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꾸만 '딴짓'하고 싶다

이기진 | 웅진서가 | 2014년 07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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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룹 2NE1의 아빠이자, 서강대학교 교수인 이기진의 ‘딴 짓’ 이야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며 거기서 승부수를 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보면서 재미나게 살아볼 수도 있다. 서강대학교 이기진 교수는 물리학자로서 매일 연구에 빠져 고리타분하고 단조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지만, 실험실 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부터 온갖 상상의 날개를 펴면서 뭔가에 미친 사람처럼 딴짓에 빠져든다. 『나는 자꾸만 딴짓 하고 싶다』는 그룹 2NE1의 아빠이자, 서강대학교 교수인 이기진의 ‘딴 짓’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낸 책이다.

글을 못 읽어 학교를 그만두었던 소심한 소년이 물리학에 심취하면서 공부에 빠져들고, 아르메니아공화국, 파리,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섭렵하면서 딴짓의 고수가 되어버린 사연. 한 남자의 진지하고도 웃기며 고집스럽게 단조롭고도 비교할 수 없게 독특한 ‘딴짓’의 파노라마. 그런 물리학자가 키운 딸이 투애니원의 ‘씨엘’의 이야기까지 겉잡을 수 없이 재미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이기진
저자 이기진은 ‘딴짓’의 고수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처음 학교에 들어가 글을 못 읽던 소심한 소년은 담임선생한테 야단맞은 충격으로 아예 학교를 그만둔다. 그 뒤 전학 간 학교에서는 3년간 죽어라 야구만 한다. 중학교 때부터 학문에 호기심이 싹터 책을 마구 읽어대고, 천체와 우주에 대한 관심이 샘솟기 시작했으며 고등학교 물리 선생의 칭찬 한마디에 진로를 정한다. 한창 내전 중이던 아르메니아공화국에서 2년간 연구를 하고 파리의 허름한 다락방에서 식구들과 뒹굴며 박사과정을 마치고 이불 한 채 들고 건너간 일본의 대학에서 7년이나 머문다. 장안동 고미술상가에서 이빨 나간 백자를 고르고 파리의 벼룩시장에서는 오래된 부엌용 조리 기구를, 아르메니아에선 저울 추로 쓰던 쇳덩이를, 아프리카 튀니지에서는 호랑이 조각을 싸들고 온다. 학교 앞 철공소에서 뚝딱거리며 용접을 하고 직접 디자인한 로봇과 의자를 아트페어에 전시하고 부엌에서 빵이나 과자를 구워 선물하길 좋아한다. 몇 평 안 되는 교수실엔 그런 온갖 ‘보물’이 가득하다. 딸들이 잘 때 들려주던 이야기를 동화로 써내고 책에 들어가는 만화와 삽화는 몽땅 직접 그린다. 최고의 컬렉션은 정원 딸린 한옥 ‘창성동 실험실’로, 달마다 색다른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쥔장 노릇을 한다.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마이크로파 물리학을 연구하면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다. 투애니원 멤버인 딸 씨엘(채린) 콘서트에 가서 놀고 홍콩 대학에 다니는 둘째 딸과는 종종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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