그들을 시작으로 각종 서적들을 독파해 나감. 어림잡아 천 여권은 읽었음. 그리고 영화를 천편 정도 봄. 어느순간 무언가가 쓰고 싶어졌음. 짧은 습작부터 글쓰기 연습을 강행함. 27살 갑자기 대학이 가고 싶어졌음. 부천대 야간으로 전자과를 다님. 졸업작품으로 도박에 관련된 전자 기기를 만듦. 블랙잭 카운터 개발. 졸업 전시회때 인기 폭발함. 나름 유명인이 됐었음. 스타크레프트에 빠짐. 하루 3시간씩 연습함. 부천대 랭킹 1위를 찍고 전남 대표를 가볍게 발라줌. 그리고 졸업. 어느날 꿈을 꾸게 됨.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소설 내용을 그대로 꾸게 됨. 마치 개시를 받은 듯 그것을 써내려감. 6개월에 걸친 자료 수집 그리고 또 6개월이 흘러 장편소설 한 권을 완성함. 내 생에 첫 소설. 마크툽. 그 무렵 인생의 첫 번째 스승을 만남. 국제유태자본론의 창시자이자 소설가 마광수씨의 애제자 김영하 작가의 선배인 김종화 작가님을 만나게 됨. 민주당 모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임. 한동안 국제유태자본론 연구회의 소설가로 활동하게 됨. 현재 국유본 연구회는 모임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유배기에 들어가 있음. 우연한 계기로 두 번째 스승인 소설가 김진명씨를 알게 됨. 그에게 소설가로서의 가져야 할 것들을 배우게 됨. 그리고 세 번째 스승을 만나게 됨. TV시리즈 백터맨의 최성덕 감독님을 만남. 그 분과 시나리오 작업을 함. 4화 가량 쓰던 중 제작비 문제로 무산되었지만 그 분에게 영화 시나리오에 관련하여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됨. 틈틈이 써왔던 단편소설집을 만듦. 지인들께 선물함. 술먹고 계단에서 굴러서 코뼈가 부러짐. 코수술을 함. 그 무렵 10년을 몸담았던 회사가 망하게 됨. 다행이 더 좋은 조건으로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게 됨. 국내매출 1위의 CCTV제조업체임.(삼성 LG제외) 역시 인생은 타이밍과 인맥임. 네 번째 스승을 만나게 됨. 90년대 1집 가수 정순교씨를 만나 그가 운영하는 라이브카페에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음. 칭찬도 몇번 받음. 그로 인해 음악의 본질을 조금 깨닫게 됨. 그리고 현재. 오랜 염원이었던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게 됨. 비록 전자책이지만 나름 만족은 함. 낮엔 일하고 밤엔 글을 쓰는 카프카적 삶을 지향함. 인간은 죽어서 글을 남긴다고 생각함. 31년 동안 갬블러 작가 가수 감독 총 네 명의 스승을 만났음. 국회의원 쿨가이 강용석을 다섯 번째 스승으로 모실 생각임. 앞으로 어떤 맨토들을 더 만나게 될 지 궁금함.

목차소개

마크툽6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