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어린 송아지를 곁에 세우고 어찌할 줄을 몰라 고개를 번쩍 들고 한참이나 긴 울음소리를 내더니 내가 온 것을 보고 물끄러미 나만 쳐다본다. 아마 제 생각에 내가 오면 으레 저를 살려주려니 하였나보다. 더구나 방금 죽게 된 줄도 모르고 젖만 먹고 서 있는 송아지 꼴은 차마 애처로워서 못 보겠다.…… {내 소와 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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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광수 / 김관호 / 김재철 / 외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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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이광수}
- 내 소와 개
- 다람쥐
- 오누 싸움
{김관호}
- 너구리의 노래
- 버들피리
{김재철}
- 어미 잃은 노랑새
- 유리 화병
{외달생}
- 산중의 소인국