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 이름값을 하면서 살고 싶다 합본 (이현주 선집 1: 글모음)

이현주 | 신앙과지성사 | 2013년 12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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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현주 선집 『한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1984년 종로서적이 펴낸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에 실렸던 글들과 1998년 당그래가 펴낸 《이야기 모음, 이름값을 하면서 살고 싶다》에 실린 글들 중 이현주 목사의 글들만 모아 엮은 책이다. 고회를 맞은 저자의 글 속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예수의 정신과 참 사랑이 담겨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이현주(李賢周)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기독교대한감리회 중추제일교회와 남부교회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1962년 감리교신대학에 입학, 윤성범, 유동식 교수 밑에서 기초신학을 공부하다가 무단장기결석으로 3학년 1학기에 제적당하여 1965년 육군 입대, 결핵성 뇌막염으로 의병제대하였습니다. 1967년 어머니 그리고 두 동생과 무작정 상경, 홍은동 은제교회(이상철 목사) 목사관 방 하나를 빌려 살면서 당시 총리원 총무국 「기독교세계」편집간사의 조수로 일하던 중, 1968년 12월 필화사건에 연루되어 해고당했습니다. 이듬해인 1969년 2월 마지막 날, “주님, 이왕 태어난 인생 당신의 일을 하게 해주십시오.”기도한 끝에 “네 입에서 그 말이 나오기를 오래 기다렸다. 함께 가자.”라는 말씀을 듣고 감리교신학대학 3학년에 복학, 변선환 교수를 만나 글 읽는 맛을 비로소 알게 되면서 1971년 졸업하였습니다. 대한기독교서회, 크리스찬아카데미, 성서공회 등을 거쳐 삼척지방 죽변교회에 전도사로 부임, 1977년 동부연회에 목사안수를 받고 그 뒤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교회, 기독교연합기관, 학교, 성공회 본부와 서울대성당, 신문사 등에서 일하다 보니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고맙게도 지금은 소속된 곳이 따로 없는 신세가 되었거니와, 그동안 저를 가르치고 이끌어주신 여러 중간 스승님들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마지막 스승님께 엎드려 경배할 따름입니다. 요즘 고향인 충주에서 방문하는 손이 있으면 맞이하고 부르는 이들이 있으면 찾아가고 책을 읽다가 좋은 글 만나면 번역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주님의 일을 하는 나”로는 그만 살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는 바울로의 고백에 제 입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오기를 기원하며 살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책머리에 말(글) 발간의 글 이현주 목사가 어느덧 칠순이란다│이필완 1 한 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머리글 동화 아버지 벌거벗은 두 거인 할머니의 거짓말 미운 돌멩이 날개 달린 아저씨 알게 뭐야 살꽃 이야기 밤비 웃음의 총 개울과 앵두나무 지구별 마지막 전쟁 두 사람이 길에서 시 나를 둘러 당신의 옷으로 삼으소서 기도실에서 마른 뼈의 기도 빈들에 서게 하소서 우리보다 먼저 당신은 당신은 나의 노래 고백 하얀 길 이제부터는 임진강 뼈다귀에게 탄금대에만 오르면 형제여, 손 내밀어 내가 웃는다 내 친구 미친 바람 눈물이 되지 억새꽃 꽃거리 하룻밤 산등성이 올라 앉아 쫓겨나면서 늦봄 문익환 편지를 쓰자 그와의 만남 바람 구름 겨울 산행 별들의 숲 넋두리 어지러운 아내에게 쉬잇! 살찌는 걸 걱정하는 당신들에게 다시 오리라 기다림 갈매기 뽑힌 풀로 한세상 한 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요한복음 1:1~4 뿌리(혹은, 도살자에게) 간밤 꿈에 나는 이쪽 저쪽 소설 육촌 형 마지막 승리 처녀 마담 발을 맞추지 못하는 아이 에세이 출발 은을 팔아 두꺼비를 사라 바보 왕국 탄생사 칼, 돈, 나라 가진 것 없으니 없는 것 없다 아Q의 자존심 그게 아니라 수필 다시 김교신이 그리운 시절 갇힌 자유의 해방을 위하여 화육의 끝 등대 오르는 길 동화 작가 권정생과 강아지 똥 두 실패자가 쓰고 간 편지 모세야, 누가 너를 우리의 지도자로 삼았느냐? 생활단상 쌀밥 이야기 독선의 계절 길을 묻는 소녀 50원짜리 양심 부친과 주기도문 양계장 유감 하얀 새 한 마리 매스 게임과 농악 대합실에서 만난 거지 살얼음을 밟듯 산다 나에게 시계가 없는 사연 욕을 한다는 것 답답하니 웃는다 편지 서럽고 외롭습니다 논문 중단된 논쟁의 의미 번역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 2 이름값을 하면서 살고 싶다 머리글 二吾의 마음, 二吾의 약속 상쾌한 밥상 약속 내 송장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하여 불개미도 생명일진대 악마대가리좀나방을 경계하라 감옥의 유원호 선생께 내가 충주를 사랑하는 이유 버림받은 자의 가을은 쓸쓸하고 너무너무 좋아요? 어떤 이구동성 목회서신 죽순 이야기 목회서신 군자는 대로행이라! 목회서신 이 집에 벙어리 살지 않소? 이놈은 이놈이고 저놈은 저놈이다 아메리칸 스타일 정직 오직 사랑이 있을 따름이어야 한다 제목도 없이 쓴 글 비켜선 자의 그늘 선생님을 잠시 보내드리며 올리는 말씀 二吾의 聖徑散策 길을 떠나며 모세의 지팡이 현필은 현필이고, 현주는 현주고 죽창수필 이규보의 멋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의 일대기 장벽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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