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그의 눈에는 선반 위에 얹혀 있는 불상이 뜨이었습니다. 그것은 이 집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불상입니다. “저 불상이 금이라면 오죽 좋으랴만 그렇지도 못해 게다가 팔까지 하나가 떨어졌으니 병신이라 그래도 요행 저것이 진귀한 물건이라면 값을 많이 받고 팔아서 논밭도 사고 세상 구경도 하련만. 아아.”…… {팔 부러진 불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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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경화 / 김은성 / 김응주 / 석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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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최경화}
- 팔 부러진 불상
- 귀신 같은 영감님
- 동무와 잡지와 떡
{김은성}
- 기차놀이
- 편지
{김응주}
- 물 한 방울
- 겨울밤의 이야기
- 봄비
{석호인}
- 하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