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2 (완결)

홍인평 | 라떼북 | 2014년 11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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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기억을 잃은 자, 납치를 당하다

평상시처럼 눈을 뜬 준호는 일어나자마자 깜짝 놀라고 만다. 흰색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고, 모든 것이 낯설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고, 눈을 뜬 별장도 색다른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자신의 이름 ‘준호’ 역시 낯설었다.

너희들은 살인자다. 모두 죽어 마땅하다. 하지만 내가 너희의 죄까지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죄의 기억이 지워진 너희들은 더 이상 살인자가 아니다. 이곳에서 살아나갈 수 있다면 새 삶의 자유를 주겠다.

기억을 되돌려보려 노력했고 자신이 누구인지 생각하려 했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주변엔 그와 같이 잡혀온 일곱 명의 사람들뿐이다. 서로 통성명을 하며, 낯선 공간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들을 납치해온 이들은 기억조차 나지 않는 본인들이 살인자라 말했고, 그들을 위한 처음이자 마지막 테스트를 시행하겠다고 하는데……

납치된 이들의 마지막 몸부림 <탈출>

탈출 / 홍인평 / 추리 / 전 2권 완결

저자소개

홍인평

어릴 적부터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여 학교가 끝나면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 덕분인지, 지금까지 기업 전산실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며 컴퓨터와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 속을 들여다보면서 컴퓨터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딱딱한 명령어들을 나열하며 프로그램의 기능을 하나하나 만드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글쓰기라는 것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우연히 쓴 제 글에 여러 사람이 즐거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후부터 말입니다.
직업인 프로그래머로서 긴 코드의 타이핑을 하고 프로그램이 목적하는 기능을 할 때, 쾌감을 얻곤 합니다. 그런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일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건 결과적으로 비슷한 쾌감을 주지만, 과정에서의 즐거움이 달랐습니다. 살아있는 나만의 세계를 만들 수가 있었고, 그 속에서 제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주고 즐거움까지 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에 부끄럽게 느껴지지만,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아닌,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저만의 상상의 세계를 만드는 행복한 설계사가 되려고 합니다.

목차소개

2. 둘째 날 (2)
3. 셋째 날
4. 다음날
5. 그리고 그 다음날
6. 형일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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